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훈 대표 제작 중인 썸에이지 최고기대작 'FPS' 출시 지연 불가피
4분기 대작 공백 체우기 위한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 예정
썸에이지가 전일(9월 8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게임주 하락을 저지했다.
9월 9일 수요일 현재(오전 12시 기준)는 급락 중이다. 전일보다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며 1080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
폭등 후 급락세 원인은 기대신작의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썸에이지의 최고 기대작은 '데카론M'과 자회사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게임이다.
데카론M은 동명의 온라인 MMORPG '데카론'을 모바일화한 게임이다. 로얄크로우가 제작 중인 신작 온라인게임은 1인칭슈팅(FPS)으로 아직 게임명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중 으뜸은 단연코 로얄크로우가 만들고 있는 FPS다.
이 작품은 '서든어택'과 '하운즈' 등 국내 대표 FPS 장인으로 꼽히는 백승훈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기대감이 남다른 이유다. 투자 유치에서 이는 드러났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9월 석달 사이 무려 약 60억 원을 확보했다. FPS 대가로 꼽히는 백승훈 대표의 신작이라는 이름이 통했다.
업계에 따르면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신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 제작 등은 큰 영향이 없지만 그래픽이 늦어지고 있는 것.
그래픽은 국내 대다수 게임사처럼 중국에 있는 기업에 의뢰했다. 하지만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작업이 일시 중단됐고 이에 외주를 미국 쪽으로 옮겼다. 게임 담금질은 물론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썸에이지 한 관계자는 "신종바이러스로 인해 중국기업에 맡겼던 외주가 미국쪽으로 선회했다"며 "테스트, 출시 등 서비스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미국으로의 이전으로 신작의 그래픽은 콘솔 게임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썸에이지 황금기대작 출시 지연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한 4분기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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