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Q 매출 1475억, 전년 동기比 18.80%↑…영업익 380억· 당기순익 301억 각각 17.8%↑·24.2%↓
어닝 시즌을 맞아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빛을 발했음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 컴투스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외에서 모두 빛을 발했다.
신규 매출원 없이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한 것.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역주행과 '컴투스프로야구2020'의 국내 성장이 힘을 보탰다.
8월 11일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2020년 2분기 매출 1475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0억 원, 당기순이익은 30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18.8%, 17.8%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50.1%, 60.9% 성장했다.
컴투스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81.5%를 차지하며 분기 최초 12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분기 대비 각각 87%, 69%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시장에서도 모바일 게임 강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라인업’이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며 이와 같은 높은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기존 게임의 인기 고공 행진과 대형 신작 및 적극적 M&A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분기 출시 6주년 프로모션으로 증가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나가며 흥행 기간을 늘리고 있다.
지난 7월 말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0의 성공적 개최와 대형 글로벌 IP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장기 흥행을 지속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기반으로 한 IP 확장 프로젝트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최근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공개했으며 향후 모션코믹스,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선보이며 ‘서머너즈 워’라는 브랜드 가치를 세계 전역으로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한 축을 맡게 될 대작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역시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투 및 전략성을 강조한 반격 전략 RPG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이 8월 13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캐주얼과 스포츠 요소를 살린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적극적인 M&A와 투자 행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최근에도 온라인 바둑 서비스 1위인 타이젬을 인수해 게임 산업과의 시너지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역량 높은 기업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게임사 실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엔씨, 2Q 실적 '전년比 up·전분기比 down' (0) | 2020.08.13 |
---|---|
네오위즈, 2Q 날았다…영업이익률까지 개선 (0) | 2020.08.11 |
메이플·피파온4, 韓 최고 실적! 넥슨 2019년 '선방' (0) | 2020.02.13 |
선데이토즈, 실적 악화…영업익 27억,전년比 68.11%↓ (0) | 2020.02.13 |
'리니지2M' 후광 약했다? 엔씨, 실적 '주춤' (0) | 2020.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