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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

빅8 '동반하락'! 게임株 시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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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2월 9일]평균등락률 +0.01%, 대형주 동반하락, 시총 1조원 넘게 증발
이슈 만발 !실적 개선, 네오위즈·넷게임즈만 우상향…베스파 신고가 경신

내내 오름장세를 보인 국내 증시가 정규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했다. 전일 역주행을 펼치며 전체 가치 56조원을 돌파한 게임주는 보합에 머물렀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 7개가 모조리 하락했다. 게임주 전체 시가총액은 55조원대로 내려앉았다.

2월 9일(화) 코스피는 전일대비 6.57포인트(0.21%) 내린 3084.66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223억원을 팔았고 기관이 1568억원, 개인이 487억원을 매수했다. 362개 종목이 상승했고 474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2.93포인트(0.30%) 빠진 957.85를 나타냈다. 기관이 490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69억원과 1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트론, 와이더플래닛, 위지티, 동양에스텍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외 525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773개는 하락했다. 파라텍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1%다. 15개 종목이 올랐고 18개가 하락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

실적 발표와 기대신작 담금질 등 주요 이슈가 넘쳤지만 관련주는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신작 게임 소식을 전한 엔씨소프트(-3.08%), 컴투스(-5.44%), 조이맥스(-3.05%) 등이 모두 3% 넘게 하락했다. 실적 개선을 꾀한 네오위즈(+2.10%)와 넷게임즈(+2.41%)는 2% 넘게 올랐다.

네오위즈 종가는 2.10%(500원) 오른 2만4300원이다. 지난 2월 3일(수) 이후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29만9974주로 전일대비 약 53% 증가했다. 개인이 1만4375주를, 기관이 2421주 팔았다. 외국인은 1만6514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 연간 매출은 2896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순이익 652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4%, 85%, 136%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76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29억원,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524% 확대됐다.

부문별 매출은 해외 306억원, 국내 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 9% 늘었다.

넷게임즈는 2.41%(450원) 뛴 1만91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78만2429주로 전일대비 57%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424주를, 개인이 1600주를 팔았다. 전일 매도에 앞장섰던 기관은 1만6362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 20년 연간 실적은 매출 814억42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5.6%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5억1097만원과 260억9725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19년 출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모바일 MMORPG 'V4' 성과가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한편 'V4' 퍼블리셔이며 넷게임즈의 모회사인 넥슨은 지난해 매출 3조130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게임사 최초로 3조 클럽 입성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907억원과 6006억원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5089억원으로 전년대비 8.4% 늘었다. 영업이익은 1129억원으로 10.4% 감소한 112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으로 31.3%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8억원, 248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가는 5.44%(9100원) 빠진 15만8100원이다. 거래량은 28만1973주로 전일대비 12%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8865주와 1만18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7554주를 순매수했다.

실적발표와 함께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출시일을 공개했다. 4월 29일이다.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글로벌 장수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해 제작 중인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최근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컴투스의 모회사인 게임빌도 실적을 공시했다.
2020년 연간 매출은 1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8%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 순이이익은 26.9% 상승한 150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23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00만원과 26억원이다.

게임빌은 2021년 3월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와 '프로젝트 카스 고', 4월에는 횡스크롤 RPG '로엠'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1.63%(600원) 내린 3만6250원이다. 거래량은 2월 들어 가장 많은 7만934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864주와 4813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만4524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9거래일째 지속했다.

2월 9일 '블레이드앤소울2' 쇼케이스로 업계는 물론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엔씨소프트는 3.08%(3만2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00만6000원이다. 거래량은 13만5714주로 전일대비 약 43%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3355주를, 기관이 3474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7258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쇼케이스를 통해 '블레이드앤소울2'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고 사전예약도 시작했다.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2를 MMO 액션의 정점을 노리고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신작 이슈를 전한 게임사는 또 있다. 조이맥스다. 퍼즐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퍼즐 대전'을 전 세계 172개국에 출시했다. 정규장 마감 후에는 모바일 게임을 전담하는 법인 '위메이드맥스'를 신설, PC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사업 분리한다고 공기했다. 기일은 4월 1일이며 3월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의결한다.

조이맥스 주가는 3.05%(105원) 하락한 3340원이다. 거래량은 7만1991주다. 외국인이 1만5643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매수에 나섰다.


이날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베스파로 8.85%(1850원) 올랐다. 종가는 2만2750원이다. 장중에는 2만34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8만8701주로 전일대비 199% 늘었다. 개인이 4만4681주, 외국인이 211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만5503주를 사들이며 5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다.

이외 데브시스터즈(+6.80%), 액션스퀘어(+3.42%), 미투온(+3.23%), 룽투코리아(+2.77%), 모비릭스(+2.66%), 넷게임즈(+2.41%), 네오위즈(+2.10%), 넥슨지티(+2.01%) 등이 +2%~+3%대로 장을 마쳤다.

액션스퀘어 오름세를 3거래일째로 종가는 1965원이다. 개인이 2만64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6071주를, 기타 투자자가 4577주를 매수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게임주는 펄어비스로 -6.91%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36만7700원이며 거래량은 8만9052주로 전일대비 약 27% 증가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361주와 401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9233주를 매집했다. 11거래일 연속 매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275만6821주로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넷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네오위즈, 넥슨지티, 바른손이앤에이, 더블유게임즈, 한빛소프트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6374억4500만원으로 역시 2월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1377억8100만원)과 모비릭스(1342억5500만원)가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고 카카오게임즈가 825억5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컴투스(446억6900만원), 넷마블(360억2600만원), 펄어비스(336억6300만원) 등 대장주를 비롯해 한빛소프트(334억9400만원), 넷게임즈(149억5600만원), 넥슨지티(103억1900만원), 와이제이엠게임즈(+145억500만원), 웹젠(108억1600만원) 등이 100억원~3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55조4120억원이다. 어제보다 1조3226억원이 하루새 증발했다. 2월 8일(월) 증가폭인 1조5890억원의 대다수를 반납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모조리 하락했다.
펄어비스가 -6.91%, 컴투스와 엔씨소프트가 각각 +5.44%와 -3.08%로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17%(1200원) 하락했다. 이외 웹젠(-0.51%), NHN(-0.55%), 넷마블(-0.73%), 더블유게임즈(-0.96%) 등은 약보합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하락(-2.17%, 1200원)으로 최근 2거래일째 강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4100원이며 거래랭은 150만6583주로 전일대비 약 70% 줄었다. 기관이 1만185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1만104주를 담았다. 개인은 5242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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