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역주행이 엠게임의 2022년 2분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8월 16일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2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같은 기간대비 각각 16.4%, 44.8%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19.4% 감소했다.
2022년 2분기는 매출 133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12.4%, 영업이익 20.9% 상승, 14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은 다소 하락했다.
2022년 상반기 및 2분기 실적 상승 원인은 견조하게 성장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 덕분이다.
지속적인 현지 동시 접속자 상승으로 지난 6월 10년 만에 신규 서버를 오픈했고, 지난 8일 체결한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은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인 1816만불 규모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하반기에도 신들린 역주행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7월 매출이 올해 상반기 월 평균 매출보다 23% 상승했다. 오는 8월 중 신규 맵 추가, 레벨 확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굵직한 시즌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엠게임은 '신작 출시'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선다.
지난 8월 11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를 부분유료화 모델로 정식 출시했다.
이어 ▲자사의 인기 MMORPG ‘영웅 온라인’의 위믹스 기반 PC 블록체인게임, ▲중국 현지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을 만큼 게임성이 검증된 모바일게임 ‘지첨영주’, ▲ 자사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귀혼’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올 2분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PC 온라인게임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동시접속자와 매출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며,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더욱 확대된 매출에 신작 효과가 더해져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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