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대금· 시총 일제히 상승…컴투스·넷마블, 약세 전환
대외적 훈풍에 국내 증시가 또 요동쳤다.
게임주식도 초강세를 보이며 2거래일째 평균등락률이 +1%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일(+1.95%), 2월 3일(+1.31%) 이후 약 60여 일 만이다.
데브시스터즈가 +14.61%(8300원)로 폭등했다. 2023년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오름폭이다. 종가는 6만5100원으로 지난 1월 17일(6만5200원) 이후 약 석달만에 6만5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51만5829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올 들어 지난 3월 31일(약 172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5만884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3거래일째 지속했다. 나홀로 매도다. 기관은 4만5103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90주, 991주를 순매수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쿠키런:킹덤' 중국 흥행 기대감이 부각됐다. 이 작품은 데브시스터즈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RPG로 지난 3월 20일 중국 정부로부터 현지 서비스에 필요한 외자판호를 획득했고 최근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쿠키런:킹덤과 함께 외자판호를 획득해 중국 서비스 앞둔 '블루 아카이브' 개발사 넥슨게임즈도 2.16%(450원) 올랐다. 전일 +5.57%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1300원이며 거래량은 153만1976주다. 전일대비 약 12% 감소했다. 개인이 13만134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만8436주, 8만8307주, 1만3391주다.
4월 14일 금요일, 코스피가 9.83포인트(0.38%) 올랐다. 지난 4월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개인이 4364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0억원, 26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611개며 263개는 하락했다. 진양폴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9.59포인트(1.07%)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903.84다. 지난해 5월 6일 내준 900선을 회복했다. 역시 개인이 848억원어치를 순매도,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과 9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52개가 우상향했다. 이중 박셀바이오, 테라사이언스, 미코바이오메드, 엠피대산, 케스피온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521개는 하락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57%다. 4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27개가 상승했다.
데브시스터즈가 +14.61%로 폭등했고 썸에이지가 +4.24%, 플레이위드가 +4.03%로 뒤를 이었다.
+2%~+3%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7개다. 룽투코리아,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한빛소프트, 넥슨게임즈, 네오위즈, 넵튠 등이다. 이외 17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3.26%(1700원)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5만3900원이며 거래량은 147만7204주다. 전일과 엇비슷했다. 개인이 23만14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703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만6956주, 40만224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동반 매수에 나섰다.
네오위즈도 +2.16%(9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24만3865주다. 전일(약 12만주)대비 99%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6만2301주를 순매도하며 홀로 팔자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3125주, 3만6162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014주다.
플레이위드는 +4.03%(240원)로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종가는 6190원으로 4월 10일 무너진 6000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5만5908주로 전일대비 82%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8066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8066주를 샀다.
한빛소프트도 3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2.45%(75원) 뛴 3140원이다. 거래량은 15만5278주로 전일(약 5만7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8810주를 싹쓸이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1만8810주, 2만주를 순매도했다.
하락 종목은 4개에 그쳤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넷마블(-1.64%)과 컴투스(-1.56%)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스코넥(-0.08%)과 위메이드맥스(-0.37%)는 1$ 미만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1.67%(1200원)로 전일 오름폭(+1300원) 대다수를 반납했다. 종가는 7만5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4832주다. 개인이 1만7185주를 싹쓸이 매수에 나서며 최근 8거래일 연속 매도를 일단락했다. 외국인은 1만591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084주와 183주다.
컴투스는 -1.56%(12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종가는 7만5800원이며 거래량은 25만5811주다. 전일대비 약 9% 늘었다. 외국인이 2만1322주를, 기타 투자자가 1709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7784주와 5247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날 컴투스가 개발 중이며 자사가 퍼블리싱 하는 MMORPG '제노니아' TV 광고를 공개했다.
컴투스홀딩스는 0.62%(3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8850원이며 거래량은 8만2441주다. 개인이 1만5391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37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5669주를 사들였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00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155만5343주다. 어제보다 143만3676주가 많았다.
데브시스터즈를 비롯해 플레이위드, 룽투코리아, 한빛소프트, 네오위즈, 넵튠, 크래프톤, 펄어비스, NHN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미투온과 스코넥은 50% 넘게 감소했다.
크래프톤 거래량은 23만1707주다. 전일대비 67%가량 늘었다. 개인이 7만3211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572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6만12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8802주다.
크래프톤은 +1.32%(2500원)로 4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9만1900원으로 19만원 선을 되찾았다.
펄어비스 물량은 82만3404주로 4월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이 11만427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318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1307주, 10만3287주를 담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펄어비스는 1.29%(6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했다. 종가는 4만7100원이다.
미투온 거래량은 18만6775주다. 어제(약 40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3만253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2만997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4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미투온은 0.75%(3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010원으로 4월 6일 무너진 4000선을 회복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4392억1100만원으로 4월 들어 가장 많았다.
데브시스터즈가 976억1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가 792억6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448억9000만원), 엔씨소프트(433억7700만원), 펄어비스(393억2700만원), 넥슨게임즈(323억3300만원) 등은 300억원~4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41조8083억원이다. 4월 들어 최고치다.
데브시스터즈가 폭등한 가운데 대형주가 오름세를 지속했다.
넷마블(-1.67%), 컴투스(-1.56%)를 제외한 맏형들이 우상향한 것.
위메이드(+3.26%), 넥슨게임즈(+2.16%), 네오위즈(+2.16%)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엔씨소프트(+1.47%), 크래프톤(+1.32%), 펄어비스(+1.29%), 카카오게임즈(+0.48%), NHN(+0.37%) 등은 +1% 내외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0.48%(200원)로 4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2200원이며 거래량은 50만4018주다. 전일대비 24%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7만6989주, 기타 투자자가 3221주를 순매도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7674주, 4만2536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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