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한빛소프트·드래곤플라이, 최대주주 비롯한 임원진 자사주 매입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 노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증시가 대폭락을 거뒀다. 게임주도 3월 가끔 반등하고 있지만 역대급 폭락과 상승을 이어가며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신저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상장 게임사들은 급기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에 나섰다.
일부 메이저 게임사들이 진행한 방식으로 최근 중견게임사까지 가세하면서 자사주 매입은 곤두박질친 주가 부양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3월 26일(목)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대주주와 경영진이 대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T3엔터테인먼트는 최근 21회에 걸쳐 한빛소프트 주식 64만7974주를 장내 매수했다. 전체 발행주식수의 2.61%에 해당하는 대규모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CFO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주식시장 불안 국면 속에 기업가치 대비 극도의 저평가 상태로 한빛소프트 주가가 형성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중"이라며" T3는 "한빛소프트의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큰 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조이시티(각자대표 조성원, 박영호)는 공시를 통해 박영호 대표가 자사주 1만3500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3월 20일에는 엔드림이 조이시티 주식 1만주를 사들였다. 2월 24일에는 조성원 대표가 장내 매수를 통해 1만주를 매수했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블레스 모바일' 흥행과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드래곤플라이(공동대표 박철승, 박인찬)는 박인찬 공동대표이사가 전일(3월 25일)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1만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3월 10일 이후 현재까지 박인찬 대표이사는 총 5만주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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