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폭증… 엔씨(-2.25%) 제외 대형주 상승, 총 시총 증가
국내 증시가 급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게임주식도 전일 급락에서 벗어났다. 대형주들이 선전했다.
엔씨소프트(-2.25%)를 제외한 맏형들이 우상향했다. 넥슨게임즈가 +12.24%(2350원)로 폭등했다.
네오위즈(+3.03%), 펄어비스(+2.79%), 넷마블(+2.56%), 카카오게임즈(+2.50%) 등이 2%대로 마감했다.
컴투스(+1.92%), 위메이드(+1.75%), NHN(+1.55%), 크래프톤(+0.49%)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대형주 강세로 전체 시가총액은 40조9110원으로 어제보다 4086억원이 많았다.
넥슨게임즈는 +12.24%(235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2만155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720만7091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6배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80만146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2만119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7만1055주, 기관은 65만1597주를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
넥슨은 전일 정규장 마감 이후, '베일드 엑스퍼트'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5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3인칭슈팅(TPS) 게임이다.
네오위즈는 3.03%(1250원) 상승한 4만245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18만9002주다. 전일대비 59%가량 늘었다. 개인이 6만272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5만9080주를 매입했다. 7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은 3648주를 담았다.
펄어비스는 +2.79%(125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6050원이며 거래량은 32만4955주다. 전일보다 약 500주 증가했다. 외국인이 10만7567주를 싹쓸이했다. 지난 3월 22일(약 14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9396주, 4만4771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400주다.
넷마블은 +2.56%(1800원)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7만2100원이며 거래량은 24만6216주다. 전일대비 32%가량 줄었다. 개인이 3만2272주를, 외국인이 2만7073주를 팔았다. 기관은 5만7757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588주다.
카카오게임즈는 2.50%(1000원) 상승,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950원으로 전일 내준 4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35%가량 감소한 60만5898주다. 개인이 22만8843주를 순매도,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자 850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만4766주, 10만2586주를 매집,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를 일단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아키에이지 워' 저작권 침해 법적 소송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가 제기한 문제는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소장을 확인 후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한 것.
엔씨소프트는 이날 2.25%(850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7만원이며 거래량은 11만2211주다. 전일대비 약 34%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7694주, 1만699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만4196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493주를 샀다.
4월 7일 금요일, 코스피는 31.18포인트(1.27%) 오른 2490.41을 나타냈다. 개인이 1조1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34억원과 2863억원어치를 샀다. 437개가 우상향했고 422개가 하락했다. DB와 한국ANKOR유전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4.49포인트(1.67%)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880.07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880선을 돌파했다. 개인이 2195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2억원과 13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807개가 상승했다. 에스맥, 슈프리마아이디, 오가닉티코스메틱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685개며 네이처셀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64%로 전일 급락에서 벗어났다.
하락 종목이 10개에 그쳤다.
웹젠 -3.94%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한빛소프트(-2.20%), 엔씨소프트(-2.25%) 등이 2% 넘게 빠졌다.
나머지 7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웹젠은 -3.94%(660원)로 4월 5일 약세 전환 이후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만6090원이며 거래량은 17만5484주로 지난 3월 10일(약 10만5000주) 이후 한 달 만에 10만주 이상을 나타냈다. 개인이 5만2554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42주와 3만8261주를 패대기치며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에 나섰다. 기타 투자자는 5651주를 팔았다.
어제 4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은 18개로 급증했다.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넥슨게임즈, 네오위즈, 펄어비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이 +2%~+12%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12개 종목의 오름폭은 +1% 안팎이다.
컴투스가 +1.92%(14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9071주다. 전일대비 30%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2만4526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3거래일째 지속했다.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1만9006주를 매집, 매수행진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572주와 1948주다.
컴투스는 이날 3월 글로벌에 출시한 소환형 RPG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스팀 매출 5위에 자리하며 초반 세계적 돌풍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54만1335주다. 어제보다 482만7314주가 많았다.
넥슨게임즈 물량이 폭증했고 네오위즈, 바른손이앤에이, 웹젠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넵튠 물량은 50% 넘게 줄었다.
넵튠 거래량은 1만9274주로 2023년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개인이 1586주를 던지매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3주, 243주를 사들였다. 넵튠은 이날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총 거래대금은 3821억6300만원이다. 전일보다 921억9800만원이 증가했다.
넥슨게임즈가 1545억84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위메이드(429억4200만원), 엔씨소프트(419억3800만원) 등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245억1900만원), 크래프톤(206억44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1.75%(900원)로 4거래일째 우상항했다. 종가는 5만2300원이며 거래량은 82만1368주로 전일대비 37%가량 줄었다. 3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1만2309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348주, 4413주, 5548주다.
위메이드는 야심작 '나이트 크로우' 이슈를 몰아쳤다. 오전 핵심 콘텐츠 '격전지'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오후에는 짤툰과 협업해 만든 '나이트 크로우'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다. 3월 시작한 사전예약에서 한 달도 안돼 100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기대작이다. 4월 27일(목) 정식 출시된다.
'게임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래 뚝! 게임주 '찔끔 반등' (0) | 2023.04.11 |
---|---|
증시와 엇박자! 게임주 '와르르' (1) | 2023.04.10 |
법적 분쟁, 엔씨·카겜 '묘한 엇갈림' (0) | 2023.04.07 |
무더기 하락! 게임주, 상승랠리 끝 (0) | 2023.04.06 |
맏형들 흔들, 게임주 '41조 붕괴' (0) | 2023.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