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부진, 총 시총 31조 다시 붕괴…위메이드 급락·네오위즈 급등
국내 증시가 외풍에 또 다시 흔들렸다.
게임주식은 급하강했다.
평균등락률 -1.81%로 9월 들어 가장 낮았다.
전체 시가 총액 역시 31조원 선이 붕괴됐다.
신저가도 속출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액션스퀘어 등이다.
글로벌 기대신작 'P의 거짓'을 출시한 네오위즈는 화끈하게 반등했다. 전일 급등했던 위메이드는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2만70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2.87%(800원) 하락한 2만7050원이다. 거래량은 55만3943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어제(약 24만6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16만351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4만9340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개인은 21만2217주를 쓰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39주다.
액션스퀘어는 -7.85%(109원)로 9월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9월 12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1280원이다. 장중에는 1271원까지 하락, 신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54만5506주다. 9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2023년 들어 가장 많은 13만494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만8601주, 7만6342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는 +5.99%(1950원)로 전일 폭락(-10.21%)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3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127만6745주다. 전일보다 약 1만3000주가 줄었다. 기관이 10만876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8만3021주를, 외국인이 1만1665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6190주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을 정식 론칭했다. 출시 기념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P의 거짓은 지난해 게임스컴2022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오르며 전 세계 게이머와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한국 대표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출시 포부를 밝혔다.
넥슨게임즈도 신작 이슈를 품었다. 주가는 -0.74%(12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316주다. 전일대비 약 20%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7328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3만8532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8515주, 281주다.
넥슨은 이날 '퍼스트 디센던트'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시작했다. 오는 9월 26일까지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PC, X박스, 플레이스테이션(PS)에서의 크로스 플레이 점검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9.28%(3550원)로 전일 오름폭(+10.55%, 3650원) 대다수를 반납했다. 종가는 3만4700원이며 거래량은 60만6027주로 전일(약 158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과 23만973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만1449주를 팔았다. 개인은 25만943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45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SK플래닛과 협업을 위해 각사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200억원을 투자해 SK플래닛 지분 7.08%를 획득했다. SK플래닛은 150억원을 투자, 위메이드 오너 지분 1.27%를 사들였다.
9월 19일 화요일, 코스피는 15.51포인트(0.60%)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지수는 2559.21다. 기관이 384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605억원, 외국인은 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580개가 하락했고 305개는 우상향했다. 롯데손해보험, 태영건설우선주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7.40포인트(0.83%) 하락한 883.8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7억원, 59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4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하락 종목이 1154개로 급증했다. 상승 종목은 377개에 그쳤다. 이엠더블유, 에이스테그, 유신, 모비스 등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81%다.
상승 종목은 4개다.
아이톡시가 +7.92%로 급등했다. 네오위즈는 +5.99%로 뒤를 이었다. 이외 바른손이앤에이(+0.91%), 컴투스(+0.63%)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컴투스는 0.63%(300원) 상승한 4만7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만5326주다. 전일보다 1500주가 많았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05주, 1166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4770주를, 기타 투자자가 1주를 샀다.
하락 종목이 27개로 폭증했다.
위메이드가 -9.28%로 급락했다. 액션스퀘어(-7.85%), 위메이드플레이(-6.20%) 등이 6% 넘게 하락했다.
2% 넘게 하락한 게임주식은 12개다.
컴투스홀딩스, 한빛소프트, 룽투코리아, 카카오게임즈, 미투온, 데브시스터즈, 넷마블,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위메이드맥스, 모비릭스, 액토즈소프트 등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87%(8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2만7050원이며 거래량은 55만3943주다. 9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만3516주, 4만9340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1만2217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39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14만1064주다. 어제보다 24만270주가 적었다.
아이톡시, 엠게임, 조이시티, 카카오게임즈,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모비릭스, 액션스퀘어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넵튠과 위메이드맥스는 50% 넘게 감소했다.
위메이드맥스 거래량은 11만4430주다. 어제(약 36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3만7263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748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4511주, 기관이 4500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위메이드맥스는 4.81%(430원) 후퇴한 8510원이다.
엠게임 물량은 9만1060주로 전일(약 4만6000주)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1711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8070주, 1만9548주, 4093주다. 엠게임은 -1.30%(90원)로 3거래일째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6830원이다.
총 거래대금은 1397억6300만원이다.
네오위즈가 437억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가 215억5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133억3700만원), 카카오게임즈(150억9400만원), 넷마블(103억73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0.40%(1000원)로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24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5만3626주다. 전일대비 약 20%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672주를 던졌다. 홀로 팔자이며 2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3795주, 6758주, 119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3.27%(1550원) 하락한 4만5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2만5353주로 전일과 엇비슷했다. 투자 동향은 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1989주, 1만783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던 개인은 4만9771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6주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4611억원이 증발한 30조6456원이다. 9월 14일 회복한 31조원이 3거래일만에 무너졌다.
네오위즈(+5.99%), 컴투스(+0.63%)를 제외한 맏형들이 우하향했다.
위메이드가 -9.28%로 급락했고 넷마블(-3.27%)과 카카오게임즈(-2.87%)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펄어비스(-0.30%), 엔씨소프트(-0.40%), 넥슨게임즈(-0.74%), 크래프톤(-0.91%)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0.91%(1400원) 하락, 2거래일째 부진했다.종가는 15만2300원이다. 거래량은 5만2270주로 9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1만4575주를, 기타 투자자가 18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만3175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사자(BIY)에 앞장섰다. 외국인 매수량은 1586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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