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와르르'…위메이드 3형제 '급락'

 

[게임주식-2월 27일]평균등락률 -2.31%, 거래량 급감

무더기(29개) 하락…한빛소프트 +4.37% 홀로 급등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장 초반 급락했지만 이를 만회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게임주식은 급락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급감했다. 대형주가 부진하면서 전체 시가총액도 전거래일(2월 24일)보다 8000억원 넘게 줄었다.

한빛소프트(+4.37%)와 NHN(+0.52%)를 제외한 29개가 우하향했다.

위메이드 3형제 내림폭이 컸다. 위메이드맥스가 -8.19%, 위메이위메이드 -7.75%, 위메이드플레이 -7.21% 등으로 7% 넘게 후퇴했다. 넥슨게임즈도 -7.96%로 2월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8.19%(1620원)로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8160원이며 거래량은 113만4243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거래일대비 약 12% 감소했다. 개인이 12만5837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8962주, 6만2566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4309주다.

위메이드는 7.75%(4400원) 하락한 5만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35만7103주로 전거랭리대비 약 4% 증가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이 11만4072주를 매입, 홀로 사자(BUY)에 나섰다. 기관은 9만9565주, 외국인은 1만332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는 1185주를 팔았다.

위메이드는 오전 야심작 '나이트 크로우' 예열에 나섰다. 신규 홍보 영상을 공개한 것. 개발사 매드엔진의 진창규 아트디렉터(AD)가 출연해 나이트 크로우 그래픽 특징을 소개한 것.

위메이플레이는 -7.21%(144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8540원이며 거래량은 17만6859주로 전거래일대비 4%가량 줄었다. 기관이 1만8015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2월 2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사자다. 개인은 1만380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2561주, 1650주다.

넥슨게임즈는 -7.96%(1260원)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종가는 1만4560원으로 6거래일만에 1만4000원대로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160만1338주다. 전거래일대비 64%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49만8565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만3168주, 26만892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는 1만6469주를 팔았다.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 이슈를 내놓은 네오위즈도 하락했다. 2.97%(140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5800원이며 거래량은 23만7200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104주, 2386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3265주를, 기타 투자자가 225주를 매집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P의 거짓' 4월 오프라인 포커스 그룹테스트(FGT)를 예고했다. 참가자 모집에도 나섰다.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한다. 'P의 거짓'은 피오키오에 기반해 제작 중인 소울라이크 액션 어드벤처 RPG다. 지난해 독일게임쇼 '게임스컴(GC)2022 어워드'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다.

넵튠은 글로벌 희소식을 전했지만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오전 지난해 인수한 게임개발사 트리폴라의 신작 타이쿤(경영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 누적 다운로드 500만, 매출 30억 돌파를 알렸다. 서비스 6주만에 거둔 성과다.

넵튠은 장중 1만9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2.66%(280원) 하락한 1만240원이다. 거래량은 7만5743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55% 증가했다. 외국인이 4919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2892주, 기타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1348주와 679주를 사들였다.

2월 27일 월요일, 코스피는 20.97포인트(0.87%) 하락한 2402.6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7억원과 420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6757억원을 순매수했다. 223개가 우상향했고 660개가 하락했다. 세아베스틸지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42포인트(0.18%) 뛴 780.30으로 780선을 간신히 지켰다. 기관이 856억원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803억원, 외국인은 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85개가 상승했다. 1027개가 우하향했다. 셀바스헬스케어, 아이큐어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31%다. 2월 들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상승 종목은 단 2개에 그쳤다. 한빛소프트(+4.37%), NHN(+0.52%) 등이다.

29개는 우하향했다.

위메이드 3형제와 넥슨게임즈가 7% 넘게 하락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3.17%), 액토즈소프트(-4.50%), 엠게임(-4.72%) 등은 -4%대로 마감했다.

-2% 선을 기록한 게임주는 9개다. 컴투스(-2.06%), 넷마블(-2.22%), 룽투코리아, 플레이위드, 넵튠, 데브시스터즈, 드래곤플라이,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 등이다.

컴투스는 -2.06%(14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6만67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9529주다. 전거래일대비 29%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1만3191주를 순매도, 이틀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2599주를, 기관은 2077주를 매입했다.

넷마블은 -2.22%(1400원)로 이틀째 2% 넘게 하락했다. 종가는 6만16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3863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31% 줄었다. 외국인이 2만9851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2만369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6428주를 사들였고 기타 투자자는 272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173만8365주다. 2월 24일(금)보다 172만22주가 줄었다.

엠게임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스코넥, 넵튠, 액토즈소프트, 넥슨게임즈는 50% 이상 증가했다.

엠게임 거래량은 115만9554 주로 전거래일(약 382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8만647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만9361주, 2만8572주를 순매수했다. 어닝서프라이즈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온 엠게임은 4.72%(440원) 하락한 889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빛소프트 물량은 54만8483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514% 증가했다. 개인이 5만686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5만686주를 싹쓸이하며 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한빛소프트는 4.37%(150원) 상승했다. 홀로 강세이며 2월 23일부터 3거래일째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3585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822억86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508억9000만원 줄었다.

위메이드가 722억7000만원으로 압도적이 ㄴ우위를 보였다.

크래프톤(212억8400만원), 엔씨소프트(297억8800만원), 스코넥(246억2400만원), 넥슨게임즈(237억8400만원), 위메이드맥스(209억84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0.17%(3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17만22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4380주다. 전거래일보다 약 31%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680주를 던지며 이틀째 팔자(SELL)에 앞장섰고 개인이 9554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만9666주를 담으며 최근 4거래일 연속 매도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68주다.

엔씨소프트는 1.71%(7500원) 내린 43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만8919주다. 2월 들어 지난 7일(약 6만4000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기관이 8221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394주, 3799주, 28주다.

총 시가총액은 41조1551억이다. 전거래일보다 8347억원이 증발했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NHN(+0.52%)를 제외한 8개가 하락한 것.

넥슨게임즈(-7.96%)와 위메이드(-7.75%)가 급락했다.

네오위즈(-2.97%), 넷마블(-2.22%), 컴투스(-2.06%) 등은 -2%대로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0.17%), 펄어비스(-1.22%), 카카오게임즈(-1.37%), 엔씨소프트(-1.37%) 등은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1.37%(650원)로 이틀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6750원이며 거래량은 14만9529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1%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2435주, 2만892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7만8140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5187주를 샀다.

펄어비스 역시 -1.22%(55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종가는 4만4450원이며 거래량은 15만6705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4% 감소했다. 외국인이 982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4052주를 팔았고 개인이 2만4381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5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