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조 붕괴! 게임주, 휘청…드플 폭등·엔씨 급락
전체 거래량·대금 급감…크래프톤 반등, 총 시총 37조8445억원
미국 증시가 엇갈렸다.
국내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정세에 또 급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급락했다.
평균등락률 -1.21%로 전일 찔끔 반등을 지키지 못했다.
12월 27일(금) 코스피는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이다. 24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1726억원, 115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1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15개가 상승했고 808개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9.67포인트(1.43%) 내린 665.9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1253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개인은 15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52개가 우상향했고 1289개가 우하향했다.
케이씨에스, 한국첨단소재, 젠큐릭스, 지엔코, 삼영이엔씨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스튜디오 등은 하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21%다.
상승 종목이 7개에 그쳤다.
드래곤플라이가 +17.19%로 폭등했다. 스타코링크(+4.14%), 시프트업(+2.96%) 등은 2% 넘게 올랐다.
나머지 4개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0.98%), 네오위즈홀딩스(+0.40%), 링크드(+0.35%), 펄어비스(+0.18%) 등이다.
드래곤플라이는 +17.19%(221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507원이며 거래량은 313만1958주다. 전거래일대비 4000% 이상 증가했다. 개인(-2만3865주)이 매도에, 외국인(+2만3865주)가 매수에 나섰다.
시프트업은 +2.96%(1800원)로 전일 낙폭(-2.09%, 1300원)보다 크게 올랐다. 종가는 6만27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691주다. 전일대비 약 42% 늘었다. 개인이 1만1593주, 기타 투자자는 163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75주, 4281주를 매입했다.
크래프톤은 +0.98%(3000원)로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1만원이며 거래량은 8만9381주다. 개인이 7307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은 6184주,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569주, 554주를 팔았다.
펄어비스는 0.18%(50원) 상승한 2만7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7만7645주로 전일대비 9%가량 늘었다. 개인이 2만4366주를 사들였다. 홀로 매수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1196주, 1만2200주, 970주를 팔았다.
하락 종목은 25개다.
아이톡시가 -7.50%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5.15%), 스코넥(-5.45%) 등은 5% 넘게 빠졌다.
넵튠(-3.00%), 웹젠(-3.67%), 컴투스(-3.95%), 바른손이앤에이(-4.02%), 한빛소프트(-4.09%), 엠게임(-4.23%)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식은 7개다.
더블유게임즈(-2.39%), NHN(-2.45%), 컴투스홀딩스(-2.54%), 위메이드맥스(-2.55%), 네오위즈(-2.76%), 플레이위드(-2.95%) 등이다.
이외 7개 종목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5.15%(1만4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9만1600원으로 20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9만6334주로 전일대비 97%가량 늘었다. 개인이 3만813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739주, 2만1543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851주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버전이 스팀의 '베스트 오브 2024' 3개 부분 골드 등급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고 매출, 인기 출시작, 최다 플레이 등이다.
TL은 엔씨소프트가 脫리니지를 추구하며 개발한 MMORPG다. 글로벌 버전은 지난 10월 1일 출시됐다. 최고 공시접속자가 33만63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또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매출 넘버1을 찍은 바 있다.
엠게임은 4.23%(230원) 하락한 521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4만9646주다. 어졔(약 5만4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3037주, 8900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1604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333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3.95%(190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6250원이며 거래량은 14만124주다. 전일보다 약 절반이 줄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3769주, 4447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7주, 2209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687만5187주다. 어제보다 745만6363주가 적었다.
모비릭스, 넵튠 물량이 전일대비 50%가량 감소했다.
반면 드래곤플라이, 스타코링크, 더블유게임즈, NHN, 네오위즈, 플레이위드, 바른손이앤에이, 한빛소프트, 엠게임, 엔씨소프트, 스코넥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넵튠 거래량은 93만4397주로 전일(약 736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만5989주, 기타 투자자가 263주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16주, 1만236주를 팔았다. 넵튠은 -3.00%(17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5500원이다.
네오위즈 물량은 9만3246주다. 전일대비 57%가량 늘었다. 개인이 2민3681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8157주, 1만5146주, 378주를 순매도했다. 네오위즈는 -2.76%(54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만9060원이다.
NHN 물량은 4만8978주로 전일대비 약 66%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2041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이며 9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432주, 4609주를 사들였다. NHN은 -2.45%(45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7900원으로 1만8000원 선이 무너졌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1146억2300만원이다. 어제보다 393억6600만원이 줄었다.
크래프톤(277억900만원), 엔씨소프트(186억5100만원)만이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2270억원 감소한 37조8445억원이다. 지난 12월 10일 회복한 38조원 선이 붕괴됐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부진했다.
시프트업(+2.96%), 크래프톤(+0.98%), 펄어비스(+0.18%) 등이 우상향했다.
엔씨소프트는 -5.15%로 급락했다.
위메이드(-0.84%), 카카오게임즈(-1.47%), 넷마블(-1.72%), 더블유게임즈(-2.39%) 등도 우하향했다.
위메이드는 0.84%(300원) 하락,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3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9375주다. 전일대비 약 7% 줄었다. 개인이 2만246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452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1427주, 1만2491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도 -1.47%(25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만6750원으로 1만7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37만6020주다. 전일대비 29%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4174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4만229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372주, 509주다.
넷마블은 1.72%(900원) 하락한 5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6만3135주로 전일대비 약 21% 줄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42주, 192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5164주를, 기타 투자자는 2주를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