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777억, 전년比 59%↑…당기순손실 1642억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2022년,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조1477억원이다.
효자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견고한 매출에 지난해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등 신성장 동력 확보가 주효했다.
2월 8일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2년 매출액은 약 1조1477억원이다. 전년 대비 약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1777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59%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16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약 2357억원, 영업이익은 약 108억원이다. 전년대비 각각 18%, 76%가량 감소했다.
사상 최고 매출은 2021년 6월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기존 라이브 게임이 최상위권 매출을 유지한 가운데 2022년 6월 한국에 론칭한 육성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새로운 매출원 확보 때문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 VX, 세나테크놀로지 등 비게임부문의 기타 매출 성장도 한몫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지향,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자체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확보와 함께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출시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상반기 다채로운 전투 시스템이 강점인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한다.
이어 근미래 콘셉트의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2D 픽셀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 매력 넘치는 다채로운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신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우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일본 및 북미 유럽 지역 진출과 ‘에버소울’의 일본 지역 출시로 서비스 반경을 확대해 나간다.
여기에 메타보라를 통해 멀티체인과 마켓플레이스 등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BORA’ 생태계를 확장,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웹3 시장에 대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2023년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협업하는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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