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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

게임株 '56조원' 돌파…엔씨·컴투스·카카오G '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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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2월 8일]평균등락률 +0.72%, 대형주 강세에 시총 56조7346억원 …엔씨·넷게임즈 신고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세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또 한 번 홀로 급등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컴투스와 카카오게임즈 등이 5% 넘게 급등하며 게임주의 56조원 시대를 열었다.

2월 8일 월요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 전거래일대비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로 31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3584억원을 팔았고 기관이 2805억원, 개인이 847억원을 매수했다.
애플과 기아차의 협상에 대한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기차 등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파비파마, 이아이디, KR모터스는 상한가로 마감했고 이외 387개 종목이 상승했고 458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6.64포인트(0.69%) 내린 690.78을 나타냈다. 기관이 365억원어치를 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9억원과 1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트론, 대성창투, 이즈미디어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우상향 종목은 387개며 458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72%로 2거래일째 플러스 장세를 이었다. 전체 거래량은 2월 5일(금)보다 줄었지만 대금은 대형주들의 물량이 크게 늘면서 급증했다. 시가 총액도 맏형들의 급등으로 인해 카카오게임즈 입성으로 재편된 이후 최초로 56조원을 돌파했다.

전거래일보다 1조5890억원이 늘어난 56조7346억원이다. 신작 모바일 게임과 실적 발표 등 호재성 이슈를 품은 대형주가 화끈하게 반등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6.35%(6만20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103만8000원으로 상장 이래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104만8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23만9137주로 2021년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1만465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만4773주와 3만2048주를 사들였다.

오전 신작 모바일게임 '프로야구 H3'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블레이드앤소울2' 온라인 쇼케이스를 하루 앞두고 머니투데이방송((MTB)은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일이 5월 6일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컴투스 역시 +6.16%(9700원)으로 2021년 단일 거래일 최고 오름폭을 나타냈다. 3거래일만에 상승으로 종가는 16만7200원이다. 거래량은 25만3347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55%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4만112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6382주와 2448주를 매수했다.

컴투스가 이슈를 쏟아냈다. 우선 2월 4일 글로벌에 출시한 골프 모바일게임 '버디크러시'가 한국과 태국 구글 플레이 인기 1위에 오르는 등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서머너즈워:백년전쟁' 글로벌 사전예약자가 200만뎡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글로벌 장수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에 기반한 제작 중인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정규장 마감 후에는 웹소설, 웹툰 등 유명 IP 제작 및 유통 기업인 '엠스토리허브' 기분을 18.6%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얼마전 크리티가 온라인 개발사 올엠을 인수했고 이에 앞서 독일 메니지먼트 게임사 OOTP와 바둑 서비스 타임젬을 인수합병했다.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한 카카오게임즈는 5.53%(2900원) 오른 5만5300원을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 +2.75%에 이어 2거래일째 강세다. 거래량은 506만8091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2만1174주를, 외국인이 1만9963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7636주를, 기타 투자자가 3만3501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0년 연간 매출은 약 4955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7% 증가했다. 설립 이해 최고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약 666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9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7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59%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약 1420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6억원과 125억원이다.

이외에도 웹젠이 +3.05%(115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8850원이며 거래량은 45만9676주로 전거래일대비 54% 늘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만4933주와 1만865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만7425주를 매집했다.

NHN(+1.54%)과 더불유게임즈(+0.48%)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0.72%)과 펄어비스(-1.74%)는 우하향했다.
넷마블 종가는 13만7500원이며 거래량은 39만7181주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761주와 3288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2350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1.74%(7000원) 내린 39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만5626주로 전거래일대비 61%가량 감소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1만390주와 2566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2995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 지속했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일부 대형주의 상승으로 게임주 전체 시가 총액은 56조7346억원으로 폭증했다.

총 거래 대금은 9554억9300만원으로 2월 5일(금)보다 3699억7800만원이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가 2792억7900만원, 엔씨소프트가 2459억8800만원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외 모비릭스가 1268억3000만원가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551억9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컴투스, 와이제임게임즈, 웹젠, 넵튠, 펄어비스, 넷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이 100억원~400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은 3420만4953주로 지난주 금요일(2월 5일)보다 201만154주가 감소했다.
넵튠, 펄어비스, 넥슨지티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반면 모비릭스, 엔씨소프트,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액션스퀘어, 엠게임, 웹젠, 게임빌, 위메이드, NHN, 룽투코리아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18개다. 모비릭스가 +10.61%(2700원)으로 가장 크게 올랐다. 전거래일 +3.46%에 이어 2거래째 상승이다. 종가는 2만8150원이며 거래량은 445만2591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25% 증가했다.


이외 액션스퀘어(+3.83%), 와이제이엠게임즈(+3.40%), 엠게임(+3.33%), 웹젠(+3.05%) 등이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게임빌과 위메이드는 각각 +2.93%와 +2.86%를 나타냈꼬 나머지 7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5개다.

데브시스터즈가 -5.19%(1850원)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만3800원이며 거래량은 30만1431주로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7주와 3만7097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만1631주를 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온라인 게임 '세이프 하우스'를 하반기 스팀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대표 정혁)가 개발 중인 3D 건슈팅 게임이다.


이외 넥슨지티(-2.30%), 베노홀딩스(-2.65%), 미투온(-3.27%), 넷게임즈(-3.37%), 드래곤플라이(-3.61%) 등이 -2~-3%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넷게임즈 하락은 1월 29일(-4.58%) 이후 6거래일만이다. 종가는 1만8650원이다. 장중에는 2만135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86만2366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9% 감소했다. 기관이 2만4770주를, 외국인이 1700주를 팔았다. 개인이 6536주를, 기타 투자자가 4998주를 사들였다.

한편 넷게임즈는 1월 신작 '블루아카이브' 일본 출시 기대감에 급등했고 2월 4일 출시 직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차트를 석권하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출 순위에서도 양대 마켓 모두에서 10위대 안팎에 자리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며 신고가 행진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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