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또 부진, 전체 시총 41조 붕괴…넥슨게임즈 -8.80% 급락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게임주식도 하락했다. 내림폭도 컸다.
무더기 하락이 연출됐다. 27개가 우하향한 것.
상승 종목이 단 2개에 그쳤다. 한빛소프트(+8.59%)와 크래프톤(+1.09%)다.
넥슨게임즈가 -8.80%로 급락했다. 반면 한빛소프트는 +8.59%로 홀로 급등했다.
넥슨게임즈 낙폭(-8.80%)은 올 들어 최대치다. 종가는 2만200원이며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 190만8590주다. 전일대비 약 7% 줄었다. 기관이 21만8345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3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20만3688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이 1만6403주를 매입했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중국 판호 획득과 서비스 준비 및 흥행 기대감으로 초 강세를 보인 바 있다.
한빛소프트는 8.59%(265원)로 2023년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350원이며 거래량은 64만2061주다. 전일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6994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만6494주를, 기타 투자자가 500주를 샀다.
오전 한빛소프트는 4월 18일 출시한 서브컬처 모바일 RPG '소울타이드'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1.09%(21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9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23%가량 증가한 21만4106주다. 개인이 5만626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팔자(SELL)이며 4월 6일부터 11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타 투자자가 2만4046주를,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만54주와 1만2165주를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 사전(얼리 액세스)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4월 7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디펜스 더비'는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지난 2022 지스타 출품돼 호평받았다.
넵튠은 장중 96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호재성 이슈를 내놓았지만 통하지 않았다.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가 개발해 3월 글로벌에 론칭한 '고양이스낵바'가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힌 것.
넵튠은 0.72%(70원) 하락,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9610원이며 거래량은 3만4319주다. 전일대비 33%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만213주를 순매도했다. 4거래일째 팔자이며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개인이 9380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722주와 111주씩을 매집했다.
4월 20일 목요일, 코스피는 11.97포인트(0.46%) 내린 2563.11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0억원과 765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1561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235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650개로 급증했다. 이화산업, 한국ANKOR유전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23.49포인트(2.58%) 후퇴했다. -2% 넘는 하락은 지난 3월 14일(-3.91%) 이후 27거래일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84억원과 24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422억원어치를 샀다.
230개만이 우상향했다. 상한가 종목은 여전히 5개 이상을 기록했다. 양지사, 엑서지21, 세바리오휴먼텍, KBI메탈, 신라섬유, 골드퍼시픽 등이다. 1302개 종목은 우하향했다. 원텍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64%다. 4월 들어 두 번째로 큰 내림폭이다.
상승 종목은 2개로 4월 들어 가장 적었다. 한빛소프트(+8.59%), 크래프톤(+1.09%) 등이다.
하락 종목이 27개로 4월 들어 가장 많았다. 낙폭도 컸다.
넥슨게임즈가 -8.80%로 급락했고 스코넥(-5.64%), 드래곤플라이(-4.80%) 등이 4% 넘게 하락했다.
-2%~-3%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12개다.
미투온, 데브시스터즈, 바른손이앤에이, 웹젠, 컴투스, 넷마블, 위메이드플레이, 와이제이엠게임즈, 네오위즈, 룽투코리아, 조이시티, 엠게임 등이다.
이외 14개 종목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넵튠 등이 신작 및 해외발 희소식을 전했다.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4월 27일(목) 출시하는 대작 '나이트 크로우'의 세계관을 소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다. 지난해 지스타2022에서 최초로 공개, 화끈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 등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3월 시작한 사전예약에서는 한달도 되지 않아 100만명을 돌파, 대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0.56%(3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5만3600원이며 거래량은 69만5320주로 전일대비 70%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1주, 3만7449주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만5435주, 4805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0.67%(2500원) 하락, 4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37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7만7393주로 전일대비 약 3% 줄었다. 기관이 6778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254주를 팔았고 개인이 6958주를, 기타 투자자가 74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트 '프로젝트M'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유승현 개발PD가 직접 게임 속에 녹여낸 주요 기술을 소개했다. '프로젝트M'은 액션 어드벤처로 콘솔 대응 게임이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사업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토큰 경제 시스템 '유니온 토크노믹스'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자사 게임토큰 '이네트리움(ITU)을 블록체인 게임들에서 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우선 전일 출시한 캐주얼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메타월드'와 'A3: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에 적용했다.
넷마블은 2.65%(160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6만6400원이며 거래량은 31만8449주로 전일대비 95%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10만430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4월 14일부터 5거래일째 매도다. 외국인은 10만5627주를 쓸어 담았고 개인이 198주를 샀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519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21만6666주다. 어제보다 343만3614주가 적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플레이위드, 넷마블, 네오위즈, 룽투코리아는 50% 넘게 증가했다.
네오위즈 거래량은 25만9217주로 전일대비 82%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만1474주, 6만649주를 팔았다. 2거래일일 연속 쌍끌이 매도다. 개이;ㄴ은 7만991주를, 기타 투자자가 1132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3.13%(1300원)로 4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종가는 4만200원이다.
위메이드맥스 물양이 31만812주로 어제(약 116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2만8117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206주, 2만3980주, 931주다. 위메이드맥스는 1.38%(230원) 후퇴한 1만6480원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515억800만원이다. 어제보다 1042억8600만원이 줄었다.
크래프톤이 419억2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넥슨게임즈(392억8600만원), 위메이드(370억91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287억8000만원), 넷마블(211억26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4385억원이 적은 40조7144억원이다. 4월 13일 회복한 41조원 선이 6거래일만에 무너졌다.
크래프톤을 제외한 대형주가 우하향했다.
넥슨게임즈가 -8.80%로 급락했다. 네오위즈(-3.13%)를 비롯한 컴투스(-2.19%), 넷마블(-2.13%)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위메이드(-0.56%), 카카오게임즈(-0.61%), 엔씨소프트(-0.67%), NHN(-0.91%) 등은 -1% 미만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컴투스는 -2.19%(1600원)로 하락 랠리를 5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7만16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3098주다. 전일대비 약 13% 줄었다. 기관이 2만1391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만6798주,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4270주와 323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4거래일째 부진을 보였다. -0.61%(250원)로 4월 17일 하락전환이후 약세를 지속한 것. 종가는 4만450원이다. 거래량은 27만1047주로 어제보다 약 7500주가 많았다. 기관이 2만4130주, 개인이 167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2만371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099주다.
펄어비스도 -1.23%(550원)로 약세를 4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4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33만7753주다. 전일대비 40%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3만429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3거래일 연속 매도이며 이날 홀로 팔자다. 기관이 1만5992주, 개인이 1만7704주, 기타 투자자가 601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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