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극적 반등…엔씨 급등
거래량 증가… 대형주 화끈 반등, 전체 시총 38조원 회복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오전 급락했지만 낙폭이 줄면서 코스닥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하락했다.
게임주도 약세에서 낙폭을 줄였고 오름세로 전환했다.
오전 10개에도 미치지 못했던 우상향 종목이 오후 들어 증가하면서 23개로 늘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대금은 줄었다. 시가총액은 급증했다.
전일 모조리 하락했던 대형주가 선전했다.
엔씨소프트가 +5.21%로 급등했다.
종가는 45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6862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40%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만269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44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1467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이 1676주를 순매수했다.

오전 급락장세에 신저가 행진이 펼쳐졌다.
드래곤플라이(702원), 넥슨게임즈(1만1750원), 컴투스(5만6500원), 미투온(3690원) 등이 전일에 이어 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위메이드플레이(1만1900원)가 가세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장중 1만190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주가는 2.05%(250원) 상승,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2450원이며 거래량은 12만317주로 전일대비 약 10% 줄었다. 개인이 3만7261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3만6776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11주와 174주다.

컴투스도 오전 5만6500원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 1.39%(800원) 오른 5만8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월 27일(+5.13%) 이후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12만3530주로 전일대비 약 4% 늘었다. 개인이 3만28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2만6450주를, 외국인이 3934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는 104주를 팔았다.

넥슨게임즈는 장중 1만175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고 종가는 2.83%(350원) 하락한 1만2000원이다. 거래량은 69만33주로 전일보다 약 5000주 줄었다. 외국인이 2만7568주를 싹쓸이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9028주, 1만3415주, 5125주다.

썸에이지는 3.54%(22원) 하락,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600원이다. 장중에는 583원까지 밀리며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25% 감소한 58만4939주다. 개인이 8만569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나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7만8958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976주와 635주를 샀다.

1월 3일 화요일, 코스피는 6.99포인트(0.31%) 하락한 2218.68로 마감했다. 기관이 355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749억원, 외국인은 514억원을 순매수했다. 344개가 우상향했고 523개가 우하향했다. CJ씨푸드1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3.44포인트(0.51%) 오른 674.95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억원과 18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143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743개며 722개는 하락했다. 비덴트, 핑커스토리, 옵티코어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27%로 전일 낙폭을 대다수 만회했다.
상승 종목은 23개 급증했다.
룽투코리아가 +5.76%로 가장 크게 올랐다. 엔씨소프트와 조이시티는 각각 +5.21%와 +4.25%로 뒤를 이었다.
플레이위드(+3.55%), 데브시스터즈(+3.19%), 바른손이앤에이(+3.09%) 등은 +3%대로 장을 마쳤다. 이외 8개 종목은 +2%대로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3.19%(180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83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7048주로 어제보다 9800주가량 늘었다. 개인이 3997주, 외국인이 2107주를 팔았다. 기관은 3132주, 기타 투자자가 2972주를 샀다.

하락 종목이 8개로 급감했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썸에이지가 -3.54%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넥슨게임즈는 -2.83%, 웹젠은 -2.74%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5개는 -1% 내외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가 굵직한 이슈를 몰아쳤다.
1월 5일 출시 예정인 '에버소울'의 옥외 광고를 강남 일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 워' 사전예약일(1월 11일)을 공개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리니지 대부 송재경 대표가 독립해 만든 온라인 MMORPG '아키에이지'에 기반해 제작 중이다. PC와 모바일을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83%(1250원) 상승, 전일 약세를 하루 만에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5450원이며 거래량은 78만7985주로 전일대비 9%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4621주, 4만615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8만59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720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496만8690주다. 어제보다 893만4184주가 늘었다.
룽투코리아, 조이시티, 모비릭스, 미투온, 더블유게임즈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스코넥, 넵튠, 웹젠 등은 50% 넘게 감소했다.
넵튠 물량은 2만4936주로 전일(약 6만8000주)대비 62%가량 감소했다. 기타 투자자가 1307주를, 기관이 586주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30주와 463주를 순매수했다. 넵튠은 이날 0.92%(100원) 상승, 5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1000원이다.

웹젠 거래량은 51만3691주로 전일(약 260만주)대비 80%넘게 감소했다. 개인이 3만303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124주를 팔았다. 어제 동반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939주, 1만3223주를 매집했다. 웹젠은 -2.74%(45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595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91억7200만원이 적은 2933억400만원이다.
조이시티가 527억9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429억7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356억1800만원), 카카오게임즈(352억7800만원) 등은 300억원대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1.97%(11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4800원이며 거래량은 65만5673주로 전일대비 약 28% 줄었다. 외국인이 3만3653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2만9855주를 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419주, 2379주다.

조이시티는 +4.25%(175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290원이며 거래량은 1209만6788주로 전일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5649주, 개인이 1만501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만4573주를 매입, 이틀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086주다.

전체 시가총액은 38조5526억원이다. 어제보다 7509억원이 증가, 전일 내준 38조원 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대형주가 반등했다.
넷마블(-1.97%), 넥슨게임즈(-2.83%)로 우하향했다. 나머지 맏형은 반등했다.
엔씨소프트가 +5.21%로 급등했고 네오위즈(+2.96%), 위메이드(+2.89%), 카카오게임즈(2.83%) 등은 2% 넘게 상승했다. 크래프톤(+1.52%), 컴투스(+1.39%), 펄어비스(+1.36%)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2.89%(900원)로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2050원이며 거래량은 52만1126주로 전일대비 약 25% 증가했다. 개인이 10만650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205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0만6452주를 삼켰고 기타 투자자가 2109주를 순매수했다.

크래프톤 역시 +1.52%(2500원)로 4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16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8367주다. 전일대비 약 34% 줄었다. 기관이 2만4306주를, 개인이 1만314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3만6376주를 순매수했다. 5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078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