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020년 3분기 매출 1505억원 '분기 최대' … 7월 론칭, 신작 '가디언테일즈' 성장 원동력
영업이익 212억원과 당기순이익 270억, 전년 동기比 각각 178%와 679% 성장
지난 9월 10일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코스닥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 처음으로 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2020년 3분기 실적이다. 모바일게임 '가디언테일즈'와 자회사의 매출이 늘면서 주요 지표가 모두 성장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을 꾀하며 게임이 언택트 시대의 주목해야 하는 산업임을 또다시 입증한 것.
우선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영업이익이 212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었다. 2020년 2분기 대비해서는 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9억55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97%, 전분기 대비 60% 상승했다.
매출은 1505억35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전분기 대비 약 41% 늘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게임이 약 98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약 98%다.
기존 흥행작들의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나 가운데 신작 '가디언테일즈' 가세하면서 매출이 확대됐다.
가디언테일즈는 미국의 콩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지난 7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론칭됐다. 바람의나라:연, R2M 등 토종 대작과 경쟁에도 뒤처지지 않으며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입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 테일즈’가 3분기 신성장동력과 함께 모바일게임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230여 개 국가에서 전체 누적 가입자 수 550만 명을 돌파, 향후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에서 흥행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 를 축척하는 계기가 된 것.
카카오게임즈는 주 타깃 시장인 북미 게임 시장에서의 보다 큰 성과를 기대하며 준비 중이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약 439억원이다. 이외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은 171억원이다. 골프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국내 최초로 이용권 구매 방식을 적용한 대작 PC MMORPG ‘엘리온’을 출시한다. 더불어 2021년에는 기존 타이틀들의 글로벌 확장과 대작 모바일 MMORPG ‘오딘’을 비롯한 다양한 신작들의 순차적인 출시로 지속 성장을 계회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PC 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친 막강한 플랫폼과 탄탄한 퍼블리싱 역량을 비롯해 자체 개발력까지 갖추며, 게임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 각각의 영역들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자회사를 통해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 사업 영역과 골프 및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개발 사업을 진행,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탄탄한 사업 역량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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