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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

게임주 '와장창'…무더기 하락+거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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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12월 15일]평균등락률 -1.71%…31개 전 종목, 거래량 감소

28개 하락 마감… 빅5 우하향, 전체 시총 1조2000억 증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국내 증시가 우하향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내비친 것.

게임주식도 흔들렸다.

조이시티(+0.95%)만이 우상항했고 나머지 30개는 보합과 하락을 나타냈다.

크래프톤(-3.23%), 엔씨소프트(-4.80%), 넷마블(-3.27%) 등 빅3를 포함한 대형주 모조리 하락했다. 이로 인해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새 1조2446억원 증발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도 급감했다. 31개 물량이 모두 전일보다 줄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나타난 이례적인 감소다.

크래프톤은 -3.23%(6000원)로 6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종가는 17만9500원으로 12월 9일 회복한 18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20% 준 20만4699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기관이 5만6931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247주를 팔았다. 개인은 5만5131주를, 기타 투자자가 2047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는 4.19%(1만9000원) 하락, 전일 급등폭(+5.23%, +2만2500원) 대다수를 반납했다. 종가는 43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2190주로 전일대비 46%가량 감소했다. 기관이 2만3885주를 던지며 팔자(SELL)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나 홀로 매도다. 개인은 2만2021주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820주와 44주다.

엔씨소프트는 오전, 자사가 국내 게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3.27%(1700원)로 전일 상승폭(+3.17%, +1600원)을 반납하고 100원이 더 하락했다. 종가는 5만300원이다. 거래량은 16만5481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53주, 2만3531주를 순매도했다. 동반 매수 하루 만에 팔자로 급선회했다. 개인은 3만3958주를 순매수했다. 나머지 226주는 기타 투자자가 담았다.

카카오게임즈도 외국인(-11만9505주)과 기관(-2만9858주)의 쌍끌이 매도를 버티지 못하고 하락했다. -4.80%(2150원)로 12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한 것. 종가는 4만2650원이며 거래량은 39만6340주다. 전일대비 약 8% 줄었다. 개인은 이날 14만5477주를 쓸어 담았다. 지난 10월 14일(약 +17만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또 '에버소울' 예열에 나섰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령 시스템을 공개한 것.

펄어비스는 3.12%(1450원) 빠진 4만50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1만1048주로 전일보다 약 1만주 줄었다. 외국인이 12월 들어 가장 많은 5만59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은 9283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5만8224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655주다.

12월 15일 목요일, 코스피가 38.28포인트(1.60%) 내린 2630.97로 마감했다. 기관이 4371억원, 외국인이 56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4578억원을 순매수했다. 540개가 하락했고 309개가 상승했다. 한창, 한국ANKOR유전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6.32포인트(0.87%) 후퇴한 722.68이다. 기관이 390억원어치를 순매도,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497억원, 외국인은 97억원어치를 샀다. 612개가 우상향했다. 소마젠, 에스씨엠생명과학, 케이엠제약,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803개며 137개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71%로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6개가 우하향, 무더기 하락이 연출됐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바른손이앤에이가 -6.92%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엔씨소프트(-4.19%), 카카오게임즈(-4.80%), 넵튠(-5.18%) 등은 4% 넘게 내렸다.

-3%~-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는 10개다. 컴투스, 룽투코리아, 와이제이엠게임즈, 컴투스홀딩스, 엠게임, 스코넥, 액션스퀘어, 펄어비스, 크래프톤, 넷마블 등이다.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 모비릭스, 플레이위드 등은 보합을 나타냈다.

컴투스는 2.17%(1400원) 하락하며 전일 오름폭(+2.71%, +1700원) 절반 이상을 토해냈다. 종가는 6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7237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전일 쌍끌이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18주와 2550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2262주, 기타 투자자는 206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262만5160주다. 어제(약 2625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12월 들어 지난 6일(약 1056만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31개 거래 종목의 거래량은 모두 전일(12월 14일)보다 감소했다. 이중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 모비릭스, 위메이드맥스, 넵튠, 바른손이앤에이는 50% 넘게 줄었다.

위메이드 거래량은 202만7832주다. 전일(약 438만주)대비 53%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26만299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2만5668주를 팔았다. 개인은 27만7024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1639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플레이 물량은 14만8037주로 12월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901주를 팔았고 기관, 개인이 각각 305주와 596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플레이도 이날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위믹스발 후폭풍으로 거래량이 폭증했던 위메이드맥스 거래량도 65만5743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5374주를, 외국인이 5304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207주를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만471주를 매집하며 매수에 앞장섰다.

넵튠 물량은 5만6885주로 전일(약 12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넵튠은 이날 5.18%(650원) 하락, 전일 상승폭(+650원)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만1900원으로 1만2000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외국인이 12월 들어 가장 많은 1만2395주를 팔았다. 개인은 9394주, 기타 투자자가 3000주를 샀다. 기관 매수량은 1주다.

전체 거래대금은 2461억6100만원이다. 12월 최저치며 지난 11월 1일(2038억9600만원) 이후 가장 적었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4개에 그쳤다.

위메이드가 796억8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403억2100만원), 크래프톤(370억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171억7400만원을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1조2446억원이 증발한 39조706억원이다. 39조원 선을 간신히 지켰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빅5가 모두 3% 넘게 하락했다.

컴투스는 -2.17%로 마감했고 위메이드(보합), 네오위즈( -0.14%), 넥슨게임즈(-0.35%)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는 0.14%(5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3만6450원이다. 거래량은 12월 들어 가장 적은 21만6주다. 개인이 4만1136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도 4791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8095주, 3만7832주씩을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네오위즈는 이날 신작 '아카(Aka)'를 출시했다.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게임스컴2022'에서 인디 게임상을 등 2관왕을 수상한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원 플랫폼은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다.

넥슨게임즈는 0.35%(50원) 하락한 1만4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2만4769주로 전일대비 약 32%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3251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4137주, 8313주, 801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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