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7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화끈하게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대형주의 거래가 살아나면서 대금은 폭증했다. 1월 들어 최고치를 나타낸 것.
시가총액도 어제보다 5000억원 이상을 늘었다.
컴투스가 +11.55%로 홀로 급등했다.
중국발 훈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최근 중국에 출시된 VR(가상현실) 액션 RPG '다크 스워드' 순항 때문으로 관련 사업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컴투스 모회사인 컴투스홀딩스(+6.36%), 와이제이엠게임즈(+4.39%) 등 관련주와 VR 게임 사업을 전개 중인 종목도 우상향했다.
컴투스는 +11.55%(7000원)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6만7600원이며 거래량은 307만7183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최근 일 년 새 가장 많았다. 기관이 1만7501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2만4252주를, 개인은 2405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9156주다.
컴투스는 '다크 스워드'가 중국 PICO 유료 앱과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크 스워드는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로카가 개발한 첫 VR(가상현실) 게임이다. 장르는 액션 RPG로 지난 2월 9일 중국에 론칭됐다.

컴투스홀딩스는 6.36%(2650원) 상승,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95만3699주다. 올들어 최대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239주, 기관이 298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만5799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420주를 샀다.

2022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공개한 네오위즈와 펄어비스도 강세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5.82%(2550원)로 4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2월 들어 최고 오름폭이다. 종가는 4만6400원이며 거래량은 55만8036주로 2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9만450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6600주, 4만9534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 2022년 매출은 2946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78%와 6.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71.38% 감소했다. 4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28억원, 3억원, -251억원이다.
실적 공개와 더불어 올 상반기 'P의 거짓' 출시를 예고했다. P의 거짓은 전례동화 피노키오에 기반해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액션 어드벤처 RPG로 지난해 한국 게임 최초로 독일게임쇼 '게임스컴(GC) 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 글로벌 기대신작 반열에 올랐다.


펄어비스는 2.31%(105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6550원이며 거래량은 39만885주로 전일대비 70%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7986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3570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3만962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94주다.
펄어비스 2022년 매출은 386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4%와 61.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11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2월 14일 화요일, 코스피는 12.94포인트(0.53%) 뛴 2465.64다. 개인이 3855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과 30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91개가 우상향했고 376개가 우하향했다.
코스닥은 7.03포인트(0.91%) 상승,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지수는 779.58이다. 개인이 10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59억원을, 기관은 32억원을 순매수했다.
835개가 상승했고 649주는 하락했다. 엠케이전자, 원맥, 라이콤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80%로 4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10개다. 전일 21개에서 절반 이상이 반등했다.
내림폭은 적었다. 드래곤플라이가 -1.60%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
썸에이지(-1.36%), 엔씨소프트(-1.52%) 등이 -1%로 장을 마쳤고 나머지 7개는 -1% 미만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1.52%(6500원) 하락, 4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42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3520주로 전일대비 약 20%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729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585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3만7712주를, 기타 투자자는 169주를 매집했다.

상승 종목은 21개로 급증했다. 오름폭도 컸다.
컴투스가 +11.55%로 급등했다. 컴투스홀딩스(+6.36%)와 네오위즈(+5.82%), 위메이드맥스(+5.55%), 와이제이엠게임즈(+4.39%) 등이 4% 넘게 올랐다.
+2%~+3%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9개다.
넥슨게임즈, 모비릭스,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넷마블, 스코넥,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 펄어비스 등이다. 나머지 7개 오름폭은 +1% 내외다.

자회사 원유니버스 등을 통해 VR(가상현실)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와이제이엠게임즈는 +4.39%(63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498원이며 거래량은 53만1353주다. 개인이 9만9206주를, 기관이 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9만9207주를 싹쓸이했다.

넥슨게임즈도 3.68%(510원) 오르며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4380원으로 전일 내준 1만4000원 선을 화루 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49만5004주로 전일대비 42%가량 늘었다. 최근 9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개인이 5만1757주를 팔았고 기관이 4만8411주를 던졌다. 외국인은 9만9168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로 돌아섰다. 기타 투자자는 1000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도 반등했다. 3.05%(1400원) 상승, 전일 내림폭(-1400원)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종가는 4만7300원이며 거래량은 32만8598주로 전일대비 약 25% 줄었다. 개인이 11만960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592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3006주와 52526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810만4486주다. 어제보다 117만4571주가 증가했다.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 위메이드맥스, 와이제이엠게임 등 4% 넘게 오른 게임주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외 모비릭스, 스코넥,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 펄어비스, 한빛소프트 거래량은 마찬가지다.
반면 룽투코리아, 바른손이앤에이, 액션스퀘어, 썸에이지는 50% 넘게 감소했다.
위메이드 거래량은 146만53주로 전일(약 64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18만346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048주를 팔았다. 개인은 15만6285주, 기관이 2만8223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위메이드는 2.55%(105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2300원이다.

위메이드맥스 물량은 폭증했다. 357만4393주로 전거래일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 외국인이 2월 들어 가장 많은 7만3761주를 순매도했다. 홀로 팔자 우위다. 개인은 7만680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800주와 281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맥스는 +5.55%(710원)로 전일(+3.98%)에 이어 이틀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3500원이다.

위메이드플레이 거래량은 18만2694주로 전일대비 78%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6427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039주, 3975주, 413주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39%(340원) 오른 1만45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대금은 5866억9400만원이다. 2023년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컴투스가 2153억1900만원으로 전체 40% 이상을 차지했다. 위메이드는 627억8700만원, 엔씨소프트가 607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맥스(503억6300만원), 컴투스홀딩스(444억8200만원), 크래프톤(303억8600만원 등은 3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1.22%(2100원) 상승,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7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4075주다. 전일대비 약 16% 줄었다. 기관이 1만224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6465주, 881주, 2878주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5944억원이 증가한 40조6974억원이다.
대형주가 크게 상승했다.
엔씨소프트(-1.52%), NHN(-0.36%)를 제외한 8개가 우상향한 것.
컴투스가 +11.55%로 가장 크게 올랐고 네오위즈가 +5.82%로 뒤를 이었다.
넥슨게임즈(+3.68%), 카카오게임즈(+3.68%), 넷마블(+2.88%), 위메이드(+2.55%), 펄어비스(+2.31%) 등이 2% 넘게 올랐다. 크래프톤(+1.22%)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넷마블은 +2.88%(1700원)로 전일 급락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6만700원으로 전일 내준 6만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26만4403주다. 개인은 6만552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만8287주, 1만5397주, 1839주다.

펄어비스는 2.31%(105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6550원이며 거래량은 39만885주다. 전일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7975주, 개인이 358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만962주를, 기타 투자자는 594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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