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위메이드 제외한 대형주 부진, 총 시총 이틀째 감소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국내 증시는 우하향했다.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급락했다.
상승 종목이 4개에 그쳤다.
위메이드맥스 +3.37%(550원)가 가장 크게 올랐다. 넷마블(+1.01%), 위메이드(+0.59%), 액션스퀘어(+0.19%) 등이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맥스는 +3.37%(550원)으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6890원이며 거래량은 86만6031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41%가량 늘었다. 개인이 1만8463주, 기타 투자자가 1만519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2317주, 1만6665주를 매입했다. 3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수다.
넷마블은 1.01%(700원) 상승, 전일 약보합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7만300원이다. 7만원 이상 종가는 지난 8월 9일 이후 약 8개월만이다. 개인이 4만992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4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700주를 사들였고 기관이 2만9374주를 담았다. 3월 27일부터 9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위메이드는 0.59%(3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1400원이며 거래량은 132만1386주다. 전일대비 약 16% 늘었다. 개인이 6만613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8123주, 3만779주를 쓸어 담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4월 6일(목) 코스피는 35.98포인트(1.44%) 하락한 2459.23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97억원, 506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9562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197개로 급감했다. 하락 종목은 703개로 급증했다. 경동인베스트, 현대비앤지스틸, 유니온, 한국ANKOR유전, 현대비앤지스틸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6.78포인트(0.78%) 내린 865.58이다. 개인이 3375억원어치를 사들였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6억, 11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218개가 우하향했다. 상승 종목은 312개에 그쳤다. HLB이노베이션, 넥스트아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64%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랠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락 종목이 27개로 폭증했다.
플레이위드가 -4.05%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3.12%), 펄어비스(-3.14%), 조이시티(-3.158%), 데브시스터즈(-3.17%), 미투온(-3.37%), 컴투스(-3.56%), 카카오게임즈(-3.73%)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10개다.
네오위즈, 컴투스홀딩스, 넵튠, 웹젠, 드래곤플라이, 모비릭스, NHN, 액토즈소프트, 룽투코리아, 넥슨게임즈 등이다.
이외 9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다.
카카오게임즈가 -3.73%(155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950원으로 2023년 들어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93만9914주로 전일대비 144%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만5724주, 1만798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12만7780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5924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엔씨소프트로부터 피소됐다. 최근 출시한 블록버스터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저작권을 침해가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민사 소송에 나선 엔씨소프트도 하락했다. -0.66%(25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한 것. 종가는 37만8500원으로 4월 4일 회복한 38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8만3970주로 어제보다 1100주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1만1763주를 싹쓸이했다. 기관은 1만101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431주, 317주를 팔았다.
최근 호재성 이슈를 쏟아낸 컴투스는 3.56%(2700원) 하락했다. 2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7만31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9341주다. 전일대비 약 16% 증가했다. 개인이 5만3455주를 매입,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7369주, 2만5067주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도다. 기타 투자자는 1019주를 팔았다.
펄어비스 역시 -3.14%(1450원)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2만9129주다. 전일대비 2%가량 줄었다. 기관이 10만142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023년 들어 최대 매물이다. 개인은 8만7866주를, 외국인은 1만4591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031주다.
넥슨게임즈는 2.98%(590원) 하락한 1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20% 감소한 92만9842주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만4488주, 1만742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6만1240주를 담았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타 투자자 매입량은 676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71만4021주다. 어제보다 275만9502주가 증가했다.
넷마블, 한빛소프트, NHN, 카카오게임즈, 플레이위드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늘었다.
NHN 거래량은 4만6744주다. 전일(약 2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만2988주를, 기타 투자자가 120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3938주, 255주를 사들였다.
NHN은 -2.64%(700원)로 전일 -1.67%에 이어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5850원이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9만6048주다. 올 들어 지난 3월 9일(약 9만7000주) 이후 가장 많았다. 3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8509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플레이위드는 -4.05%(260원)로 2023년 들어 2우러 10일(-4.51%)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다. 종가는 616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899억6500만원이다. 어제보다 324억1200만원이 늘었다.
위메이드가 689억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게임즈(375억4100만원), 엔씨소프트(319억1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넷마블(259억2900만원), 컴투스(214억7000만원), 크래프톤(209억20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0.87%(1600원) 하락,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8만26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3841주다. 전일대비 약 18% 감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만4285주, 1만5519주를 순매도했다. 기타 투자자는 2만3806주를, 외국인은 1만5998주를 순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40조5024억원이다. 어제보다 4728억원이 감소했다.
맏형들이 부진했다.
넷마블(+1.01%), 위메이드(+0.59%)를 제외한 대형주가 우하향했다.
내림폭도 적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3.73%), 컴투스(-3.56%), 펄어비스(-3.14%)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네오위즈(-2.02%)를 비롯해 NHN(-2.64%), 넥슨게임즈(-2.98%) 등은 -2%대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0.66%), 크래프톤(-0.87%) 등 투톱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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