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랠리+호재 만발! 게임주 '활황'…미투온 폭등
컴투스홀딩스·NHN 급등…넥슨 인수설, 넥슨G 비상
네오위즈 급락…스텔라 블레이드 흥행! 시프트업 반등

6월 둘째주, 국내 증시가 불탔다.
21대 대통령 취임 이후 국가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發 랠리인 것.
게임주식도 폭등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모두 100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6월 10일과 11일, 12일에는 2000만주를 돌파했다.
올 들어 한 달에 많아야 5번~6번에 그쳤던 1000만주 이상이 지속된 것.
상한가와 52주 최고가 행진도 이어졌다.
NXT(넥스트 트레이드) 기준, 6월 2주 차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한 게임주식은 미투온이 +125.86%다.
컴투스홀딩스는 +48.56%로 뒤를 이었다.
NHN(+29.75%), 넥써쓰(+20.48%), 넵튠(+20.26%) 등은 20% 넘게 상승했다.
+10%대를 기록한 게임주식은 5개다. 넥슨게임즈(+16.93%), 위메이드(+13.87%), 위메이드맥스(+12.55%), 네오위즈홀딩스(+11.37%), 시프트업(+10.30%) 등이다.
이외 15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8개 종목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네오위즈가 -10.78%로 급락했다. 아이톡시(-8.67%)는 8% 넘게 하락했다.
모비릭스(-2.48%), 플레이위드(-2.58%), 스코넥(-2.58%), 썸에이지(-3.55%) 등은 2% 넘게 빠졌다.
더블유게임즈(-0.20%)와 크래프톤(-0.81%) 등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였다.

미투온은 총 5거래일 중 6월 10일, 12일, 13일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관련 이슈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10일 애플과 X(구 트위터) 등이 'USDC' 발행사인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위해 서클과 접촉 소식이 전해졌다. 미투온은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에서 게임 내 가상화폐를 SUDC 등으로 교환할 수 있어 수혜주로 부각한 것.

컴투스홀딩스는 +48.56%다. 총 5거래일 중 4거래일 우상향했다.
6월 9일(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10일과 11일 각각 +10.26%, 6.71%로 급등했다. 6월 12일에는 0.71%로 강보합을 나타냈고 13일(금)에는 -5.63%로 급락했다.

NHN의 6월 2주 차 수익률은 +29.75%다. 5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6월 9일(+12.98%)과 6월 13일(+11.61%) 10% 넘게 상승했다.

넥써쓰의 5거래일 등락률은 +20.48%다. 6월 9일(+27.00%) 폭등했고 6월 11일(+5.97%) 우상향했다. 10일(-1.76%)과 12일(-1.69%), 13일(-7.31%) 등은 우하향했다.

넵튠의 6월 2주 차 수익률은 +20.26%다.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2일(-0.12%)과 13일(-0.36%) 등은 우하향했다.

넥슨게임즈는 6월 둘째 주 오름폭은 +16.93%다. 6월 12일 +18.51%로 폭등했다.
게임주 최고의 상승 동력으로 꼽히는 인수 관련 소식 때문이다. 지난 6월 12일 외신을 통해 넥슨의 피인수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위해 접촉했다는 보도가 이어진 것.
일부 매체에서는 텐센트가 2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일본에 상장된 넥슨재팬도 관련 소식에 주간 수익률은 +9.51%다. 6월 13일 +8.37%로 급등했다. 6월 9일(+0.10%)과 10일(+1.42%) 등이 우상향했다. 11일(-0.26%)과 12일(-0.19%) 등에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넥슨은 지난 6월 9일(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 스팀에서 6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위메이드도 6월 2주 차 +13.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월 13일(-0.78%)를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두 가지 빅이슈를 내놓았다.
6월 10일(화), 자사의 첫 FPS(1인칭슈팅)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스팀 페이지를 오픈했다. 7월 글로벌 테스트도 예고했다.
이 게임은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이다. 지난 4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한 바 있다.
6월 12일(목)에는 6월 초 가상 자산 '위믹스' 거래 지원 중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에 항고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5거래일 동안의 수익률이 +10.30%다. 6월 9일 보합 마감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6월 13일(금)에는 +5.69%로 급등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의 스팀 출시 기대감과 초반 돌풍 때문이다.
해당 게임은 시프트업이 PS용으로 개발한 동명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PC 버전이다. 지난 6월 12일(목)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매출 1위를 찍었고 최고 동시접속자가 18만명을 돌파하는 등 초반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 기대감으로 6월 들어 강세를 보였던 카카오게임즈는 또 우상향했다. 일주일 동안 +4.99% 올랐다.
6월 10일(-2.80%)를 뺀 4거래일 모두 우상향했다. 6월 9일에는 +7.15%로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13일(금) 신규 '크로노 오디세이'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더불어 글로벌 테스트(6월 20일~24일) 참가 신청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6월 둘째주 신작 이슈를 몰아쳤다.
우선 6월 9일(월) 신작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레이븐에 기반해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이다.
10일(화)에는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2025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영상을 처음으로 열었다.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기반한 액션 게임이다. PS와 X박스 등의 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
12일(목)에는 '뱀피르' 브랜드 사이트와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사전예약도 시작했다. 이 게임은 리니지2레볼루션 개발진이 만들고 있는 고딕 호러 세계관 배경의 MMORPG다.
넷마블의 6월 2주차 수익률은 +3.05%다. 5거래일 중 6월 10일(+9.49%)와 12일(+1.51%) 우상향했다. 나머지 3거래일은 우하향했다. 6월 13일에는 -4.01%로 6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대장주 크래프톤의 둘째주 등락률은 -0.81% 3거래일(6월 9일, 10일, 12일) 우상향했지만 2거래일(11일, 13일)은 우하향했다. 6월 13일(금) -4.19%로 급락했다.
신작 이슈를 몰아쳤다.
6월 9일(월), '미메시스'를 북미 게임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했다. 이 게임은 렐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4인 협동 공포 게임이다.
12일(목)에는 PC 게임 '어센드 투 제로' 음성 녹음을 위해 일본 성우 '키토 아카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이어 '퓨처 게임쇼: 서머 쇼케이스'에 출품한다고 전했다.

네오위즈는 -10.78%로 6월 둘째 주 급락했다. 5거래일 중 6월 10일(+2.31%)를 제외한 4거래일 우하향했다. 이중 6월 9일(월)에는 -8.92%로 급락했다.
한편 지난 6월 7일 서비스에 나선 'P의 거짓: 서곡'이 스팀에서 맹위를 떨쳤다. 판매 기준 최고 인기 순위 톱10에 입성한 것.
'P의 거짓 서곡'은 글로벌 흥행 대작 'P의 거짓'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