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게임주 '휘청'…무더기(32개) 하락
거래, 다시 부진…대형주 부진, 전체 시가총액 5000억 이상 증발

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3% 넘게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급락했다.
무려 32개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이 단 3개에 그쳤다.
넷마블(+2.05%), 컴투스(+0.91%), 카카오게임즈(+0.05%) 등이다.
넷마블이 2.05%(1300원) 상승한 6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9만9220주로 전일대비 76%가량 늘었다. 기관이 7만770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은 6만861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21주, 1669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0.91%(35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8950원이며 거래량은 10만3211주다. 어제(약 3만22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기관이 7370주, 기타 투자자가 2195주를 매입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40주, 4025주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도 +0.05%(10원)로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종가는 1만9250원이며 거래량은 18만7746주다. 전일대비 약 10% 줄었다. 개인이 7만4849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5036주, 5만9813주를 사들였다. 3거래일째 쌍끌이 매수다.

8월 2일 금요일, 코스피가 101.49포인트(3.65%) 하락한 2676.19다. 27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45억원, 7807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조62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60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871개로 폭증했다.
코스닥은 34.20%(3.65%) 내린 779.33이다. 단숨에 800선이 무너졌다. 개인이 24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6억원, 8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49개가 우상향했다. 대성하이텍, 대명소노시즌, 뉴보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477개는 우하향했다. 엑스큐어가 하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23%다. 전일 폭등에서 폭락으로 돌아섰다.
32개가 하락했다. 최근 한 달 새 최다 종목이다.
낙폭도 컸다.
시프트업이 -6.29%로 급락했다.
3% 넘게 하락한 게임주식은 13개다.
엠게임, 네오위즈, NHN, 펄어비스, 네오위즈홀딩스,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플레이,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데브스시터즈, 액토즈소프트, 링크드, 조이시티 등이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넵튠, 더블유게임즈, 티쓰리, 아이톡시 등 6개 종목은 -2%대로 마감했다.
이외 10개 종목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시프트업은 -6.29%(4400원)로 전일 오름폭보다 크게 후퇴했다. 종가는 6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60마8710주다. 전일대비 26%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10만589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7월 26일부터 6거래일재 팔자(SELL)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5044주다.

데브시스터즈는 3.76%(1900원) 하락한 4만8600원이다. 어제 회복한 5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6만3277주다. 외국인이 4581주, 기타 투자자는 339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48주, 3932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넵튠은 깜짝 이슈를 내놓았다.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알렸다. 펀스테이와 방치형 RPG '다크스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
주가는 하락했다. -2.21%(130원)로 전일 초강세(+3.89%)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5750원이며 거래량은 5만6330주다. 전일대비 약 38%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48주, 1만1449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97주, 7200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15만4471주다. 어제(약 1611만주) 절반 가량 줄었다.
웹젠, 넥슨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링크드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넷마블, 컴투스, 엔씨소프트, 플레이위드, 썸에이지, 네오위즈홀딩스, 모비릭스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엔씨소프트 거래량은 7만844주다. 어제(약 3만56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기관이 1만4898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만1895주, 2921주, 82주다. 엔씨소프트는 -1.13%(20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7만5500원이다.

웹젠 물량은 9만707주다. 어제(약 26만33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4746주를 사들였다. 홀로 매수이며 6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4161주, 417주, 168주를 팔았다. 웹젠은 -1.02%(180원)로 지난 7월 24일(-2.31%) 이후 7거래일만에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75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4018억5000만원이다. 어제보다 647억9500만원이 적었다.
넥슨게임즈가 1255억41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크래프톤은 201억5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127억5400만원)과 엔씨소프트(123억8100만원) 등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넥슨게임즈는 -1.04%(300원)로 전일 폭등(+21.01%)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2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440만1684주다. 외국인이 33만640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다. 기관과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8만9939주, 11만5096주를 매집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5628억원이 적은 40조1850억원이다.
낙폭에 비해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넷마블,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등 일부 대형주들의 선전 때문이다.
하지만 시프트업(-6.29%)를 비롯해 네오위즈(-3.13%), NHN(-3.14%), 펄어비스(-3.25%), 데브시스터즈(-3.76%) 등이 3% 넘게 내렸다.
위메이드(-2.08%), 더블유게임즈(-2.78%) 등은 -2%대로 마감했다.
이외 크래프톤(-0.69%), 웹젠(-1.02%), 넥슨게임즈(-1.04%), 엔씨소프트(-1.13%)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