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뜨거운 반등'…왜? 물적 분할+신작
6월 27일 난투형 대전액션 게임 '배틀 크러쉬' 글로벌 서비스

엔씨소프트가 뜨겁게 반등 중이다.
6월 25일 장중 한때 7% 넘게 상승하며 20만원 선을 찍었다. 현재(오전 11시 31분 기준) 전일대비 5.75% 뛴 19만67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만6000주를 넘어섰다. 전일 동시간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7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1만4000주 넘는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겹호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정규장 마감 이후 엔씨소프트는 물적 분할을 알렸다.
6월 24일(월) 임시 이사회를 통해 QA 서비스 사업부문,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부문 등 2개의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과 2개의 신설 회사 설립을 결정한 것.
‘주식회사 엔씨큐에이(NC QA COMPANY, 가칭)’, ‘주식회사 엔씨아이디에스(NC IDS COMPANY, 가칭)’ 등이다.
각 사업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함이다.
전문화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을 목적으로 한다.
‘엔씨큐에이’는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 서비스 사업부문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이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부문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이다.
엔씨(NC)는 8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한다. 각 신설회사의 분할 기일은 10월 1일이다.
6월 25일(화) 오전 신설 법인 대표 후보자도 발표했다. 엔씨큐에이에는 김진선 QA센터장이, 엔씨아이디에스에는 이재진 前 웅진씽크빅 대표다.
기업 변화 예고와 더불어 엔씨소프트 신작 이슈도 품고 있다.
6월 27일(목) '배틀크러쉬'의 얼리 액세스 버전 출시다.
이 작품은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MMORPG 등 블록버스트 중심의 엔씨 라인업과는 결을 달리하고 있다.
모바일은 물론 PC와 콘솔(닌텐도 스위치)를 동시에 지원한다.
모처럼의 신작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