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넷마블…'아스달 연대기' 공개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코멘터리 인터뷰 영상 공개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첫 합작 프로젝트...연내 출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2023년 여름 미친 몰아치기로 게임명가의 명예를 회복했다.
7월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8월과 9월 각각 '그랜드 크로스:에이지 오브 타이탄''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야심작 3인방을 잇따라 론칭해싿.
장르적 한계를 지녔던 전략 시뮬레이션 '그랜드 크로스'를 제외한 '신의 탑''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맹위를 떨쳤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미다스의 저력을 뽐냈다.
끝아 아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치솟은 가운데 또 다른 야심작 예열에 나섰다.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가칭)'다.
코멘터리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스튜디오 드래곤과의 합작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기반한 넷마블이 개발 중이다.
장르는 MMORPG다.
아스달 병사인 아버지와 뇌안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주인공(이용자)이 마을을 몰살시킨 흰갈기 뇌안탈과 백귀가면을 찾아 복수하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날씨에 따른 의복 변화, 건설, 재료 채집, 요리 등 아스달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11일,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가칭)' 코멘터리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MMORPG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개발 총괄을 맡은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와 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출연했다.
드라마의 게임화 과정을 공개했다.
MMORPG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제작 계기에 대해 장현진 PD는 "아스달 연대기 IP가 게임화하기 좋은 설정들이 많고 욕심이 있었다.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수 있는 큰 IP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드라마의 세계관이나 스토리가 매우 방대하고 디테일하게 잡혀 있어 게임에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게임 개발진과의 협업으로 "머리속으로 구상했던 '아스달'이라는 세계가 게임을 만나 구체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를 통해 드라마도 풍부해졌다"고 언급했다.
장현진 PD는 게임화하면서 아고와 아스달 간의 '세력 불균형'과 드라마 '아라문의 검'과의 스토리 충돌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법세력이라는 새로운 세력 집단을 만들어 두 세력의 용병으로 투입되는 방식으로 세력 불균형 문제를 해결했다"며 스토리 충돌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무법세력에 소속되어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현진 PD는 게임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만의 특별한 설정으로 ▲용병 집단 '검은 마루단'▲무법왕 '아크란'▲흰갈기 뇌안탈▲신수를 꼽았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 시즌2부터 IP를 공동으로 인큐베이팅 해왔다.
지난 9월 9일 첫 방송을 한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2 드라마다.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넷마블에프앤씨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한 초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youtube.com/watch?v=KnCh-QfnxZ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