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패키지 게임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리고 있는 네오위즈, 2022년 2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 전분기(22년 1분기) 대비해서는 당기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8월 11일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분기 매출액은 703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 당기순이익 208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 13%, 150%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액은 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줄었으나, 지난 7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이 높은 잔존율을 보였다. 웹보드 게임 역시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94억 원이다.
하반기에는 스팀 플랫폼에 ‘아바(A.V.A.)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인디게임 ‘아카(Aka)’와 ‘산나비’가 정식 버전을 선보인다.
산나비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액션을 바탕으로 이용자들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97%)’ 평가를 받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타 매출은 지난 1분기부터 자회사 티앤케이 팩토리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반영되어 전 분기와 유사한 70억 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도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먼저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자리매김한 ‘고양이와 스프’는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SNG(Social Network Game), 퍼즐 게임 등 총 3종의 차기작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RPG 장르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마스터 오브 나이츠’도 각각 3분기와 4분기에 출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형 신작 ‘P의 거짓(Lies of P)’ 역시 신규 시네마틱 영상과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게임쇼에서 데모 시연 등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네오위즈는 지난 8월 9일 자체 웹 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를 공식 발표했다.
인텔라 X는 폴리곤 네트워트에 구축되며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소셜카지노 게임 ‘하우스 오브 포커’와 ‘하우스 오브 슬롯’을 시작으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게임 2종, ‘아바(A.V.A)’,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 총 7개 게임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한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보유한 라인업을 인텔라 X에 독점적으로 탑재할 침이다. 또한 외부 개발사와도 협업을 진행, 인텔라 X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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