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던파, 전성기 재도래
네오플 개발 액션 온라인 RPG, 2005년 8월 출시 여전히 흥행

던전앤파이터,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액션게임이자 넥슨의 효자다.
'흥행불패'의 신화까지 쓰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던파 기반 후예들이 한국은 물론 중국과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2025년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역주행의 끝판왕 등극이다.
서비스 20년차에 PC방 점유율 역대 최고치 경신이다.
4월 19일(토)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던전앤파이터의 점유율 7.58%다. 서비스 이래 가장 높았다.
던판의 흥행 기운은 2025년 연초부터 신규 시즌 ‘중천’ 업데이트에서 시작됐다.
이어 4월 17일 단행된 신규 레이드 ‘나벨’ 추가와 인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등으로 절정에 달했다.

‘중천’ 시즌 첫 번째 레이드 ‘만들어진 신 나벨’은 7×7 전장을 무대로 세 파티가 동시에 다른 구역을 공략하는 방식이다.
페이즈 전환마다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시네마틱 연출이 결합되어 전략성과 몰입감을 모두 끌어올렸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싱글·매칭·일반·하드로 세분화된 4단계 난이도 구성으로 라이트 유저도 레이드의 핵심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호응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도트 그래픽으로 원작 감성을 정교하게 재현한 ‘이누야샤’ 아바타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스크린샷과 인증이 빠르게 확산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컬래버 이모티콘과 크리쳐, 연출 효과 등 수집 콘텐츠의 높은 완성도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략·퍼즐 기믹과 협동! 완성도 극대화 ‘나벨 레이드’
‘나벨 레이드’는 안개의 신 ‘무’의 기억 속에 봉인된 인공신 ‘나벨’의 정신을 해방시키는 서사를 배경으로 한다.
세 파티로 구성된 12인의 공격대가 전장 곳곳에 배치된 네임드 보스를 처치하며 최종 보스인 ‘나벨’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파티는 실시간으로 상황판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7×7 형태의 격자형 전장을 자유롭게 순환하며 공격 루트를 분담해 제한 시간 내 주요 보스를 돌파해야 한다.
각 네임드 보스는 제한 시간 감소, 적 받는 피해 감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원활한 공략을 위해서는 특정 보스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거나 ‘간섭’ 시스템을 활용해 타 파티의 전투에 개입하는 등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한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특수한 공격을 무기력하게 하는 ‘가드’ 시스템은 몬스터에 따라 추가적으로 패턴을 무너뜨리거나 전투에 유리한 상황을 제공한다.
레이드 전반이 액션과 퍼즐, 전략적 요소가 한데 묶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연출 측면에서도 ‘나벨 레이드’는 기존 콘텐츠와 차별화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플레이어를 세계관 중심으로 깊이 끌어들인다.
레이드 입장과 동시에 안개신의 무의식 속으로 침투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이질적 긴장감을 조성한다.
특히 최종 보스인 ‘나벨’이 각성하는 장면은 이용자 커뮤니티에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최고의 연출로 손꼽히고 있다.

▶ 팬심 저격! ‘이누야샤’ 컬래버
이번 컬래버는 ‘이누야샤’, ‘셋쇼마루’, ‘금강’ 등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을 ‘던파’ 전 직업군에 매칭하며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귀검사(남)'는 철쇄아를 휘두르는 ‘이누야샤’로, '아처'는 파마의 활을 든 '유가영'으로 재해석해 직업적 특성과 캐릭터성을 조화시켰다.
매력적인 악역 '나락'은 요괴 촉수를 무기로 사용하는 '거너(남)'와, ‘프리스트(남)’는 법력을 상징하는 ‘미륵’과 매칭해 싱크로율을 끌어올렸다.
인기 캐릭터 ‘셋쇼마루’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금강’은 각각 ‘귀검사(남)’와 ‘아처’ 직업군의 히든 아바타로 등장해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했다.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활용한 이모티콘과 칭호, ‘싯포’ 크리쳐 등 원작 감성을 살린 다채로운 컬래버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스크린샷과 인증이 빠르게 확산되며 고퀄리티 도트와 ‘던파’만의 감성으로 원작의 향수를 생생하게 되살렸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네오플 박종민 총괄 디렉터는 “’나벨’ 레이드와 ‘이누야샤’ 컬래버레이션 모두 많은 이용자분들이 호응해주신 덕분에 ‘중천’ 시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