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식

빅이슈 불통! 게임주, 곤두박질

게임앤드 2023. 3. 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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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3월 2일] 무더기 하락, 평균등락률 -1.64%… 거래 부진

대형주 부진, 시총 41조원 붕괴…빅이슈, 컴투스·넥슨게임즈·위메이드 ↓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우상향을 지속했지만 코스닥은 약세로 돌아섰다.

게임주는 곤두박질쳤다.

NHN(+2.07%), 엠게임(+0.22%) 상승 종목이 단 2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하락 종목은 29개가 폭증했다.

전체 거래량은 100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가총액은 41조원이 무너졌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펄어비스가 -4.12%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위메이드(-3.56%), 카카오게임즈(-2.54%), 넥슨게임즈(-2.32%), 네오위즈(-2.03%)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0.46%), 넷마블(-1.46%), 컴투스(-1.61%) 등은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였다.

빅이슈를 내놓았지만 주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우선 위메이드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야심작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를 예고했다. 3월 16일(목)이다. 이 작품은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MMORPG다. 지난해 11월 지스타2022에서 최초로 공개, 우월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위메이드는 이날 3.56%(1900원) 하락한 5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1만319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거래일보다 500주 넘게 줄었다. 기관이 8만434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14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7981주, 개인은 3만7507주를 매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54%(1250원)로 전거래일 급등(+5.13%)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4만7900원이며 거래량은 88만2242주다. 전거래일도받 약 20%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만9836주, 3만618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33만308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933주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월 28일(화) 야심작 '아키에이지 워'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게임 주요 특징과 출시일(3월 21일)을 공개했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시작했고 반나절도 되지 않아 준비된 16개 서버 중 11개가 조기 마감됐다. 예사롭지 않은 흥행 기운을 내뿜은 것.

넥슨게임즈도 신작 이슈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2.32%(340원) 하락한 1만4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1만1507주로 전거래일대비 22%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16만503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17만3708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는 2만2701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4028주를 순매수했다.

넥슨은 이날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최종 점검 일정을 공개했다. 3월 30일부터 4월 6일 오후 4시까지다. 테스트 참여 신청은 3월 30일까지며 넥슨닷컴 신청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과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컴투스는 지난 주말 어쎄신 크리드와 콜라업 업데이트에 힘입어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전 세계 주요 게임 시장의 매출 순위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1.61%(1100원)로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6만72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3829주다. 전거래일보다 약 8% 줄었다. 개인만 3만3702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2만6642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7004주와 56주를 팔았다.

컴투스의 또 하나의 이슈는 개발 중인 야심작 '제노니아' 티저 사이트 오픈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8년 처음 공개됐고 이후 총 7편의 시리즈로 선보인 글로벌 장수 인기 IP(지식재산권)의 후예다. 모회사인 컴투스홀딩스가 퍼블리싱을 맡는다.

이날 컴투스홀딩스는 2.30%(1150원) 하락, 전거래일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4만5950원으로 2월 마지막 거래일 회복했던 5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8만4274주로 전거래일대비 27%가량 줄었다.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8061주를 팔았다. 개인은 8446주를, 기관은 2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3월 첫 거래일(2일), 코스피는 15.00포인트(0.62%) 오른 2427.8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53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043억원, 기관은 903억원어치를 팔았다. 498개가 우상향했고 391개가 하락했다. 일성신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4.41포인트(0.56%) 하락, 787.19로 마감했다. 기관이 2292억원, 외국인이 63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2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694개가 상승했고 809개가 하락했다. 미래컴퍼니, 꿈비, 디알텍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바이오인프라, 노블엠앤비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64%로 전거래일 반등에서 다시 급락했다.

29개 종목이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가 -6.54%로 가장 크게 내렸고 위메이플레이가 -5.47%로 뒤를 이었다.

-2%~-4%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11개다.
모비릭스, 네오위즈, 컴투스홀딩스, 넥슨게임즈, 한빛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조이시티, 와이제이엠게임즈, 위메이드, 썸에이지, 펄어비스 등이다.

펄어비스는 -4.12%(1850원)로 찔끔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4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48만5623주로 전거래일대비 86%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18만5126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7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은 6만3949주를 팔았다. 개인은 24만8573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02주다.

네오위즈는 2.03%(950원) 하락한 4만5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0만595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0% 줄었다. 개인이 4만8346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은 4만237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2087주와 3885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15만447주다. 1000만 미만은 지난 2월 7일(836만2427주)에 이후 16거래일만이다.

스코넥, 조이시티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 룽투코리아, 플레이위드, 미투온, 와이제이엠게임즈, 썸에이지,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등은 50% 넘게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 거래량은 26만4229주다. 2023년 들어 지난 1월 10일(약 34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기관이 5만8394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5만9247주를, 외국인은 7230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6083주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6.54%(3700원) 하락했다. 2023년 들어 최대 낙폭이며 2월 21일부터 7거래일째 보합과 하락의 연속이다. 종가는 5만29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846억3100만원이다. 2월 28일(화)보다 63억3500만원이 적었다.

엔씨소프트가 487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게임즈가 421억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371억8000만원), 크래프톤(306억7100만원), 펄어비스(211억100만원) 등은 2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0.46%(2000원) 하락한 43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만3352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9% 증가했다. 기관이 1만4655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만2841주를 매집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670주와 144주다.

크래프톤은 0.47%(800원) 하락,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6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164주다. 전거래일대비 34% 늘었다. 기관이 4만180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4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5456주, 2만6390주를 순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5958억원이 감소한 40조8916억원이다. 2월 16일 회복한 41조원이 무너졌다.

NHN(+2.07%) 제외한 대형주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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