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또 1% 넘게 상승하며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게임주식은 급등 하루 만에 급락했다. 3월 21일부터 시작된 하락과 상승의 들쑥날쑥 장세를 지속한 것.
전일 게임주의 화끈한 반등 주역 위메이드 3형제를 비롯해 넥슨게임즈가 급락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5.80%(960원)로 전일 오름폭(+1140원) 절반 이상을 내줬다. 종가는 1만5600원이며 거래량은 39만7938주로 급감했다. 개인이 8만6836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이 8만115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3053주와 2627주다.
위메이드맥스는 4.25%(700원) 하락한 1만578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6만551주로 전일(약 242만주) 1/4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이닝 3만1842주를 순매수했다. 홀로 사자(BUY)다. 외국인은 2만8977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2778주와 87주씩을 순매도했다.
위메이드는 -3.74%(1900원)로 전일 폭등(+11.40%)을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4만8900원으로 전일 회복한 5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94만165주로 전일대비 70% 넘게 줄었다. 어제 13만주 넘게 사들였던 외국인이 7만2259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만9451주, 1만8310주, 4498주다.
넥슨게임즈는 -5.03%(910원)로 3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1만7190원이며 거래량은 119만4500주다. 전일(약 321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이 21만493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15만1247주를 순매수했다. 3월 10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사자(BUY)다. 기관은 7만1538주를 매입했다. 9거래일 연속 매수다.
3월 29일 수요일, 코스피가 8.98포인트(0.37%) 오른 2443.92를 나타냈다. 개인이 3274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이 3269억원어치를 샀다. 외국인의 순매수 대금은 11억원이다. 554개가 상승했고 309개가 하락했다. 이엔플러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0.43포인트(1.25%) 상승, 4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843.94다. 외국인이 67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1억원, 250억원어치를 팔았다. 814개가 우상향했다. 이중 자이클, BGF에코머티리얼즈, LB인베스트먼트, 펨트론 등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683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27%다.
전일 29개로 폭증했던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컴투스가 +4.08%로 가장 크게 올랐다. 더블유게임즈(+2.66%), 펄어비스(+2.07%)는 +2%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컴투스홀등스(+1.35%), 스코넥(+0.92%), NHN(+0.76%), 조이시티(+0.45%), 넷마블(+0.15%) 등 5개 종목은 +1% 안팎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4.08%(2800원)로 최근 2거래일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만1500원으로 3월 21일 내준 7만원 대를 회복했다. 거래량은 38만1553주로 전일(약 14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9만6807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8255주, 4만7611주를 매집,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기타 투자자 매입량은 941주다.
펄어비스는 +2.07%(95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6750원으로 3월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33만5178주로 전일대비 47%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만5244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외국인은 2만4169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961주와 114주를 샀다.
넷마블도 0.15%(100원)로 전일(+2.03%) 반등에 이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6만53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9660주다. 전일보다 약 700가량 줄었다. 기관이 8만4951주를 싹쓸이, 매수 행진을 3거래일째 이었다. 외국인은 4만9610주, 개인은 3만439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은 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5개 안건을 가결했다. 권영식, 도기욱 각자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로 선입했고 방준혁 의장은 재선임했다.
무더기 하락이 연출됐다. 전일 단 2개에 그쳤던 하락 종목이 20개로 다시 급증했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중인 코원플레이가 -51.92%로 대폭락했다. 위메이드플레이(-5.80%), 넥슨게임즈(-5.03%), 위메이드맥스(-4.25%), 위메이드(-3.74%)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식은 3개다. 데브시스터즈(-2.16%), 모비릭스(-2.34%), 크래프톤(-2.90%) 등이다. 이외 12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카카오게임즈, 썸에이지, 엠게임, 웹제 등은 보합을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2.63%(5200원) 후퇴한 17만47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월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이며 3거래일만에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22만9462주로 전일대비 약 15%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1621주, 1만1649주를 던지며 쌍끌이 매도를 보였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만2071주와 2만1210주를 매집했다.
넵튠은 1.18%(120원) 하락, 전일 찔끔 반등(+0.49%)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90원이며 거래량은 3만52주다. 전일대비 약 13%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9주와 175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184주를 담았다.
넵튠은 이날 정욱 대표이사가 사퇴하면서 정욱, 유태웅 각자 대표 체제를 유태웅, 강을빈 체제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997만5954주다. 어제보다 760만8357주가 적었다.
바른손이앤에이, 미투온,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넥슨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네오위즈, 모비릭스는 50% 이상 증가했다.
네오위즈 물량은 13만7636주다. 전일(약 8만2000주)보다 70%가량 늘었다. 기관이 1만6382주를 던지매 3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개인은 1만367주를,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5627주, 388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0.97%(400원) 하락한 4만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는 이날 NH투자증권과 자사주 100억원 어치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매수 기간은 오는 9월 29일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1996억300만원이 적은 2607억9900만원이다.
위메이드가 460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이 401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376억2100만원), 컴투스(270억1000만원), 넥슨게임즈(207억6200만원) 등은 2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0.40%(1500원) 하락한 어제 소폭 반등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37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1918주다. 10만주 이상은 지난 3월 22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2만142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172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2만1501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는 97주를 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39조4228억원이다. 어제보다 3429억원이 줄었다.
대형주가 격하게 엇갈렸다.
컴투스가 +4.08%로 급등했고 펄어비스(+2.07%), NHN(+0.76%), 넷마블(+0.15%) 우상향했다.
반면 넥슨게임즈는 -5.03%로 급락했고 위메이드(-3.74%), 크래프톤(-2.90%)가 2% 넘게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보합), 엔씨소프트(-0.40%), 네오위즈(-0.97%)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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