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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러쉬 D-1! 컴투스, 주가 '미지근'…왜?

게임앤드 2025. 5. 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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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톡]컴투스, 5월 2일부터 27일까지 등락폭 +0.79%

5월 28일(목) 서머너즈워:러쉬 출시, 신작 효과 사실상 미비

원작 굳건, 초기 이용자 몰이 용이+ 자기잠식 가능성 배제못해

 

5월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5월 15일(목) 출시 닷새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5월 27일(화) 현재까지도 이를 유지하고 있다.

5월 28일(수) 또 한편 기대작이 출격한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러쉬'다.

이 게임은 글로벌 장수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했다.

장르는 방치형 RPG다. 타워 디펜스 요소가 가미됐다.

기대작가 출시가 임박했지만 컴투스 주가는 미지근한 상태다.

론칭을 하루 앞둔 5월 27일(화) NXT(넥스트 트레이드) 기준, 컴투스는 +1.20%(450원) 상승한 3만790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0.67%(250원)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5월 2일부터 26일까지의 등락률은 +1.39%다. 4월 25일부터 한달 동안의 오름폭은 +0.79%다.

 

'서머너즈워: 러쉬'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이례적인 흐름이다.

게임주식은 신작 출시 혹은 대작의 해외 진출 등을 앞두고 우상향과 달랐다.

실제로 5월 22일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출시를 앞두고 시프트업이 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4월 22일부터 5월 22일까지의 등락률이 6%를 넘었다.

출시 한달 전 동안의 오름폭이 0.79%에 그친 컴투스와는 적지 않은 차이다.

'서머너즈워: 러쉬'가 글로벌 대흥행 게임의 명성과 이용자 기반을 고려할 때 컴투스의 주가 흐름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기대작임에도 흥행을 섣불리 담보하기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머너즈워: 러쉬'는 2025년 흥행대작 'RF 온라인 넥스트''마비노기 모바일''세븐나이츠 리버스'처럼 유명 IP 후예다.

3개의 작품과 다른 점이 있다.

원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여전히 열혈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2014년 4월 출시, 11년 넘게 서비스되고 있지만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글로벌 게임대회 'SWC' 등을 전후해 신들린 역주행을 나타내고 있다.

5월 최고 흥행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원작 '세븐나이츠'는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큰 인기를 모았던 원작의 이용자들을 재집결시키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이다.

'RF 온라인 넥스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의 원작은 여전히 서비스가 되고 있다. 하지만 첫 모바일 버전이다.

'서머너즈워: 러쉬'가 원작의 명성으로 볼 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원작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은 출시 효과는 물론 흥행 기대감까지 반감시키는 요인일 수 있다.

자기 잠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과연 '서머너즈워: 러쉬'가 한때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게임사들의 워너비 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컴투스의 주가가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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