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거래량·대금 감소…대형주 부진, 전체 시총 소폭 증가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1% 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국내 증시와 달랐다.
23개 종목이 하락, 무더기 약세가 이어지면서 우하향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액션스퀘어가 -3.78%(95원)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2420원이다. 장중에는 2375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25만4290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어제(약 11만5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8597주, 2만8913주를 던졌다. 4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7만7510주를 싹쓸이했다.
네오위즈는 2.67%(1350원) 하락,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9250원이며 거래량은 23만9718주다. 전일(약 11만6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이 5만9902주, 기관이 784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만1402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6348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1.27%), 컴투스(-0.89%), 컴투스홀딩스(-1.29%) 등은 신작 이슈를 내놓았지만 주가는 엇갈렸다.
넷마블은 '신의 탑:새로운 세계' 공식 브랜드 페이지 오픈과 더불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수집형 모바일 RPG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에 기반한 IP(지식재산권) 게임이다.
넷마블은 +1.27%(700원)로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723주다. 전일대비 약 37% 감소했다. 기관이 9066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5월 24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5089주, 3966주, 11주다.
컴투스는 출시를 앞둔 낚시 소재 모바일 게임 '낚시의 신:크루' 크로스 사전예약을 알렸다. 출시 후 게임에 유용한 아이템과 더불어 자사의 인기 게임 6종의 아이템을 동시 제공하는 것.
컴투스는 0.89%(600원) 하락한 6만6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6943주로 전일대비 약 38%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3주, 55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364주를, 기타 투자자는 4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역대급 야심작 '제노니아' 파이널 테스트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점검은 지난 5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제노니아'는 지금까지 7개 시리즈로 출시된 장수 모바일 RPG의 최신판이다. 컴투스가 개발 중이며 장르는 MMORPG다.
컴투스홀딩스는 1.29%(600원) 하락,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4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2만4519주다. 전일(약 1만5000주)대비 55%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4941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4889주를, 기관은 56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관련 이슈를 몰아쳤다. 우선 파이어블록스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 커런시, 컨버터 등을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3.0 메인넷에 출시했다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1.38%(650원)로 2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6300원이며 거래량은 55만5020주로 어제(약 23만9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1242주를, 기타 투자자가 2493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3007주를 매집했고 기관이 728주를 샀다.
6월 2일 금요일, 코스피는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이다. 개인이 5762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8억원과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604개가 우상향했고 273개가 하락했다. DB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4.28포인트(0.50%) 상승한 868.06이다. 기관이 9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6억원과 298억원어치를 팔았다. 866개가 상승했고 602개가 하락했다. 하인크코리아, 제일바이오 등이 상한가를, 골드앤에스가 하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60%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상승 종목은 6개에 그쳤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펄어비스가 +2.94%로 가장 크게 올랐다. 넷마블(+1.27%)과 더블유게임즈(+1.13%) 등은 +1%대로 마감했고 NHN(+0.94%), 액토즈소프트(+0.29%), 바른손이앤에이(+0.12%)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2.94%(1450원) 상승한 5만800원을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 27일 붕괴된 5만원 선을 약 9개월만에 되찾았다. 거래량은 41만2148주로 전일대비 약 28%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9만8933주, 개인이 4만1237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은 13만8516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654주를 샀다.
하락 종목은 23개다. 어제(13개)보다 10개가 많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08만7173주다.
넵튠, 드래곤플라이, 넥슨게임즈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액토즈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 스코넥, 네오위즈, 액션스퀘어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넵튠 물량은 3만9184주다. 전일대비 83% 넘게 줄었다. 개인이 6956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966주, 4834주, 166주다.
넵튠은 0.54%(50원) 하락, 전일 급등(+6.26%)에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종가는 9280원이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30만4283주다. 전일(약 84만9000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이 6만9545주를 순매도했다. 5월 23일 이후 7거래일만에 팔자(SELL)이며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은 4만2873주,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만6445주와 227주를 매입했다.
넥슨게임즈는 1.93%(400원) 하락,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35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1714억4100만원이다. 전일도바 70억4400만원이 감소했다.
엔씨소프트가 508억8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가 254억8600만원, 펄어비스가 206억8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대를 기록한 게임주식은 크래프톤(138억7300만원), 스코넥(111억9900만원), 네오위즈(117억8900만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0.47%(1500원) 하락, 7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31만195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8202주다. 전일대비 약 7%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4712주, 1만559주를 팔았다. 6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3만4953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318주를 사들였다.
크래프톤은 -0.21%(4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7만3650원으로 전일대비 약 16% 늘었다. 기관이 2만4480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 5월 23일부터 8거래일째 팔자(SELL)다. 외국인은 1만9938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총 시가총액은 38조1177억원으로 어제보다 2억원이 증가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펄어비스(+2.94%), 넷마블(+1.27%), NHN(+0.94%) 등이 우상항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을 나타냈다. 이외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컴투스, 위메이드, 넥슨게임즈, 네오위즈 등은 우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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