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대금, 올 들어 최저…대형주 약보합, 시총 소폭 감소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는 이를 반납,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오름폭을 내줬지만 상승했다.
4월 17일(수) 코스피는 25.45포인트(-0.98%) 하락한 2584.18이다. 개인이 35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6억원, 2011억원어치를 팔았다. 409개가 우상향했고 457개가 우하향했다.
코스닥은 0.22포인트(0.03%) 오른 833.0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8억원과 5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9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847개가 상승했다. 이중 디아이티, 아이엠비디엑스, 모비데이즈, 오가닉티코스메틱, 피피아이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668개다.
게임주식도 부진했다.
평균등락률 -0.33%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가 극도로 부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올 들어 가장 적었다.
그나마 4월 들어서면서 확대됐던 신저가 및 52주 최저가 행진은 멈췄다.
정규장 마감 기준, 게임주식의 전체 거래량은 308만5124주다.
액션스퀘어 물량인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스코넥은 50% 이상 증가했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이 3만5981주다. 어제(약 8만6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3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던 외국인이 719주를 샀다. 개인은 719주를 팔았다. 액션스퀘어는 0.96%(15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찔끔 반등했다. 종가는 1584원이다.
스코넥 물량은 25만2286주다. 전일대비 53%가량 늘었다. 개인이 2만712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2만3901주를 사들이며 최근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일단락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699주와 1525주를 매입했다.
스코넥은 장중 7% 넘게 올랐지만 일부를 반납, 2.14%(150원0 오른 7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총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249억4900만원이 적은 834억8400만원이다. 올 들어 최저치다.
크래프톤이 255억2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위메이드(194억800만원), 엔씨소프트(118억55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0.39%(1000원)로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5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566주다. 전일대비 약 5% 줄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6787주, 1만1260주를 던졌다. 기타 투자자는 2만1157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이 6890주를 샀다.
위메이드는 0.21%(100원) 하락, 5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74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566주다. 전일대비 23%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4만452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1058주, 1만4255주, 1만9210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는 -0.71%(1200원)로 매도 행진이 11거래일째 지속됐다. 종가는 16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6만8900주다. 전일대비 약 14% 줄었다. 외국인이 1만2569주를 던지며 11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나타냈다. 기관은 3594주를 팔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5917주, 24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게임주식의 평균등락률은 -0.33%다. 4월 11일부터 5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상승 종목이 10개다.
카카오게임즈가 +2.72%로 가장 크게 올랐다. 스코넥은 +2.14%로 뒤를 이었다.
이외 8개 종목은 +1% 안팎의 강보합을 마감했다.
액션스퀘어(+0.96%), 플레이위드(+0.74%), 한빛소프트(+0.61%), 더블유게임즈(+0.37%), 넥슨게임즈(+0.23%), 드래곤플라이(+0.21%), 바른손이앤에이(+0.16%) 등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72%(550원)로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종가는 2만750원이며 거래량은 21만20194주다. 전일대비 21%가량 줄었다. 개인이 3만6370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721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6891주, 1만200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는 +0.74%(200원)로 최근 10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72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1591주다. 외국인이 1만838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홀로 팔자(SELL)이며 6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2045주, 6292주, 45주를 순매수했다.
넥슨게임즈는 0.23%(30원) 오른 1만283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0만4145주로 어제(약 21만4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8502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06주, 2496주를 팔았다.
이날 넥슨은 '히트2'를 일본에 론칭했다. 사전다운로드만으로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히트2'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국내에 지난 2022년 8월 출시, 당시 절대강자 리니지M까지 위협할 만큼 돌풍을 일으켰다.
하락 종목은 20개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아이톡시가 -2.30%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 19개 종목의 내림폭은 1% 안팎이다.
총 시가총액은 32조2642억원이다. 어제보다 900억원이 적었다.
맏형들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2.72%), 펄어비스(+0.74%), 더블유게임즈(+0.37%), 넥슨게임즈(+0.23%) 등이 우상향했다.
위메이드(-0.21%), 크래프톤(-0.39%), 컴투스(-0.65%), 엔씨소프트(-0.71%), 넷마블(-0.73%), 네오위즈(-0.9*6%), NHN(-1.57%), 웹젠(-1.65%)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0.65%(250원)로 전일 찔끔 반등(+0.52%)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3만8250원이며 거래량은 2만2903주다. 2024년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5066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이며 5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60주, 2306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0.73%(400원) 하락한 5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4월 11일부터 5거래일째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7만298주로 전일대비 약 22% 줄었다. 개인이 1만5283주를 싹쓸이했다. 11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5402주, 9131주, 750주다.
네오위즈는 0.96%(190원)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9690원이며 거래량은 6만3067주다. 전일대비 44%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2283주를 내놓았다. 3거래일째 홀로 매도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586주, 1351주, 346주를 사들였다.
NHN은 -1.57%(35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2827주다. 전일대비 약 54% 늘었다. 외국인이 2만4518주, 기관이 3007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7175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350주를 샀다.
웹젠은 1.65%(280원) 하락한 1만6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2039주로 전거래일대비 77%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277주와 18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1주, 91주를 매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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