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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투자 귀재?…자회사 게임 글로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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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출시, 고양이스낵바, 구글 누적 다운로드 500만, 매출 30억 달성

일간활성이용자수(DAU) 60만명, 신규 유저 유입도 하루 9만 육박

넵튠은 투자의 귀재로 꼽히는 게임사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대흥행 이전 크래프톤 지분을 사들여 큰 수익을 남겼다.

또 '이터널 리턴'의 개발사 님블류런과 방치형 게임 전문 개발사 플레이하드 등의 최대주주다.

2023년, 넵튠이 투자에서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

2021년 인수한 자회사 트리플라의 최신작 '고양이스낵바'가 글로벌에서 순항하고 있는 것.

2월 27일 넵튠은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의 신작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출시 6주 만에 구글 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500만, 누적 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양이스낵바는 올해 초 글로벌 출시한 촉촉한 감성의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이머는 작은 스낵바에서 고양이 손님들을 상대로 주문 받고,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사세를 확장해 규모가 큰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이스낵바를 즐기는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60만명을 넘어섰으며 신규 유저 유입도 하루에 9만명에 육박한다. 타이쿤(경영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를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트리플라 강석 PD는 “출시 2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구글플레이에서만 500만 다운로드를 넘기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유저분들에게 더 좋은 컨텐츠를 보여드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로 오랜 기간 사랑 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리플라는 3월 중 ‘시끌벅적 야시장’ 콘셉트의 이벤트와 고양이 상점 업데이트를 통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진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유명한 마프게임즈 출신 창업자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Tycoon)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설립한 개발사다.

타이쿤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을 다수 출시한 저력과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일궈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넵튠은 2021년 9월 트리플라 지분 51%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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