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수익률]크래프톤 · 컴투스 '쾌청'
11개 상승· 22개 하락…모비릭스(-13.18)· 넥써쓰(-9.51%) 급하강
마비노기M·카잔 출시 및 초반 연타석 흥행, 넥슨재팬 수익률 +1.48%

3월 4째주 희소식이 빗발쳤다.
호재성 이슈가 만발했음에도 게임주식은 맥을 추지 못했다.
외풍때문이다.
지난주 미국발 관세 리스트와 불안한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승한 게임주식은 34개 중 11개에 그쳤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장주 크래프톤이 +9.47%로 가장 크게 올랐다.
데브시스터즈(+7.63%), 컴투스(+6.31%), 넵튠(+4.01%) 등은 4%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이외 8개 종목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웹젠, 넥슨게임즈, 플레이위드, 위메이드, 네오위즈, 썸에이지, 한빛소프트 등이다.
22개 종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모비릭스가 -13.18%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 넘게 하락한 게임주식은 7개다.
액토즈소프트(-3.54%), 카카오게임즈(-3.84%), 스코넥(-3.98%), 조이시티(-4.81%), 시프트업(-5.77%), 티쓰리(-7.72%), 넥써쓰(-9.51%) 등이다.
-2%대를 보인 게임주식은 4개다.
엔씨소프트(-2.07%), 컴투스홀딩스(-2.23%), 링크드(-2.34%), 위메이드플레이(-2.73%) 등이다.
이외 9개 종목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호재성 이슈를 품은 게임주식들은 선전했다.
크래프톤(+9.47%), 컴투스(+6.31%), 넵튠(+4.01%) 등이 한 주간 4%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KRX 정규장 마감 기준)
반면 펄어비스(-0.48%)와 넷마블(-1.49%)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우선 크래프톤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의 수익률이 +9.47%다.
게임주식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닷새 내내 우상향했다. 3월 28일(금)에는 6% 넘게 급등했다.
2025년 첫 야심작 '인조이(inZOI)' 기대감과 초반 글로벌 대흥행 때문이다.
3월 28일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에 나섰다. 단숨에 최고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이에 앞선 3월 20일부터 27일까지는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스팀 위시리스트 1위에 오르며 흥행 기운을 내뿜었다.

컴투스의 수익률은 +6.31%다.
4거래일 중 3월 26일(+7.54%)에 이어 3월 28일(+4.43%) 급등했다. 나머지 3거래일은 -1%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에 출시한 야구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 라이징' 때문이다. 26일 출시됐고 28일 현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오후 6시 기준) 오르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출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38위에 자리한 거.

넵튠은 지난주 월요일 급등(+5.91%)했고 3월 27일 강세(+2.66%)를 나타냈다. 나머지 3거래일은 -1%대를 기록했다.
넵튠은 3월 2주차 낙폭(-8.93%)에 따른 반발 매수가 작용했다. 여기에 3월 28일(금)에는 신작 이슈를 더했다.
'고양이 마법학교' 글로벌 출시다. 이 게임은 자회사 트리플라가 효자 IP '고양이'를 활용해 만든 타이쿤 모바일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한 주간 -0.48%의 수익률을 보였다.
3월 25일(화) +4.72%로 급등했다. 나머지 4거래일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3월 25일 펄어비스는 글로벌 기대신작 '붉은사막' 이슈를 내놓았다.
미국에서 개최된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2025에서 미디어 대상의 자체 게임 개발엔진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붉은사막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고 밝힌 것.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초반 흥행 입증에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출시 기대감에 따른 상승이 없었음에도 하락했다.
총 5거래일 동안 3거래일 우상향했다. 3월 25일부터 27일까지다.
3월 26일(수)에는 +3.23%로 3월 들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RF 온라인 넥스트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입성한 날이다.
이에 앞선 3월 25일(화), 넷마블은 또 한편의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 창구를 연 것.


한편 3월 넷째 주, 넥슨이 역대급 몰아치기에 나섰다.
하루 간격으로 야심작을 출시한 것.
3월 27일과 28일 각각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각각 국내와 글로벌에 동시 서비스에 나섰다.
모두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본에 상장된 넥슨재팬은 3월 넷째 주 +1.48%의 오름세를 보였다.
일자별로는 3월 24일(-1.94%), 26일(-5.93%)과 27일(-.147%) 우하향했다. 3월 25일(화)에는 +9.02%로 급등했다. 2025년 들어 최대 오름폭이다.
3월 28일(금)에는 +2.44% 상승했다.
3월 28일(금)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얼리 액세스 당일 스팀 매출 기준, 인기 순위 4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