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엔씨·컴투스↓, 총 시총 33조7808억 …거래량은 급증

국내 증시가 모두 하락했다.
6월 10일 코스피는 21.50포인트(0.79%) 내린 2701.17로 간산히 2700선을 지켰다. 기관이 568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39억원, 1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83개가 우상향했고 500개가 하락했다. 한전산업, 해태제과식품, 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홀딩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47포인트(0.17%) 하락한 684.7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4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과 9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851개가 우하향했고 702개는 상승했다. 제룡산업, 세명전기, 아이에스이커머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주식도 맥을 추지 못하며 4거래일째 부진했다.
약세장에서 넥슨게임즈는 급등했다. +6.36%(900원)로 2024년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1만5040원으로 1만5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11만5790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6월 들어 처음으로 100만 주 이상을 기록했다. 개인이 47만485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은 29만3557주를, 기관은 17만8247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053주다.
호재성 이슈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주말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슈팅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일을 공개했다. 7월 2일이다.

엠게임도 +3.19%(180원)로 선전했다. 종가는 5820원이며 거래량은 232만8435주다. 2024년 들어 최대치다. 외국인이 4만164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2301주, 2만2739주, 6609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엠게임은 올 여름 '귀혼M'을 출시한다. 동명의 온라인 게임에 기반해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지난 5월 원스토어 테스트를 성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체 거래량은 급증했다. 시가 총액은 34조원이 무너졌다.
33조8708억원이다. 33조원 대는 지난 5월 7일(33조8563억) 이후 23거래일만이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넥슨게임즈가 급등(+6.36%)하고 NHN(+0.22%)이 강보합을 보지만 나머지는 하락했다.
넷마블이 급락(-5.87%)했고 엔씨소프트(-3.69%)와 컴투스(-3.47%) 등이 3% 넘게 후퇴했다.
데브시스터즈(-0.19%)를 비롯해 크래프톤(-0.59%) 더블유게임즈(-0.93%), 네오위즈(-0.96%)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1.37%), 웹젠(-1.57%), 카카오게임즈(-1.95%) 등은 -1%대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5.87%(3600원) 하락한 5만77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5월 30일 폭락(-8.79%) 이후 6거래일만에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22만8339주다. 전거래일(약 10만4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6만6495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5만639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인 6825주를 팔았다.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기타 투자자는 3276주를 던졌다.

엔씨소프트는 -3.69%(7200원)로 최근 2거래일째 강보합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8만8000원으로 19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9만5643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38% 늘었다. 외국인이 1만6647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2만3011주를 팔았고 개인이 2민7328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2330주다.
엔씨소프트는 7월 27일(목) 글로벌에 론칭한 신작 '배틀크러쉬' 신규 홍보 영상을 서머게임페스트2024를 통해 공개했다. 이 작품은 엔씨가 자체 개발 중인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소식을 전했다. RTS '스톰게이트' 한국 서비스 계약 체결이다. 이 작품은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등의 개발진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예약도 시작했고 미리 해보기 버전 출시일(8월 14일)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95%(400원) 하락, 5거래일째 부진을 지속했다. 종가는 2만150원이며 거래량은 17만2251주다. 전거래일대비 40%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3만133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9629주, 1만335주를 매입했다. 외국인은 1366주를 매집했다.

크래프톤도 신작 관련 이슈를 내놓았다. 주가는 0.59%(1500원) 하락, 전거래일 급등(+4.07%)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5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전거래일대비 약 37% 준 6만1955주다. 외국인이 1만6566주를 싹쓸이하며 매수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1만2664주를,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286주, 616주를 던졌다.
크래프톤은 이날 지난주 북미에서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2024'에서 신작 2종을 공개했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왈츠 앤 잼 등이다.

컴투스는 -3.47%(1400원)로 지난 1월 15일(-5.53%) 이후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종가는 3만8900원이며 거래량은 7만5078주로 전거래일대비 85%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804주, 5812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2만901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715주다.

위메이드는 -1.98%(85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2050원이며 거래량은 17만1058주다. 전거래일대비 20%가량 줄었다. 개인이 1만9831주를 담았다. 홀로 매수이며 4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4942주, 1만4489주, 400주를 순매도했다.

펄어비스는 -1.37%(550원)로 4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3만9650원으로 지난 5월 29일 회복한 4만원 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37만4484주로 전거래일(약 184만주)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6만7680주를, 기타 투자자가 856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만6847주, 2만1689주를 팔았다.

네오위즈는 -0.96%(200원)로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2만650원이며 거래량은 6만1493주다. 전거래일대비 34%가량 감소했다. 외국인(-6304주)과 기관(-6333주)를 던졌고 개인이 1만257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1주다.

데브시스터즈는 -0.19%(100원)로 6월 4일 시작된 하락 랠리가 4거래일째 지속됐다. 종가는 5만2100원이며 거래량은 5만3972주다. 전거래일대비 28%가량 줄었다. 기관이 1만792주를, 기타 투자자가 553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99주, 8228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게임주식은 8개에 그쳤다.
넥슨게임즈(+6.36%)를 비롯해 엠게임(+3.19%), 모비릭스(+2.43%), 바른손이앤에이(+1.87%) 등이 2% 넘게 올랐다.
룽투코리아(+0.92%), 액토즈소프트(+0.64%), 링크드(+0.26%), NHN(+0.22%) 등은 +1% 미만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22개다.
넷마블이 -5.87%로 급락했다. 넵튠(-2.43%), 컴투스(-3.47%), 엔씨소프트(-3.69%) 등이 2% 넘은 내림폭을 보였다.
이외 18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631만3072주다. 6월 들어 처음으로 600만주를 넘었다.
넥슨게임즈를 비롯했다. 엠게임, NHN, 위메이드맥스, 조이시티, 액션스퀘어, 위메이드플레이, 웹젠, 컴투스, 넷마블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바른손이앤에이, 펄어비스, 한빛소프트, 넵튠은 50% 넘게 감소했다.
넵튠 물량은 3만2133주로 전거래일(약 8만69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4564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홀로 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8주, 4166주를 사들였다. 넵튠은 -2.43%(150원)로 전거래일 급등(+6.38%)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6020원이다.

위메이드맥스 거래량은 6만4478주로 전거래일대비 55%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998주를 내놓으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1주와 167주를 담았다. 위메이드맥스는 -0.80%(8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9980원으로 지난 6월 27일 회복한 1만원 선을 내줬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4만5964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74% 늘었다. 외국인이 1485주를 팔았고 개인이 1485주를 매입했다. 액션스퀘어는 -1.29%(21원)로 5월 22일부터 1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602원이다.

위메이드플레이 물량은 2만3314주다. 지난 6월 7일(약 1만1900주)대비 95%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4212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주, 4100주를 매집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날 1.36%(130원) 하락,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943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1168억20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321억5400만원이 줄었다.
엔씨소프트가 180억6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넥슨게임즈(166억5700만원), 크래프톤(157억6200만원), 펄어비스(149억9400만원), 넷마블(132억2900만원) 등이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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