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BTS유니버스 스토리' 초반 흥행 …제2나라·세븐나이츠2 서비스 일정 및 사전예약 규모 여전히 유효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을 뒤흔들고 있다. 거래 시작과 함께 따상으로 직행한 것.
카카오게임즈의 상장과 폭등은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장주들과 호재성 이슈를 품은 기업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가장 핫한 종목 중 '넷마블'이다.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시가 총액 넘버2이며 연속된 호재로 9월 고공비행을 펼친 바 있다.
지난 9월 7일(월)에는 코스피 입성(2017년 5월 12일) 이래 가장 높은 20만4500원을 찍었다. 최고 종가는 9월 4일(금) 19만7500원이다. 20만원 문턱에서 좌절됐다.
과연 넷마블이 종가 20만 원을 넘어서며 대장주 엔씨소프트와의 간격을 줄이며 추월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일찌감치 투자해 놓은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IPO에 나서며 관련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 8월부터 질주를 시작했다.
9월에는 신작 담금질에 나서며 '신작 기대감'을 부풀렸다. 게임사 주가 부양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다.
넷마블은 지난 9월 1일 신작 모바일게임 '제2 나라'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다. 9월 중 게임을 알리기 위한 일반인 서포터즈 '선발대' 모집도 예고했다. '제2 나라'는 넷마블 산하 개발사 중 최고 개발력을 잘아하는 넷마블네오가 만들고 있는 MMORPG다.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레볼루션'을 제작한 바 있다.
9월 8일(화)에는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신작으로 꼽히는 '세븐나이츠2'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작품은 토종 모바일 RPG 가운데 최장수 흥행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이다. 원작은 지난 2014년 론칭, 1000만명 이상을 즐겼고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등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넷마블은 티저 사이트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시 시기는 4분기다.
그리고 카카오게임즈가 상장된 9월 10일(목), 넷마블은 또 한편의 신작 담금질에 나섰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BTS유니버스 스토리' 출시일 공개다. 9월 24일(목)이다.
세계 최고의 팬덤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의 '아미'들에게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박한 투자와 기대신작 담금질 등 잇단 호재 발표 이후 넷마블 주가는 우하향 중이다. 지난 9월 7일 이후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9월 7일 장중에는 20만4500원으로 2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도 역대 최고치 19만7500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3거래일째 우하향 지난 9월 9일 18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단기간 급상승에 따른 조정과 최근 호재들의 선반영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넷마블이 종가 20만 원 문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본질의 호재 '신규 매출원 확보'가 필요하다.
최근 잇따라 예열에 나선 작품의 출시 일정 구체화와 초반 흥행이다.
우선 오는 9월 24일 글로벌에 론칭되는 'BTS유니버스 스토리'의 인기 순위 및 매출 순위가 넷마블 추가 상승의 가장 확실한 동력이다.
이후 예측 가능한 단발성 호재는 '세븐나이츠2'과 '제2 나라' 서비스 일정 및 사전예약자 규모 등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10월 상장 관련 이슈도 유효하지만 견은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슈와 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맞물려 수혜주로 부각돼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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