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식

전멸! 게임주, 악몽의 날…3조 증발+무더기 신저가

게임앤드 2024. 8. 5. 19:39
반응형
[게임주식-8월 5일] 평균등락률 -10.54%, 35개 우하향 …13개 최저가

전체 거래량과 대금 급감…총 시가총액 36조9721억 '3조2129억' 감소

미국발 악재가 전 세계 증시를 강타했다.

국내 증시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됐지만 미친 하락을 막지 못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11% 넘게 하락하며 지난 2020년 코로나 발병에 따른 주식 패닉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게임주식도 악몽을 피하지 못했다.

거래가 정지된 에닉을 제외한 35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그야말로 전멸이다.

이날 평균등락률이 -10.54%다.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23개다. 전체 절반을 넘었다.

아이톡시, 액션스퀘어, 크래프톤, 액토즈소프트, 넷마블, 플레이위드, 넥슨게임즈,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웹젠, 드래곤플라이, 데브시스터즈를 제외한 23개가 신저가를 갈아치운 것.

8월 5일 월요일, 코스피가 234.64포인트(8.77%) 하락했다. 2024년 단일 거래일 최대 낙폭이다. 지수는 2441.55로 2500선까지 무너졌다. 개인이 1조6952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5211억원, 2688억원어치를 팔았다. 상승 종목이 단 11개에 그쳤다. 한양증권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924개는 우하향했다.

코스닥은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이다. 700선까지 붕괴됐다. 개이닝 678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53억원, 11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6780억원어치를 팔았다. 무려 1635개가 우하향했다. 엑스플러스와 CNH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단 25개다. 이중 퀀타매트릭스, 올리패스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게임주식 평균등락률은 10.54%다.

35개 전 종목이 우하향했다.

아이톡시가 -3.83%로 가장 선방했다.

액션스퀘어(-4.81%), 크래프톤(-5.04%), 액토즈소프트(-5.42%), 넷마블(-6.35%), 플레이위드(-6.84%), 바른손이앤에이(-7.31%), 넥슨게임즈(-7.37%), NHN(-7.54%), 썸에이지(-7.64%), 더블유게임즈(-7.69%), 엔씨소프트(-8.60%), 펄어비스(-9.36%), 웹젠(-9.74%), 카카오게임즈(-9.61%), 컴투스(-9.88%) 등은 10% 미만의 내림세를 나타났다.

19개 종목은 10% 넘게 폭락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18.00%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위메이드플레이 종가는 6970원이다. 장중에는 6760원까지 밀려 신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0만9248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개인이 1만215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만1410주, 502주, 242주다.

위메이드맥스는 -17.83%(166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장중에는 661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4만1748주다. 전거래일대비 397%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87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664주, 211주, 4주를 팔았다.

조이시티는 장중 20% 넘게 하락한 1647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종가는 17.03%(355원) 하락한 1730원으로 2000원 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63만6848주다. 전거래일(약 17만주) 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17만131주, 기관이 921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16만2414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9638주를 매입했다.

조이시티는 이날 2024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이 369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2% 줄었다. 영업이익은 31억8000만원으로 33.31% 줄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37만4130주다. 8월 2일(금)보다 521만9659주가 늘었다.

35개 종목 가운데 31개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넷마블, 컴투스, 시프트업 거래량도 늘었지만 폭은 50% 미만이다.

8월 2일보다 감소한 게임주는 넥슨게임즈가 유일했다.

넥슨게임즈 물량은 335만8558주다. 전일대비 22%가량 줄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만7352주, 5만8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4만2995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4441주다. 넥슨게임즈는 7.37%(2100원) 하락한 2만6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 거래량은 28만4268주다. 전일대비 약 44% 증가했다. 기관이 5만2626주를 쓸어 담으며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1784주를 매집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만3201주, 1만120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넷마블은 6.35%(4100원) 하락한 6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 물량은 12만2016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9%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5198주, 개인이 388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8020주를, 기타 투자자는 1067주를 쓸어 담았다.

컴투스는 -9.88%(3850원)로 3거래일째 강보합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3만5100원이다. 장중에는 3만495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시프트업 물량은 82만5011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38%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9240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 기관, 개인은 각각 343주, 335주, 8562주를 순매수했다. 시프트업은 -11.76%(7700원)로 상장 이래 가장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5만7800원이다. 장중에는 5만4600원으로 7월 11일 코스피 입성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3191억1000만원이다. 8월 2일(금)보다 827억4000만원이 줄었다.

넥슨게임즈가 911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크래프톤(473억9400만원), 시프트업(498억5600만원) 등은 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넷마블(173억2600만원), 엔씨소프트(231억8000만원), 펄어비스(214억3500만원), 위메이드(123억2300만원) 등은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8.60%(1만5100원)로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6만400원이다. 장중에는 15만6900원으로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4만568주다. 전일(약 7만1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359주, 3587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1843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103주다.

엔씨소프트는 이슈를 쏟아냈다. 우선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36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줄었다. 전분기대비해서는 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2023년 2분기(약 353억)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기순이익은 7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전분기대비 24% 증가했다.

또 이날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에 약 370억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해당 게임사에서 개발 중인 서브컬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다.

펄어비스는 -9.36%(39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7750원으로 거래량은 54만9858원다. 전거래일대비 147%가량 늘었다. 개인이 15만958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팔자이며 3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만8990주, 6만9933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62주다.

위메이드는 -12.19%(4600원)로 폭락했다. 종가는 3만3150원이다. 장중에는 3만215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35만6430주다. 전거래일대비 202%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5만9143주를 내놓으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3048주, 3만6304주를 사들였다.

총 시가총액은 36조9721억원이다. 전거래일대비 3조2129억원이 증발했다.

대형주가 급락했다.

대장주 크래프톤이 -5.04%로 가장 적은 내림폭을 보였다.

넷마블(-6.35%), 넥슨게임즈(-7.37%), NHN(-7.54%), 더블유게임즈(-7.69%), 엔씨소프트(-8.60%), 펄어비스(-9.36%), 웹젠(-9.43%), 카카오게임즈(-9.61%), 컴투스(-9.88%), 네오위즈(-11.29%), 시프트업(-11.76%), 데브시스터즈(-11.93%), 위메이드(-12.19%) 등이 6% 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