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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

엔씨·넷마블, 급등…게임株, 48조원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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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2월 14일]평균등락률 -0.75% 약세 전환…넷마블·엔씨 급등, 게임주 총 가치 48조8165억원
빛바랜 신고가! 바른손이앤에이 폭락(-18.16%)…게임빌 장중 2만5900원 신저가 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상승했다. 게임주는 역주행했다.

바른손이앤에이가 -18.16%로 폭등을 일단락했지만 투톱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올 들어 처음으로 4% 넘게 동반 상승하며 전체 시가 총액이 48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0.56%)와 바른손이앤에이(+-18.16%)는 신고가를 또 경신했지만 종가는 격하게 엇갈렸다.

주요 게임사들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일단락되면서 신작 관련 이슈가 쏟아졌다. 컴투스(-2.35%)와 웹젠(+0.62%), 조이시티(-0.84%)이다. 주가는 엇갈렸다.

2월 14일(금) 코스피는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로, 코스닥은 1.30포인트(0.19%) 뛴 688.91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75%다.

상승 종목은 13개로 전일보다 2개가 많았지만 최근 4거래일 연속 플러스서 우하향했다.

그동안 상승 장세를 이끌었던 바른손이앤에이가 -18.16%로 폭락했다. 지난 2월 6일 -2.48% 이후 6거래일만에 하락이다.

거래량은 2097만6869주로 전일 대비 약 300% 증가했다. 개인이 4만1018주를, 기관이 1만935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5897주를 순매수했다.

가장 크게 오른 게임주는 +4.89%를 기록한 넷게임즈다. 빅2 넷마블(+4.60%)과 엔씨소프트(+4.45%)도 4% 넘게 상승했다. 4% 넘는 동반 상승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외 와이제이엠게임즈(+2.84%)와 엠게임(+2.34%)이 +2%대로 장을 마쳤다.

하락 종목은 19개다. 바른손이앤에이가 -18.16%로 폭락했다. 펄어비스는 -5.43%(1만400원)으로 급락했다.
액션스퀘어(-2.24%), 컴투스(-2.35%), 위메이드(-2.57%), 액토즈소프트(-2.83%) 등은 2% 넘게 빠졌다.

펄어비스 이날 -5.43%는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이다. 종가는 18만1000원이다. 거래량도 16만9017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5473주와 5만3606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7만9669주를 담았다.

2월 14일 게임주 전체 시가 총액은 48조5568억원이다. 올해 첫 48조원 돌파다.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 카카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3의 상승 때문이다. 특히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강세가 힘을 보탰다.

넷마블은 4.60%(4300원) 올랐다. 종가는 9만7700원이다.

거래량은 53만2345주로 전일 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0만532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2830주와 4만5335주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인한 악재가 소멸됐고 3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A3:스틸얼라이브'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3.23%의 약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는 4.45%(2만8000원) 올랐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종가는 65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 투자자가 4만3062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1571주와 4592주를 담았다. 동반매도 하루 만에 동반매수로 돌아섰다.


카카오는 0.56%(1000원) 뛰었다. 2월 6일부터 7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18만원으로 설립이래 최초로 18만원을 돌파했다. 장중에는 18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3만263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3만1836주를, 기관은 5002주를 매집했다.


나머지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우하향했다.
NHN이 -1.11%(800원)로 6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7만1300원이다. 외국인이 2만4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만8304주를, 기관은 1687주를 샀다.

컴투스는 2.35%(2500원) 빠진 10만3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째 약세다. 기관 투자자가 2만9144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61주와 1만6025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이날 턴제 모바일 RPG '히어로즈워2'의 공식 게임명을 공개했다. '히어로즈워:카운터어택'이다. 게임 플레이 이미지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이시티와 웹젠도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이슈를 전했다.

조이시티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스 모바일' 신규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주가는 0.84%(100원) 하락, 3거래일째 보합권에 머물렀다. 종가는 1만1750원이다. 외국인이 2304주를 팔았고 개인이 2704주를 순매수했다.

웹젠은 웹게임 '뮤 이그니션2' 사전예약 공식 페이지를 오픈하고 이용자 모집에 나섰다. 3월 내 출시 계획도 전했다.

주가는 0.62%(100원) 상승, 2거래일 우하향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6250원이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066주와 12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9190주를 사들였다.


이날 게임주 전체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물량은 2831만3270주다. 전일보다 1542만8913주가 늘었다.
넷마블, 펄어비스 등 대형주는 물론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넵튠, 베스파, 한빛소프트,. 더블유게임즈, 액션스퀘어가 전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이 129만5664주로 전일 대비 22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주가는 2.84%(55원) 오른 1995원이다. 2020년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외국인이 8177주를 팔았고 개인인 6117주를 사들였다.

50% 넘게 줄어든 게임주는 카카오와 엔터메이트다.
엔터메이트는 이날 0.38%(3원) 빠진 789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2만717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717주를 순매수했다. 나머지 1만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집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870억원가량이 줄어든 4881억6500만원이다.
카카오가 1553억1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시 거래량이 폭증한 바른손이앤에이도 1033억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967억5200만원과 512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2020년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펄어비스는 309억4700만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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