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또 신고가…크래프톤 제외 빅8 우하향, 총 시총 8657억 증발
2월 마지막 거래일,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새벽 미국 증시의 부진과 함께 미국發 관세 전쟁의 우려가 부각되면서 맥을 추지 못했다.
게임주식도 무너졌다.
넷마블은 -9.24%(4100원)로 홀로 급락했다. 종가는 4만25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293만3317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59만926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다. 개인은 44만4246주를, 기관은 14만9904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119주다.
웹젠도 -8.00%(1070원)로 올 들어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1만2300원이다. 52주 최저가다. 거래량은 56만8492주로 전일대비 623% 증가했다. 개인이 21만2849주, 기타 투자자가 585주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만2199주와 1235주를 팔았다. 2월 21일부터 6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다.
넵튠은 52주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장중 5% 가까이 오르며 7680원을 찍은 것. 종가는 2.73%(200원) 하락한 7120원이다. 거래량은 43만20주로 전일대비 약 8% 늘었다. 개인이 1만6421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은 1만5515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862주, 44주를 매입했다.
2월 28일 금요일, 코스피가 88.97포인트(3.39%) 내린 2532.78로 2600원 선이 단숨에 무너졌다. 외국인이 1조5538억원, 기관이 617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조346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2월 단일 거래일 최대 매수다.
상승 종목이 95개에 그쳤고 836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26.89포인트(3.49%) 빠진 743.96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6억원, 12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0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406개가 우하향했고 248개가 우상향했다. 소록스, 포바이포, 아이티엔엔텍, 비엘팜텍 등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13%다. 2월 들어 지난 12일(-2.45%) 이후 가장 큰 내림폭이다.
상승 종목이 6개로 급감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아이톡시가 +2.74%로 가장 많이 올랐다. 나머지 4개는 +1% 미만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티쓰리(+0.62%), 스코넥(+0.61%), 크래프톤(+0.59%), 플레이위드(+0.51%), 바른손이앤에이(+0.23%) 등이다.
크래프톤은 +0.59%(20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행했다. 종가는 34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23만2054주다. 전일대비 약 43% 늘었다. 개인이 3만5216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는 매도량은 262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3주, 3만2175주를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이날 빅이슈를 내놓았다. 야심작 '인조이(inZOI)' 글로벌 쇼케이스 일정을 공개했다. 3월 19일(수, 한국 시간 기준)이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한국, 영어 등을 포함해 5개 언어를 지원한다. 주요 특징 및 업데이트 계획, 요금제 등을 공개한다.
스팀에서의 '얼리 액세스 일정'도 공개했다. 3월 28일(금)이다.
플레이위드는 0.51%(20원) 오른 3955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3579주로 전일대비 약 48% 증가했다. 외국인이 매도(-1만2348주)에, 개인이 매수(+1만2348주)에 나섰다.
하락 종목은 27개로 급증했다. 내림폭도 컸다.
넷마블이 -9.24%로 폭락한 가운데 엔씨소프트(-4.17%), 액토즈소프트(-4.19%), 썸에이지(-5.93%) 등이 4% 넘게 하락했다.
-3% ~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식은 12개다.
엠게임(-2.34%), 위메이드(-2.53%), 드래곤플라이(-2.70%), 네오위즈홀딩스(-2.73%), 넵튠(-2.73%), 위메이드플레이(-2.99%), 시프트업(-3.02%), 조이시티(-3.22%), 컴투스(-3.44%), 카카오게임즈(-3.62%), 펄어비스(-3.83%), 넥슨게임즈(-3.83%) 등이다.
나머지 10개 종목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4.17%(7400원)로 2025년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17만100원으로 간신히 17만원 선을 지켰다. 거래량은 14만6622주로 전일대비 191%가량 늘었다. 개인이 5만1326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27주를 매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9683주, 1만1770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넥슨게임즈는 3.83%(540원) 하락한 1만3550원으로 마감했다. 2월 20일 회복한 1만4000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33만1791주로 전일대비 약 99% 증가했다. 개인이 12만97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2411주, 4만849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70주다.
펄어비스는 -3.83%(1300원)로 2거래일째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3만2600원이며 거래량은 22만6820주다. 전일대비 84%가량 늘었다. 개인이 4만9541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5398주, 1만4133주를 던졌다. 기타 투자자는 10주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는 -3.62%(6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5980원이며 거래량은 27만6548주다. 전일대비 약 62% 증가했다. 외국인이 7만853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만4701주를 팔았다. 7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9만2145주를, 기타 투자자가 1091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3.44%(16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4900원이며 거래량은 5만575주다. 전일대비 약 14%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49주, 791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1만5035주, 기타 투자자가 125주를 사들였다.
시프트업은 -3.02%(1900원)로 2거래일 연속 부진했다. 종가는 6만1100원이다. 거래량은 31만7844주로 어제(약 15만5000주)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3403주, 개인이 1만28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9828주, 3603주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99%(230원) 하락한 7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6832주로 어제보다 약 7000주가 많았다. 외국인이 7157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이며 3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87주, 6503주, 567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는 -2.53%(10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86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5825주다. 전일대비 10%가량 늘었다. 개인이 2만6094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째 싹쓸이 매수다. 기관은 1만9987주, 외국인은 6095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2주다.
엠게임은 2.34%(120원) 후퇴하며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50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8699주다. 어제(약 6만6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7만5385주를 내놓았다. 2거래일 연속 홀로 팔자(SELL)다. 개인은 6만8699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767주, 3929주를 매집했다.
총 거래량은 1083만4065주다. 어제보다 242만9248주가 적었다.
썸에이지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절반이 넘는 16개 종목은 50% 이상 증가했다.
티쓰리, 데브시스터즈, 링크드, 한빛소프트, 미투온, 위메이드맥스, 엠게임, 시프트업, 조이시티,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넥슨게임즈, 엔씨소프트, 액토즈소프트, 웹젠, 넷마블 등이다.
데브시스터즈 거래량은 11만1134주로 전일대비 112%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만3543주, 971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만3145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14주를 매집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빛소프트 물량은 6만9033주로 어제(약 2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만364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은 1만3442주, 기타 투자자는 201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한빛소프트는 -0.96%(13원)로 2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343원다.
전체 시가총액은 38조8922억원이다. 전일보다 8657억원이 증발했다.
무더기 하락(27개)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부진했다.
크래프톤(+0.59%)만이 찔끔 상승했고 7개가 우하향했다.
넷마블이 -9.24%로 폭락했다.
엔씨소프트(-4.17%), 펄어비스(-3.83%), 카카오게임즈(-3.62%), 시프트업(-3.02%), 위메이드(-2.53%)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더블유게임즈(-1.64%)는 -1% 대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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