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사 실적

카겜 3Q 부진, 모바일게임은 '쾌청'

반응형

매출 2647억, 영업익 226억…전년比 각각 14%, 48% 감소
오딘 안정+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흥행 전분기 매출 7% 증가

2023년 3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이 악화됐다.

게임 실적은 올해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아레스' 등으로 성장을 지속했지만 非게임(골프, 스포츠 레저 통신) 등이 부진 때문이다.

11월 8일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3분기 매출액은 약 264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22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전분기(약 87억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67%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18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 줄었다.

자체 개발 IP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의 견조함과 ‘아키에이지 워’와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성과 덕이다.

PC온라인 게임은 1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3%,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694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약 21%,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줄었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 감소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준비는 물론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하반기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서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1.5주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향후 신작과 글로벌 확대 등에 나선다.

'가디스 오더'와 ‘롬(R.O.M)’이 비장의 카드다.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도트 그래픽에 액션성을 극대화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션 RPG다.

롬(R.O.M)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등), ‘오딘’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신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Project V(가제)’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도 준비 중이다.

‘아키에이지2’는 2024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의 핵심 전투 플레이를 선별된 서구권 등 이용자 대상으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해가며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kakaogamescorp.com/ir/management/shareholde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