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게임주도 '휘청'…빅8 선방
투심 바닥, 총 거래량 감소…법적분쟁, 엔씨·웹젠 보합권

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시가 휘청했다.
게임주식도 버티지 못했다.
거래량이 또 바닥을 쳤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은 나름 선전했다.
엔씨소프트(-0.12%)와 웹젠(0.00%)의 '리니지M' 저작권 소송 관련 2심 판결이 났다.
엔씨소프트가 이겼다. 법원은 169억원의 손해배상 판결까지 내렸다. 웹젠은 상고를 예고했다.
두 종목 모두 상승하지 못했다.
엔씨소프는 -0.12%(200원)로 2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6만1600원이며 거래량은 3만6184주다. 기관이 3000주 넘게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00주, 400주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저작권 2심 패소 판결을 받은 웹젠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만1279주로 전일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개인이 3만7066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7565주를 내놓으며 5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9654주, 3만4977주를 순매수했다.

3월 27일 목요일, 코스피는 36.79포인트(1.39%) 하락한 2607.15다. 2600선을 간신히 지켰다. 기관이 315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97억원, 8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83개 상승했고 611개가 하락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8.99포인트(1.25%) 내린 707.49다. 개인이 440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2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이 464개에 그쳤도 하락 종목은 1169개로 급증했다. 자연과 환경, 형지I&C, 형지글로벌, KD, 올리패스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이 -1.00%다. 전일 찔끔 반등(+0.23%)을 지키지 못했다.
상승 종목이 7개다. 어제(20개)보다 13개가 줄었다.
데브시스터즈가 +8.04%로 홀로 급등했다. 넵튠이 +2.66%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1% 미만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프트업(+0.37%), 썸에이지(+0.37%), 네오위즈(+0.23%), 카카오게임즈(+0.20%), 넷마블(+0.12%) 등이다.
데브시스터즈는 +8.04%(32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5485주다.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2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넵튠은 +2.66%(190원)로 2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340원이며 거래량은 11만909주다. 전일대비 약 10%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986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은 1만9612주, 기관이 24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프트업은 0.37%(200원) 상승한 5만4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19일 이후 6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13만5664주다. 기관이 9500주 넘게 팔아치웠다. 홀로 매도다. 개인은 8600주, 외국인이 850주, 기타 투자자는 450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네오위즈는 0.23%(50원) 오른 2만19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만9168주로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매도에 앞장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0주 이상을 매입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글로벌 흥행대작 액션 게임 'P의 거짓' DLC 'P의 거짓: 서곡'을 올여름 발매한다며 신규 콘셉트 아트 2종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20%(30원) 뛴 1만535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6만7659주다. 2025년 들어 처음으로 10만주 미만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만주 이상을 매집하며 홀로 사자(BUY)에 나섰다. 개인은 2만주 넘게 팔아치웠다.

넷마블은 +0.12%(50원)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4만1450원이며 거래량은 13만1767주다. 전일대비 30%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만9000주를 순매도했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은 1만6000주, 기관은 2600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25개로 폭증했다.
스타코링크가 -15.62%로 홀로 급락했다.
플레이위드(-2.14%), 조이시티(-2.76%), 모비릭스(-3.51%), 컴투스홀딩스(-4.70%), 스코넥(-5.34%)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이외 19개 종목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컴투스홀딩스는 -4.70%(1100원)로 최근 2거래일 오름폭(+900원)을 반납했다. 종가는 2만2300원이며 거래량은 5만3789주다. 전일대비 약 9% 줄었다. 개인이 2만2635주, 외국인이 8948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는 3만155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24주를 팔았다.

조이시티는 -2.76%(44원)로 전일 반등(+1.59%)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1552원이며 거래량은 4만1150주다. 전일대비 약 28% 감소했다. 개인이 1만6922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6534주, 388주를 팔았다.

플레이위드는 2.14%(80원) 내린 3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만5625주로 전일(약 6만9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276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20일째 지속했다. 개인이 239주, 기타 투자자는 37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64만4261주다. 3월 들어 지난 24일(360만3422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량이다.
링크드, 액토즈소프트, 아이톡시, 더블유게임즈, 플레이위드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 네오위즈, 넥써쓰, 엠게임, 위메이드플레이, 모비릭스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넥써쓰 거래량은 59만3040주다. 어제(약 12만5000주) 보다 세 배 넘게 늘었다. 기타 투자자가 9만582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4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1003주, 8만486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넥써쓰는 -0.18%(5원)로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2760원이다.

엠게임 물량은 21만352주다.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6646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는 6511주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401주, 5756주를 순매수했다.
엠게임은 0.41%(20원) 하락한 4845원으로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플레이 거래량은 1만3471주다. 전일대비 55%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매도(-1227주)에, 개인이 매수(+1227주)에 앞장섰다. 위메이드플레이는 0.88%(60원) 하락한 6770원으로 마감했다.

총 거래대금은 1182억6600만원이다. 4거래일만에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이 662억8800만원으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보합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9만2793주로 전일보다 80%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5만주 넘는 매물 폭탄을 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가 3만주 이상을 쓸어 담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주, 4000주 넘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체 시가총액은 37조7538억원이다. 어제보다 232억원이 적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선방했다.
시프트업(+0.37%), 카카오게임즈(+0.20%), 넷마블(+0.12%) 등은 우상향했다.
크래프톤(보합), 엔씨소프트(-0.12%), 위메이드(-0.16%), 펄어비스(-0.79%), 더블유게임즈(-1.17%) 등은 우하향했다.

위메이드는 어제보다 0.16%(50원) 빠진 3만65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6만6359주로 1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만3000주 이상을 내놓으며 3거래일째 매도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약 8000주, 5300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0.79%(25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1450원이며 거래량은 8만516주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8000주 가량을 사들이며 매수에 앞장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