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식-1월 11일]평균등락률 +1.97%, 무더기(28개) 상승
거래량·거래대금 폭증…크래프톤 뺀 맏형 강세, 시총 34조 회복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장 막판 하락, 7거래일째 부진에 빠졌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요동쳤다.
미국발 훈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 소식에 가상화폐 관련주 상승을 부추겼다.
특히 블록체인 게임으로 웹3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게임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컴투스홀딩스는 +10.70%(3950원)로 홀로 급등했다. 종가는 4만850원으로 12월 22일 내준 4만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 58만6549주다. 지난 12월 12일(약 65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기관이 2만7022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4226주, 8458주, 4338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도 +2.45%(1150원)로 전일 약세에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4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2149주로 어제(약 2만7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4092주를 던지며 전일 매수(+4582주) 대다수를 토해냈다. 기타 투자자는 10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주와 3842주를 순매수햇다.

위메이드(+2.76%), 위메이드맥스(+4.96%), 위메이드플레이(+2.76%) 등 위메이드 3부자로 강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맥스는 4.96%(69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4600원이며 거래량은 142만1주로 지난 12월 14일(약 104만주) 이후 한 달여 만에 100만주를 넘어섰다. 외국인이 3만9754주, 기관이 66주를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만1504주와 8316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도 +2.76%(1700원)로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종가는 6만3400원이며 거래량은 151만3028주로 전일대비 240%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7만521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3거래일째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4만2812주, 12만7323주, 5078주씩을 사들였다.
위메이드는 이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사전예약에 나섰다. 매드엔진이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위메이드가 퍼블리싱, 지난해 3월 국내에 론칭했다. 인기 차트를 싹쓸이했고 매출에서도 리니지M을 위협하는 지난해 출격한 신작 모바일게임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미됐고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위메이드플레이도 2.76%(340원) 올랐다. 1월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1만2670원이며 거래량은 52만3238주로 어졔(약 9만6000주) 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1월 들어 최대치다. 개인이 4891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4217주를 팔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66주와 608주다.

넷마블은 +0.68%(400원)로 5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89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6509주다. 전일대비 110%가량 늘었다. 개인이 3만225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는 1833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9950주와 1만210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1월 11일 목요일, 코스피는 1.71포인트(0.07%) 후퇴한 2540.2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55억원, 353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71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440개가 우상향했다. 442개가 하락했다.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7.07포인트(0.81%) 뛴 882.53이다. 개인이 15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6억원, 7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32개가 우상향했다. 이중 우리기술투자, 대성창투, 위지트,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린드먼아시아, 옵티코어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608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은 +1.97%로 지난 1월 들어 지난 9일(+2.3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28개가 상승했다.
컴투스홀딩스가 +10.70%로 홀로 급등했고 스코넥이 +5.32%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맥스(+4.96%), 한빛소프트(+4.29%), 플레이위드(+3.72%), 카카오게임즈(+3.62%), 모비릭스(+3.55%), 조이시티(+3.32%) 등이 3% 넘게 올랐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10개다.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 넵튠, 컴투스, 엠게임, 넥슨게임즈,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액토즈소프트, 미투온 등이다.
이외 10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4개에 그쳤다.
데브시스터즈가 -4.01%로 가장 크게 내렸다. 웹젠(-0.24%), 와이제이엠게임즈(-0.65%), 크래프톤(-0.99%)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3.62%(950원)로 1월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2만7200원이며 거래량은 86만3503주로 1월 최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만3809주, 개인이 4만720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7만4549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6466주를 매집했다.

넥슨게임즈는 2.17%(320원) 오른 1만5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7만7642주로 전일대비 32%가량 늘었다. 외국인(+3만2442주)과 기관(+1만4031주)이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4만4673주의 매물을 퍼부었고 기타 투자자가 1800주를 순매도했다.

펄어비스는 +2.14%(800원)로 전일 약세를 하루 만에 끝냈다. 종가는 3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9946주다. 전일대비 약 30% 증가했다. 개인이 1만6359주를 내놓으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만1195주를 담으며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5152주, 12주를 샀다.

데브시스터즈는 -4.01%(1600원)로 홀로 급락했다. 종가는 3만8350원이며 거래량은 25만2002주로 전일(약 9만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기관이 2만7553주를, 기타 투자자가 122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4267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4515주를 매입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032만3주다. 어제보다 390만3358주가 많았다.
전체 절반가량인 15개 종목의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맥스, 한빛소프트, 플레이위드,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 넵튠, 컴투스, 엠게임, 더블유게임즈, 네오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이다.
반면 아이톡스와 와이제이엠게임즈 거래량은 50% 넘게 줄었다.
네오위즈 물량은 16만3442주로 전일대비 약 54% 증가했다. 기관이 2만3786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1만5334주를 팔아치웠고 외국인이 3만861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10주다.
네오위즈는 1.68%(450원) 상승, 전일 낙폭(-1.10%, 300원)보다 큰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2만7300원이다.

엔씨소프트 거래량은 13만92주로 전일대비 약 115% 늘었다. 외국인이 9168주를 싹쓸이 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8760주, 240주, 168주를 순매도했다. 엔씨소프트는 0.68%(1500원) 오른 22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은 37만6200주로 어제(약 110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2만434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0.65%(6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919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690억300만원이다. 1월 들어 가장 많았다.
위메이드가 981억28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291억3400만원), 컴투스홀딩스(237억7700만원), 카카오게임즈(234억8400만원), 위메이드맥스(212억7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136억100만원)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0.99%(2000원0 하락,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20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7228주로 전일대비 20%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532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괸은 1만3752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1567주와 4주를 팔았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2983억원이 증가한 34조0418억원이다. 하루 만에 34조원 선을 회복했다.
크래프톤(-0.99%)를 제외한 맏형이 상승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가 +3.62%로 가장 크게 올랐다.
위메이드(+2.76%), 컴투스(+2.45%), 넥슨게임즈(+2.17%), 펄어비스(+2.14%) 등이 +2%대로 장을 마쳤다.
이외 네오위즈(+1.68%), 넷마블(+0.68%), 엔씨소프트(+0.68%), NHN(+0.43%)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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