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대회 확대 및 메이저 대회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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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게임사들의 행보는 이전과 달랐다.
코로나19에서 완전한 일상으로의 복귀 때문이다.
1월부터 기대작을 포함해 국내외 게임사들이 신작을 쏟아냈다. 대세 모바일을 비롯해 PC, 콘솔까지 지원하는 토종 게임이 출시됐다.
여기에 E스포츠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도 정상화되면서 각 게임사들이 주요 게임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2월 크래프톤이 자사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 기반 게임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023년 대회 계획을 지난 발표했다. 또 오는 3월 11일 바람의 나:연 등 주요 이용자 간담회 행사를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이먼트도 가세했다.
자사의 대표 글로벌 게임 대회 1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대회 로드맵을 발표한 것.
2월 13일 월요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CFS' 2023년 방식과 상금 등을 공개했다.
2013년 처음 개최를 시작한 CFS는 올해 10주년을 맞는 중견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 CFS는 기존에 개최됐던 대회 규모를 늘리는 한편 새로운 대회를 추가한다.
CFS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3개 권역에서 진행 중인 프로리그의 명칭을 직관적으로 통일했다.
WEST CFEL (CROSSFIRE Elite League) 명칭은 CFWL (CROSSFIRE West League), 브라질 프로 리그는 CFBL (CROSSFIRE Brazil League), 베트남 프로 리그는 CFVL (CROSSFIRE Vietnam League)로 변경했다.
국가별로 확장할 수 있는 '크로스파이어 프로 리그'의 브랜드를 확산과 강화를 위함이다.
명칭을 변경하며 경기는 BO1에서 포인트제 기반의 BO2로 늘어나다. 상금은 대회 시즌 별로 75,000 USD (한화 약 9500만 원)로 확대, 팀들의 경쟁력 및 유저들의 시청 재미를 한껏 끌어 올린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CFS 국가별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 팀의 실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대회를 추가한다.
먼저, 지난해 4년 만에 국제 대회에 복귀한 필리핀 팀들이 국제 대회 참가 자격을 공식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CFS PH 마스터즈를 신설, 이를 통해 CFS 썸머 챔피언십과 CFS 그랜드 파이널 참가팀을 선발한다.
아시아권 팀들의 교류 및 경합을 위한 신규 온라인 대회 ‘CFS APAC 시리즈’도 신설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에서 각각 2팀이 참가하며, 연간 3번의 대회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CFS 인비테이셔널 온라인’은 년1회에서 년2회로 늘렸으며, 상금 또한 권역별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하였다.
크로스파이어 대회 로드맵 내 메이저 대회에 위치한 ‘CFS 썸머 챔피언십’과 ‘CFS 그랜드 파이널’ 2개의 대회는 올해 더 강화된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 처음 개최된 ‘CFS 썸머 챔피언십’은 올해 참가팀을 6개 팀에서 8개 팀으로 늘리고, 상금 또한 최소 상금 30만 USD (한화 약 3억 8,000만원)으로 작년 10만 USD (한화 약 1억 2,500만원) 대비 대폭 상승시켰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CFS 그랜드 파이널’은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권역별 별도 대회 시스템을 개편했다.
4년만에 중국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10주년에 어울리는 풍성한 볼거리와 그에 맞는 대회 규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CFS 대회의 2023년도 로드맵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crossfirestars.com/kr/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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