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수익률]호재 소멸! 시프트업·엔씨 '급락'
11개 우상향, 21개 우하향…빅9, 카카오게임즈만 UP

5월 3주차, 게임주식의 수익률이 극도로 부진했다.
특히 빅9이 크게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만이 +0.07%로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시프트업이 -11.13%로 폭락했다.
엔씨소프트(-7.23%)와 넷마블(-4.95%)은 급락했다.
펄어비스(-2.04%), 더블유게임즈(-1.79%), 위메이드(-1.64%), 크래프톤(-0.79%) 등이다.
카카오게임즈의 5월 19일부터 23일까지의 등락률이 +0.07%다.
지난 5월 21일(수) 폭등(+9.91%)이 주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주차 야심작 '크로노 오디세이' 예열에 나섰다.
5월 20일(화),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 6월 진행을 알렸고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5월 23일(금)에는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또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행사에서 신규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액션 MMORPG다. PC와 콘솔 등을 지원한다.

넷마블은 신작 이슈를 몰아쳤다.
총 5거래일 중 화요일(5월 20일, +0.59%)에만 우상향했다. 이외 5월 19일(-3.40%), 21일(-0.19%), 22일(보합), 23일(-1.75%)에는 보합과 하락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5월 19일(월)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5일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1일(수)에는 '몬길 스타다이브'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5월 27일까지다. 22일(목)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23일(금)에는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서구권(미주, 유럽)에 론칭했다. 같은 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신규 트레일러를 6월 북미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국발 이슈를 품었던 시프트업의 주간 수익률은 -11.13%다.
5월 23일 -14.02%로 폭락했다. 2025년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낙폭이다.
효자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초반 흥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니케'는 5월 22일(목)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됐다. 당일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도 28위에 올랐다.
나쁘지 않은 성과다. 하지만 사전예약자 1000만 명 돌파를 고려할 때는 더딘 행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중국에서 론칭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당일 인기 1위와 함께 매출 1위에 자리하며 대흥행을 거둔 바 있다.

엔씨소프트의 5월 3주차 등락폭은 -7.23%다. 5월 둘째 주 +8.41% 대다수를 반납했다.
5월 19일(-2.54%)과 20일(-1.27%) 우하향했다. 5월 23일(-3.08%) 급하강했다. 이외 21일과 22일에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주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야심작 '아이온2' 이슈를 내놓으며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신규 BI 공개와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한 것.

5월 3주차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게임주는 11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티쓰리가 +6.07%로 가장 큰 상승을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3.54%), 모비릭스(+3.49%), 네오위즈홀딩스(-3.29%), 넵튠(+2.98%), 플레이위드(+2.30%) 등이 2% 넘게 올랐다.
이외 5개 종목은 +1%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스코넥(+1.96%), 컴투스홀딩스(+0.71%), 네오위즈(+0.60%), 한빛소프트(+0.45%), 카카오게임즈(+0.07%) 등이다.

21개는 우하향했다.
링크드가 -13.11%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시프트업이 -11.13%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7.23%)와 아이톡시(-7.30%) 등은 급락했다.
넥슨게임즈(-3.06%), 컴투스(-3.62%), 조이시티(-4.39%), 넷마블(-4.95%), NHN(-5.40%)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2%대를 기록한 게임주식은 5개다.
펄어비스(-2.04%), 엠게임(-2.35%), 위메이드맥스(-2.35%), 액토즈소프트(-2.60%), 웹젠(-2.93%) 등이다.
야심작 '서머너즈워: 러쉬' 출시를 앞둔 컴투스는 또 부진했다. 5월 2주차 -2.46%에 이어 3주차 -3.62%로 2주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5월 21일(수) +0.66%를 제외한 4거래일은 하락했다.
'서머너즈워: 러쉬'는 글로벌 장수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했다. 장르는 방치형 RPG다. 타워 디펜스 요소가 가미됐다.
출시일은 오는 5월 28일(수)이다.

네오위즈 주간 수익률은 +0.60%다. 둘째 주 1.12%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거래일 중 5월 22일(-3.18%)를 제외하고 4거래일 우상향했다. 5월 22일에는 장중 2만7600원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P의 거짓: 서곡' 발매 기대감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는 지난 5월 22일 'P의 거짓: 서곡' 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발매 가격(2만9800원)을 공개했다.

한편 넥슨재팬 5월 3주차 주간 수익률은 -3.39%다. 2주차 깜짝 실적에 힘입어 +11.10%의 폭등에서 마니어스로 돌아선 것.
5거래일 모두 2% 미만의 등락폭을 나타냈다.
넥슨은 3주차에도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5월 19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을 통해 진행된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인기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바탕으로 한 액션 RPG다. 넥슨에서 자체 개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