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게임주 '급랭'…빅3 하락

 

[게임주식-2월 22일} 평균등락률 -1.70%… 대형주 부진, 시총 42조원 붕괴

미국의 긴축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새벽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약세로 돌아섰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총액 등이 모두 전일보다 감소했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지만 하락 종목이 많았다.

하락 종목은 26개며 상승 종목은 4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넥슨게임즈(+1.91%), 위메이드(+1.88%), 네오위즈(+1.19%), 위메이드플레이(+1.12%) 등이 우상향했다.

넥슨게임즈는 +1.91%(31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6560원이며 거래량은 268만6510주다. 전일대비 25%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17만9213주, 개인이 14만888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29만9758주를 매입,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만8337주다.

위메이드는 1.88%(1100원) 오른 5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73만5181주다. 전일대비 41%가량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2만734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 기관, 개인 매수량은 각각 4476주, 9843주, 1만3028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사우디 아라비아의 게임사 '나인(nine666)'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자사의 블록체인 사업의 주축인 '위믹스3.0'의 신시장 공략을 통한 세계화 계획의 일환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1.12%(220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9950원이며 거래량은 304만3714주다. 전일대비 약 36% 감소했다. 기타 투자자가 21만9904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이 18만163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이 3만5396주, 외국인이 4345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정규장 마감 이후 빅이슈를 내놓았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야심작 '쓰론 오브 리버티(TL)'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아마존과 체결한, 북미· 남미·유럽 서비스 권한을 판매한 것. TL은 엔씨소프트가 脫리니지와 글로벌 흥행작 배출 등을 목표로 자체 개발 중인 MMORPG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1.12%(5000원) 하락,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4만원이며 거래량은 9만8061주다. 전일대비 42%가량 줄었다. 개인이 4753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2월 17일부터 4거래일째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473주, 261주, 29주다.

2월 22일 수요일, 코스피가 41.28포인트(1.68%) 하락한 2417.68로 마감했다. 기관이 6866억원, 외국인이 191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8856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이 760개로 급증했다. 상승 종목은 148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14.91포인트(1.88%) 빠진 778.51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5억원, 20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2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278개가 우상향했고 1238개가 우하향했다. 케이피에프, 휴맥스홀딩스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70%다.

하락 종목이 26개로 어제(24개)보다 2개가 늘었다. 개별 종목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썸에이지가 -3.97%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엠게임(-3.11%), 룽투코리아(-3.17%), 미투온(-3.24%), 컴투스(-3.27%), 플레이위드(-3.28%), 한빛소프트(-3.29%), 조이시티(-3.35%), 넷마블(-3.55%), 컴투스홀딩스(-3.77%), 액토즈소프트(-3.91%) 등이 -3%대의 약세를 보였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5개다. 바른손이앤에이, 위메이드맥스, NHN, 웹젠,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이다.

나머지 10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넷마블은 -3.55%(2200원)로 이틀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9700원으로 6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21만9856주다. 전일대비 약 14% 줄었다. 개인이 5만8577주를 싹쓸이했다. 기관은 5만1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8383주, 178주를 팔았다.

컴투스는 3.27%(2300원) 후퇴한 6만8100원으로 마감, 2월 20일 회복한 7만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27만397주로 전일대비 약 9% 증가했다. 기관이 4만3024주를 순매도했다. 홀로 팔자(SELL) 우위다. 개인은 3만8109주를 매입했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4567주와 348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908만6133주다. 어제보다 393만8203주가 적었다.

위메이드맥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스코넥, 넵튠, 드래곤플라이, 바른손이앤에이는 50% 이상 증가했다.

위메이드맥스 거래량은 267만8442주로 어제(약 69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4129주, 4만593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이 9만5313주, 기타 투자자가 1만474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위메이드맥스는 2.19%(450원) 하락,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종가는 2만100원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은 48만6973주다. 전일(약 15만6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759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2거래일째 홀로 팔자(SELL)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만7218주, 기타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1만3000주와 541주를 매집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즌느 2.57%(37원) 빠진 1404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대금은 5775억900만원으로 어제보다 759억5900만원이 적었다.

위메이드가 2281억8000만원으로 전체 40% 이상을 차지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635억6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맥스는 553억9200만원, 엔씨소프트는 430억7100만원을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6339억원이 감소한 41조8832억원이다. 이틀째 지속된 42조원이 붕괴됐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넥슨게임즈가 +1.91%, 위메이드 +1.88%, 네오위즈 +1.19% 등으로 우상향했다.

넷마블은 -3.55%로 맏형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컴투스 -3.27%, NHN -2.24%로 급하강했다. 펄어비스(-1.09%), 엔씨소프트(-1.12%) 등이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1.09%(50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5450원이며 거래량은 21만9580주다. 전일대비 9%가량 늘었다. 개인이 2만7919주를 사들이며 이틀째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35주, 2만348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크래프톤은 1.60%(2800원) 하락한 17만170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만4556주로 전일대비 약 25% 늘었다. 기관이 1만8831주를 순매도,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개인이 1만4220주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92주, 1219주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는 1.65%(8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4만7700원이며 거래량은 38만3543주로 전일(약 38만6300주)와 엇비슷했다. 기관이 5만8901주의 매물을 쏟아냈며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이 4만26000주, 외국인이 1만6281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