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주톡

세나 레볼, 흥행 왠지 부족?…넷마블 약세

반응형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매출 순위 급등… 넷마블 2% 넘게 하락 中
인기 차트만큼 매출 순위에 못미쳐…추가 상승 및 해외 진출 성과에 주목



8월 2일 현재(오후 1시 기준) 넷마블이 2% 넘게 하락, 7만2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구글 플레이 매출 7위에 오르면서 초반 흥행이 확인됐음에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기 순위 급등에 3% 넘게 뛴 7월 29일(금)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예상만큼 성적이 아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자체 개발한 야심작으로 출시 전부터 대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특히 원작 '세븐나이츠'가 지닌 브랜드 파워와 이용자 층이 상당해 7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게다가 '론칭 전후 인기 순위 성과'는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낳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출시 하루를 앞둔 7월 27일 사전다운로드 5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최고 자리에 올랐다. 서비스 당일에는 국내 최대 어장 구글 플레이에서도 7시간만에 1위에 올랐다.

출시 프리미엄이 본격화되는 첫 주말 이후 매출 톱5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올해 출격해 최고 흥행작을 기록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뛰어넘은 초반 매출 순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넥슨이 3월 24일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경우, 단숨에 인기 차트를 평정했고 매출에서도 4월 1일, 애플은 물론 구글 인기와 매출 순위1위에 오르며 모바일 게임 모든 분야에서 넘버1을 찍었다. 구글 매출 경우 1위를 채 하루를 지키지 못했지만 톱3를 장기가 유지했다.

6월 20일(월) 카카오게임즈가 론칭한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월요일이라는 이례적인 시기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와 매출 최정상에 등극했다.

8월 2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매출 순위는 애플 앱스토어 3위, 구글 플레이 매출 7위다. 이들보다 다소 처진 성과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發' 효과로 인한 넷마블의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남아있다.

최근 신작 출시 프리미엄 효과가 첫 주말을 지나 뒤늦게 발현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좋은 예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27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론칭 한달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넘사벽 '리니지 후예'(리니지M, 리니지W)를 모두 추월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여기에 7월 장마가 그치면서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전 흥행작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출발하지 못했다. 일상으로 복귀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이용자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매출 순위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난관도 있다.

같은 장르의 기대신작, 즉 경쟁작들의 잇단 출현이다.

8월 16일과 25일 컴투스와 넥슨은 각각 야심작 '서머너즈워:크로니클'과 'HIT2'를 출시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못지않은 네임밸류를 갖춘 IP 게임이다. 게다가 원작의 이용자 규모는 물론 서비스사의 사전 마케팅도 상당하다.

과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매출 순위를 끌어 올리며 론칭 프리미엄을 갖춘 신작들과의 대결에서 경쟁 우위를 지키고 나아가 장기 흥행으로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發 넷마블 주가 상승은 국내에매출 추가 상승과 해외 진출이라는 신시장 개척에서의 성과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