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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

게임주 극과극… 넵튠↑·데브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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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8월 1일]평균등락률 -0.10%…합병 이슈, 넵튠 급등·데브시스터즈 급락

거래량 3분기 들어 최저…약세장, 크래프톤 화끈 반등에 전체 시가총액 소폭 증가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코스닥도 5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게임주는 국내 증시와 달랐다. 거래가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상승 종목이 13개로 전거래일(27개) 절반 가량 줄었다.

넵튠이 +7.02%(1050원)로 급등했고 데브시스터즈가 -6.52%로 급락했다. 나머지 종목들은 -3%~+4%대에 자리했다.

약세에도 크래프톤이 급등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늘었다.

넵튠은 7.02%(105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6000원으로 6월 8일 내준 1만6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37만7091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7월 29일 금요일(약 13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2만6468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131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9113주와 8674주를 매입했다.

넵튠은 5시 30분을 기해 거래가 정지됐다. (주) 애드엑스 흡수 합병에 따른 조치다.
넵튠은 이날 오후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 등 모바일 게임사를 자회사로 거느린 애드액스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6.52%(3200원)로 전거래일(-5.58%)에 이어 2거래일째 급락했다. 종가는 4만59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3128주다. 기관이 2만2915주를, 외국인이 1만1667주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3만4183주를 순매수, 7거래일째 사자(BUY) 행진을 이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99주다.

8월 1일 코스피는 0.75포인트(0.03%) 뛴 2452.25로 마감했다. 기관이 175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362주, 개인이 410억원어치를 샀다. 491개가 우상향했고 346개가 우하향했다. 성안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3.99포인트(0.50%) 오른 807.61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107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 순매수 대금은 241억원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바이오랜드, 국일신동, 제닉 등을 포함해 796개 종목이 상승했다. 588개는 하락했고 보합 종목은 120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0%로 약세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이 13개로 급감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넵튠(+7.02%), 크래프톤(+4.07%), 액션스퀘어(+2.02%)가 2% 넘게 상승했고 나머지 10개는 +1% 내외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15개다. 전거래일 4개에서 급증했다.
데브시스터즈가 -6.52%로 또 급락했고 넷마블이 -3.05%로 뒤를 이었다. 네오위즈(2.18%), 위메이드맥스(-2.49%), 모비릭스(-2.46%) 등은 -2%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이외 10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에 그쳤다.

전거래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중지 소식이 급락했던 크래프톤은 4.07%(9500원) 올랐다. 7월 29일(금) 낙폭(-1만1000원, -4.50%) 대다수를 회복했다. 거래량은 20만7045주로 7월 마지막 거래일(약57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6만717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802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4816주, 3만3159주를 매집하며 하루 만에 동반 매수로 전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중지는 정확한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력성보다는 BGMI 자체 이슈로 분석했다. 동일한 장르의 '뉴스테이트'가 여전히 서비스를 이유로 들었다. 임희석 연구원은 서비스 중단으로 현지 이용자들이 뉴스테이트로 이전, 크래프톤의 인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화될 경우, 실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은 각각 30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넷마블은 -3.05%(2200원)로 하락 전환했다. 종가는 6만9900원으로 7만원 선이 하루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28만3635주로 전일대비 약 32%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1만2258주, 7만5904주를 팔았다. 개인은 8만7464주를 매수했다.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은 물량이다. 기타 투자자는 698주를 순매수했다.

7월 28일 출격한 기대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론칭 당일 인기 순위를 평정한데 이어 주말 이후 매출 순위가 폭등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오후 5시 기준)로 톱10에 진입했다.

8월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예열에 나선 컴투스는 0.52%(4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7만7100원이며 거래량은 7만3216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45% 감소했다. 외국인(-1만8845주)과 기관(-3851주)이 동반 매도에 나섰고 개인이 2만199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97주다.

컴투스는 이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쇼케이스 진행 방식, 참석자, 발표 주요 내용 등을 알렸다. 행사는 참석자와 게임 속 캐릭터가 대화를 통한 버추얼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관련 이슈를 몰아친 위메이드는 약세로 돌아섰다. 0.67%(40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한 것. 종가는 5만89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5094주로 전거래일대비 40%가량 줄었다. 기관이 3만5184주의 매물을 내놓았으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개인이 2만7719주를 매입했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5952주와 1513주를 샀다.

위메이는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위해 '블록테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8월 7일과 8일 개최된 '코리아블록체인위크' 스폰서로 참여,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03만1478주다. 하반기 들어 가장 적었다.

크래프톤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넥슨게임즈 등 일부 맏형을 비롯해 한빛소프트, 조이시티, 웹젠, 더블유게임즈, 네오위즈, 모비릭스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넵튠과 액션스퀘어는 50% 이상 증가했다.

엔씨소프트 거래량은 4만8494주로 전거래일(약 13만7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0.13%(5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7만30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5028주, 469주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동반 매수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5035주, 기타 투자자가 462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 거래량은 25만974주다. 전거래일대비 50%가량 줄었다. 주가는 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998주와 1만369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타 투자자가 3100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7796주를 사들이며 매수에 앞장섰다.

넥슨게임즈 거래량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54만3382주로 7월 29일(약 109만주)대비 50%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6535주, 9733주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에서 팔자로 급선회했다. 기타 투자자도 2만588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8만2153주를 사들였다.

전거래일 2022년 들어 최소 거래량을 기록했던 액션스퀘어 물량은 12만681주로 급증했다. 주가는 2.02%(6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030원으로 7월 26일 무너진 3000원 선을 5거래일만에 회복했다. 6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가 1만5200주를 팔았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만4991주, 114주, 95주다.

웹젠 물량은 2만2284주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종가는 1.28(250원) 하락한 1민9250원이다. 기관이 2167주, 기타 투자자가 189주를 팔았다. 개인은 1480주를, 외국인은 876주를 순매수했다.

한편 웹젠이 지난달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한 자체 개발 모바일 MMORPG 'R2M'은 현재(오후 5시 30분 기준) 대만 구글 플레이 매출 19위로 20위대에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7월 27일 15위까지 올랐다가 8월 11일52위로 밀렸다.

전체 거래대금은 7월 29일보다 1915억3000만원이 감소한 1869억1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무려 절반에도 못미쳤다.

크래프톤이 493억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넷마블이 198억7800만원, 엔씨소프트가 180억6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넥슨게임즈, 펄어비스 등도 100억원대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1.13%(600원) 하락,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2700원이며 거래량은 22만2499주로 전거래일대비 30%가량 줄었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9217주와 935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만8713주를 담으며 매수에 앞장섰다.

총 시가총액은 45조3320억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878억원이 늘었다.

대다수 대형주는 소강을 보인 가운데 크래프톤이 +4.07%로 화끈하게 반등했고 넷마블이 -3.05%로 급하강했다.

이외 맏형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NHN(+0.55%), 컴투스(+0.52%), 엔씨소프트(+0.13%), 카카오게임즈(보합) 등이 강보합을, 위메이드(-0.67%), 넥슨게임즈(-1.11%), 펄어비스(-1.13%) 등이 약보합을 나타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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