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상승! 게임주 '쾌청'…네오위즈만 하락
대형주 동반 상승, 전체 시가총액은 48조원 사뿐히 회복

국내 증시가 불탔다. 코스피가 2% 넘게 올랐고 코스닥은 700선을 회복했다.
게임주식도 활활 탔다. 네오위즈(-1.26%)와 바른손이앤에이(보합)을 제외한 29개 우상향했다.
평균등락률은 +2.14%로 2023년 들어 가장 높았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1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38조원 선을 회복했다.
네오위즈는 -1.26%(45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5350원이며 거래량은 34만8830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거래일대비 69%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0만1339주를 싹쓸이했다. 기관은 8만1847주, 외국인은 1만4735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4757주다.

위메이드는 +4.04%(1350원)로 1월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1월 3일 시작된 상승랠리도 5거래일째로 늘었다. 종가는 3만4750원이며 거래량은 53만3723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40% 늘었다. 개인이 8만5816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3107주, 1만6503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는 6206주를 샀다.
위메이드는 이날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 글로벌 버전 출시일을 공개했다. 1월 31일(화)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미르M'에 블록체인 기술을 가미한 P2E게임이다. 지난 2021년 8월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의 후속작이다. 모바일은 물론 PC까지 지원하며 미르4와의 인터 코인 시스템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넥슨게임즈도 3.76%(50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3800원이며 거래량은 106만2133주로 전거래일대비 54%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667주, 7만2999주를 매입했다. 개인은 8만4166주의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지속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500주다.

신저가 행진을 펼쳤던 크래프톤 역시 +3.63%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7만1500원으로 12월 28일 무너진 17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5만3886주로 전거래일대비 3%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월 들어 가장 많은 6만1515주를 팔았다. 나 홀로 매도다. 기관은 1만8761주를 사들였다. 12월 27일 이후 8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4만2749주를 매집했다.

외국인(+3만3935주)과 기관(+2만2054주)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넷마블 역시 3.29%(1700원 ) 상승했다. 2023년 들어 첫 우상향이다. 종가는 5만3400원이며 거래량은 36만5311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5% 줄었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5만6204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최근 6거래일 연속 매수에서 팔자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는 3.04%(1만3000원) 오른 44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1월 3일 +5.21% 이후 4거래일만에 우상이다. 거래량은 7만9012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0% 줄었다. 개인이 2만5301주를, 기타 투자자가 8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805주와 4579주를 순매수했다.

1월 9일 월요일, 코스피는 60.22포인트(2.63%) 뛴 2350.19를 나타냈다. 개인이 1조3952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28억원, 74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799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93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12.27포인트(1.78%) 2거래일 연속 1% 넘게 올랐다. 지수는 701.21로 8거래일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77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원과 52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이 191개로 급감했다. 상승 종목은 1302개다. 메디프론, 애머릿지, MDS테크, 삼성스팩6호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14%로 1월 들어 현재까지 가장 높았다.
상승 종목은 29개다. 네오위즈(-1.26%), 바른손이앤에이(보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드래곤플라이가 +4.76%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위메이드가 +4.04%로 뒤를 이었다.
+3%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는 11개다.
넥슨게임즈, 넵튠, 위메이드맥스, 크래프톤, 위메이드플레이드,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넷마블, 모비릭스, 엔씨소프트, 스코넥 등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2.65%), 더블유게임즈(+2.44%), 플레이위드(+2.44%), 컴투스(+2.15%), 데브시스터즈(+2.13%) 등은 2% 넘게 상승했다.
나머지 11개는 +1%대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2.15%(1300원)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6만1800원이며 거래량은 8만753주로 전거래일대비 5%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만3554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6595주, 9772주를 매입했다. 기관 매수는 12월 26일부터 10거래일째다.

카카오게임즈는 +1.93%(850원)로 최근 3거래일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4900원이며 거래량은 58만9196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7% 감소했다. 외국인이 5만6277주를 사들였다. 나 홀로 매수이며 최근 5거래일째 매도에서 매수 전환이다. 개인은 4만451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6000주와 5763주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최신작 '에버소울'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에,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대에 자리했다. 에버소울은 나인아크가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 RPG로 지난 1월 5일(목) 국내외에 동시 론칭됐다.

펄어비스는 0.71%(300원) 상승한 4만2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7만161주로 전거래일대비 7%가량 늘었다. 기관이 3만964주를 팔아치워며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이 2만5755주를,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2426주, 2783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648만3659주다. 1월 5일(금)보다 767만1554주가 늘었다. 1월 들어 지난 4일(약 4268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드래곤플라이, 넥슨게임즈, 넵튠, 모비릭스, 미투온, 한빛소프트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50% 넘게 감소한 게임주는 없다.
넵튠 거래량은 5만2061주로 1월 5일(약 2만5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1월 들어 가장 많은 1만3241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9680주, 3331주, 230주다. 넵튠 종가는 3.74%(400원) 뛴 1만1100원이다.

한빛소프트 물량은 8만7485주로 전거래일대비 63%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만4146주를, 기타 투자자가 19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4342주를 순매수했다. 한빛소프트 종가는 1.30%(40원) 오른 3115원이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중국에서 개발된 서브컬처 모바일게임 '소울타이드'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울타이드는 중국 게임사 iQi game LIMITED가 개발했다.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587억97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31억2700만원이 많았다.
엔씨소프트가 347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이시티가 310억6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262억1500만원), 룽투코리아(269억5700만원), 카카오게임즈(265억89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조이시티는 3.37%(155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755원이며 거래량은 643만8934주로 전거래일대비 26%가량 늘었다. 개인이 10만738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2292주, 4만2532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2564주를 담았다.

총 시가총액은 1월 6일(금)보다 1조347억원이 증가한 38조8671억원이다. 1월 들어 가장 높았다.
대형주가 모조리 우상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