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극한의 자유 '메이플스토리 월드' 알렸다

 

9월 23일 첫 라이브 방송…개발진 참여 직접 시연 및 향후 콘텐츠 소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히트2' 등으로 넥슨은 2022년 연타석 흥행을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맏형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이뿐 아니다. 차기작을 잇따라 예열하며 어제보다 나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이중에는 글로벌을 겨냥한 다수의 콘솔 게임이 포함됐다.

또 차세대 먹거리 메타버스를 위한 특별한 플랫폼도 선보였다.

지난 9월 1일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메이플스토리 월드'다.

이는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나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및 놀이 플랫폼이다.

원천 IP(지식재산권)를 게임 콘텐츠 소비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 가치 창출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는 메타버스 요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게임의 새로운 시장 창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감한 도전에 넥슨은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9월 23일 라이브 방송(라이브 윙스 데이)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월드' 알리기에 나선 것.

해당 방송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우정잉과 최시은 아나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담당 개발진, 그리고 깜짝 등장 손님인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참가했다.

플랫폼 내 콘텐츠를 손수 플레이하며 소개에 나섰다.

또한 향후 업데이트와 주요 행사 소식을 예고했고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 ‘Developer Wings 2022(이하 Wings 2022)’ 근황을 전했다.

▶ 개발진 솔선수범! 월드 체험 및 주요 소식 알림
먼저 넥슨에서 공식 제공하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오리지널 콘텐츠로 ‘광부 시뮬레이터’와 ‘픽펫’, ‘슈피겔만’ 등 월드를 차례로 소개했다.

특히 채광을 하면서 깊숙한 광산을 탐험하는 ‘광부 시뮬레이터’의 경우 ‘메이플스토리 월드’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다. 해당 월드를 제작한 담당들이 직접 출연해 월드 제작에 얽힌 에피소드와 각종 플레이 팁 등을 전달했다.

다음으론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추가 예정인 신규 오리지널 월드 ‘픽펫’을 우정잉과 최시은 아나운서가 미리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직접 도트를 찍어 나만의 펫을 만들고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픽펫’은 오는 29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새롭게 선보일 오리지널 콘텐츠다.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웡키’ 펫으로 깜짝 등장해 ‘픽펫’을 함께 플레이하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넥슨은 이날 방송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향후 업데이트 기능과 오프라인 행사 소식을 공개했다.

9월 29일(목) 업데이트를 통해 이벤트 재화인 ‘리워드 코인’을 플랫폼 내 추가한다. 이용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진행 중인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리워드 코인’을 모으면 아바타를 꾸미는데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창작자들이 본인이 제작한 월드에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창작자들을 위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MCI 22’ 또한 11월 26일, 27일 양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

‘MCI 22’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창작자를 위한 축제를 콘셉트로 슈퍼 해커톤을 비롯해 초청 연사들의 키노트 세션, ‘Wings 2022’ 최종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 ‘Wings 2022’ 근황 공개… 전용 굿즈 언박싱도
넥슨은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개발 지원 프로그램 ‘Wings 2022’에서 제작되고 있는 주요 월드들의 근황을 공개됐다.

실력 있는 개발자들을 선발해 지난 7월 막을 올린 ‘Wings 2022’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콘텐츠를 제작해 출시하면 개발 지원금 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개발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콘셉트의 월드를 구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Wings 2022’ 참가자 대상으로 진행된 1차 미션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월드들의 프로토타입 플레이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현장에서 함께 ‘Wings 2022’ 수상작들을 지켜본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참신한 콘셉트에 감탄하며 “평소 ‘메이플스토리’에 이런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있던 유저분들이라면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모두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ings 2022’ 참가 특전으로 제공되는 후드티, 백팩 등 전용 스페셜 굿즈를 출연진들이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라이브 윙즈 데이’에 출연한 넥슨 신민석 디렉터는 “오늘 자리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유저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열심히 준비 중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