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탓? 웹보드게임, 9월 벌써 '난리'

ㄱ한게임포커·피망포커 등 매출 순위 급등…월초효과 이전보다 '빠르고 강했다'

추석 대명절을 앞둔 9월, 웹보드 게임의 '월초 효과'가 진해졌다. 

한게임포커 등 역주행이 이전보다 빠르고 진행됐고 오름폭도 컸다.

NHN의 간판이며 국내 넘버1 웹보드 게임 '한게임포커'가 9월 6일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로 톱10을 탈환했다. 

월초 효과는 주머니가 두둑해진 월초 성인 이용자들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웹보드게임의 매출 순위가 수직 상승하는 현상이다. 

주도 매월 10일을 전후해 나타났다. 

9월에도 어김없었다.

한게임포커는 9월 1일 27위까지 밀렸지만 9월 3일과 4일 각각 20위와 18위로 수직 상승했다. 주말에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12위에 올랐고 9월 6일에는 10위에 안착했다. 

이전의 경우 톱10 입성은 주로 매월 10일을 전후해 나타났다. 9월은 사나흘 빨랐다. 

월초 효과가 통상적으로 매월 20일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9월 웹보드 게임의 매출 순위는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할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한게임포커의 2022년 최고 순위는 10위다.  

한편 NHN의 또 다른 웹보드 게임 '한게임포커 클래식 with PC'는 현재(9월 6일 기준) 14위다. 

초창기 웹보드 게임을 평정하며 수 년간 독주한 네오위즈의 대표 웹보드 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2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