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랩 분전! 톱10, 그래도 '외산 판'

[간밤차트-5월 16일]구글 플레이 매출 톱10, 외산 게임 6개
앱스토어 톱10 7개, 구글보다 많아…非MMORPG 강세 효과

1분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던 토종 모바일 게임들, 결국 안방 넘버1까지 내줬다.

4월 변화하기 시작했다.

버섯커 키우기, 라스트 워: 서바이벌 등 외산에 빼앗겼던 양대 마켓 1위를 되찾았다.

주인공은 넷마블의 야심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랩)다.

최고 자리만 탈환했을 뿐 여전히 톱10에서는 외산 게임의 비중이 토종을 압도한 상태다.

5월 16일 목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 내에 토종 게임은 4개에 그쳤다.

'나혼랩'(1위)이 최정상을 지켰고 리니지M(3위), 리니지W(6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7위) 등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국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의 비중은 절반을 넘었다.

7개다.

나혼랩을 비롯해 오딘(4위), 리니지M(5위), 승리의 여신:니케(6위), FC 온라인M(7위), FC모바일(8위), 쿠키런:오븐브레이크(10위) 등이다.

이전 외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애플 앱스토에서 오히려 토종 게임들이 선전한 것이다.

하드코어 MMORPG보다 캐주얼류의 게임들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외산 빅3는 여전히 톱10 안팎에 자리했다.

'라스트워'가 양대 마켓 넘버2로 외산 광풍의 주역을 맡고 있다.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구글 플레이 5위, 앱스토어 3위다.

외산 신드롬의 원조인 '버섯커 키우기'는 주춤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9위며 앱스토어에서는 15위로 톱10에서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