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감소 … 크래프톤 등 빅8 싸그리 하락, 전체 시총 1조6431억 증발
엔씨·카겜·위메이드·시프트업·엠게임·플레이위드 등 8개 종목 '52주 신저가'

전거래일(4월 4일) 미국 상호(보편) 관세에도 국내 증시는 윤석열 파면으로 선전했다.
4월 7일(월), 다시 꼬꾸라졌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5% 넘게 하락했다. 코로나19 발발 당시만큼이나 큰 하락이다.
코스피는 137.22포인트(5.57%) 바진 2328.20이다. 단숨에 24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이 무려 2조957억원어치를 팔았다. 20205년 들어 최대다. 개인은 1조6721억원, 기관은 25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72개에 불과했고 866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36.09포인트(5.25%) 내린 651.30이다. 650선을 간신히 지켰다. 외국인이 18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0억원, 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495개가 우하향했고 203개가 우상향했다.
폭락 장세에도 19개 종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2025년 들어 단일 거래일 가장 많았다.
에르코스, 한투S&P500 VIX, 삼성 S&P VIX, 태양금속우선주, 평화홀딩스, 원티드랩, 상지건설, 경남스틸, 꿈비, 에이비엘바이오, 윌비스, 위세아이텍, 휴맥스홀딩스, 코나아이, 크라우드웍스, 태양금속, 유라클, 아이비김영사, 아이스크림에듀 등이다.

게임주식도 휘청했다.
평균등락률이 -4.37%다. 2025년 들어 가장 낮았다.
상승 종목이 단 2개에 그쳤다. 모비릭스(+1.31%), 아이톡시(+1.11%) 등이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하락종목은 30개로 폭증했다.
이중 20개 게임주식이 4% 넘게 하락했다.
-3%대로 마감한 종목은 3개다. 네오위즈홀딩스(-3.40%), 더블유게임즈(-3.77%), 카카오게임즈(-3.79%), 웹젠(-3.96%) 등이다.
크래프톤(-2.69%), 썸에이지(-2.78%), 티쓰리(-2.80%), 미투온(-2.88%) 등은 -2%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바른손이앤에이(-0.76%), 넥써쓰(-1.19%)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4월 7일(월) 8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엔씨소프트(14만1800원), 위메이드(2만7250원), 카카오게임즈(1만3910원), 시프트업(4만6900원) 등 일부 맏형과 컴투스홀딩스(1만9100원), 위메이드플레이(6080원), 플레이위드(3015원), 엠게임(4570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7.25%(1만1000원)로 전거래일 화끈 반등에서 급락했다. 종가는 14만2000원이다. 장중에는 14만18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2만5234주다. 외국인이 4만2000주 이상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400주 넘게 팔았다. 개인은 4만3000주 이상을 쓸어 담았다.

위메이드는 -8.54%(2550원)로 2025년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2만7300원이며 장중에는 2만69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6만8839주로 전거래일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12만주 넘는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약 8000주가량을 팔았다. 개인은 13만1025주를 쓸어 담았다.

시프트업은 장중 7% 넘게 하락한 4만6900원으로 상장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현재(오후 4시 50분 기준) NXT에서는 내림폭을 키우며 4만5900원까지 밀렸다. 개인이 2만4000주 넘게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만700주, 기관은 7000주 등의 매물을 쏟아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1만3910원으로 1만4000원을 내주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3.79%(550원) 하락한 1만3960원이다. 거래량은 20만9984주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00주가량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9000주, 기타 투자자는 1000주 넘게 사들였다.

엠게임은 장중 4% 넘게 빠진 457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4.17%(200원) 후퇴한 4600원이다. 거래량은 7만9308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8% 줄었다. 외국인이 1만9774주, 기관이 440주를 내놓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9425주, 789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장 초반 608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종가는 6.15%(400원) 내린 4100원이다. 거래량은 4만8014주다. 전거래일(약 1만3000주)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6240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다. 개인은 6215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주와 24주를 샀다.

플레이위드는 -6.79%(225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090원이다. 장중에는 3015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5만4015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0% 감소했다. 개인(+2만8693주)이 매수에, 외국인이 매도(-2만8693주)에 앞장섰다.

컴투스혿딩스는 -9.56%(2040원)로 2025년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1만9310원으로 2만원 선이 붕괴됐다. 장중에는 1만91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8만2963주다.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개인이 1700주 이상을 담았다. 홀로 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1000주, 외국인은 700주, 기관이 20주 이상을 팔았다.

전체 시가총액이 37조1837억원으로 하루 새 무려 1조6431억원이 증발했다. 올해 들어 최대 감소폭이다.
또 전거래일 회복했던 38조원 선도 붕괴됐다.
기업가치 1조원 내외의 빅8이 흔들렸다.
위메이드(-8.54%), 펄어비스(-7.66%), 엔씨소프트(-7.25%), 시프트업(-5.44%), 넷마블(-5.04%) 등인 5% 넘는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3.79%), 더블유게임즈(-3.77%), 크래프톤(-2.69%) 등도 2% 넘게 빠졌다.
펄어비스는 -7.66%(2550원)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3만750원이며 거래량은 24만8034주다. 개인이 7만주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주, 1만주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넷마블은 5.04%(2200원) 하락한 3만9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다시 4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1만425주로 전거래일대비 10% 넘게 증가했다. 최근 8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기관이 1만주 넘게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00주와 1000주 넘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은 이날 차기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예열했다. 광고 모델로 싱어송 라이터 이자 내오인 '비비(BIBI)'를 선정했다.

대장주 크래프톤은 2.69%(1만원) 하락, 4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36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5110주다. 전거래일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주, 개인이 8000주 넘게 팔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4000주, 3만2000주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크래프톤은 이날 신작 '커맨더 퀘스트'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독립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에서 개발한 전략 게임이다.

넵튠도 이날 신작 '앵커패닉' 사전마케팅을 전개했다. 56인의 성우가 참여한 더빙 메이킹 영상을 공개한 것.
앵커패닉은 중국에서 개발된 서브컬처 모바일 RPG다.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 4월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넵튠은 -7.38%(520원)로 2025년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6530원이며 거래량은 15만3623주다. 전거래일대비 43% 늘었다.
외국인이 4만300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다. 개인은 3만7317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1900주, 3790주를 매입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611만7489주다. 4월 4일(금)보다 220만580주가 적었다.
모비릭스, 썸에이지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반면 NHN, 네오위즈홀딩스, 스코넥, 조이시티, 링크드, 한빛소프트,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모비릭스 거래량은 1만9388주다. 전거래일(약 4만2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타 투자자가 300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은 2496주, 외국인은 504주를 팔았다.
모비릭스는 +1.31%(6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635원이다.

NHN 물량은 11만4258주다.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4만주 넘는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째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5000주, 9000주, 1만5000주 이상을 매집했다.
NHN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거래일보다 335억4900만원이 감소한 1402억7100만원이다.
크래프톤이 670억45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엔씨소프트는 179억8700만원으로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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