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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4, 신예 大반란…KELIANBAO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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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 파이널 진출, 2회 세계 챔피언 LEST 격파

컴투스 송병준 의장이 직접 KELIANBAO에게 시상

최장수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에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했다.

올해 처음으로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신예 ‘KELIANBAO’ 다.

서비스 20년을 넘긴 게임에서 새로운 강자의 등장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 2014년 출격한 올드보이다.

우승컵을 든 신예 ‘KELIANBAO’는 20년 서비스가 지속되며 두텁게 쌓인 엄지족들을 제압한 셈이다.

특히 결승 상대는 벌써 두 번씩이나 SWC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는 강자였다.

일명 고인물들로 신규 이용자들의 진입이 쉽지 않은 게임판에서 대반란이 야기된 것이다.

 
 

컴투스는 지난 11월 9일 오후 12시부터 일본 도쿄에서 ‘SWC2024’ 마지막 무대인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

지난해보다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최정예 선수가 4명 더 늘어난 만큼 8강전부터 격전이 펼쳐졌다.

KELIANBAO가 8강 2라운드에서 지난해 준우승자 TRUEWHALE에게 3 대 1로 완승을 거뒀다.

이어 NEF가 KUROMI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이후 지난해 우승자 LEST와 월드 파이널 출전 3회에 빛나는 베테랑 ISMOO가 준결승에 오르며 유럽과 아시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준결승전에서도 KELIANBAO의 기세가 이어졌다.

NEF가 불 속성 오공과 어둠 속성 드래곤나이트를 내세우며 선전했지만, 곧바로 바람 속성 오라클과 빛 속성 배틀 엔젤로 응수하며 3 대 1로 결승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LEST와 월드 파이널에만 3번째 출전한 베테랑 ISMOO의 LEST가 먼저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2 대 2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결승에 진출했다.

SWC 역사상 최초로 3번째 우승을 눈앞에 둔 LEST와 첫 출전에 우승까지 도전하는 KELIANBAO의 대결은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가 결정됐다.

첫 세트에선 KELIANBAO의 어둠 속성 닌자가 활약했으며, 이어진 2세트에선 LEST의 물 속성 대왕 도깨비가 활약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KELIANBAO는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먼저 매치포인트를 달성했지만, LEST가 역으로 5세트와 6세트까지 잡아내며 다시 한번 균형이 맞춰졌다. 최후의 결전인 7세트에서 KELIANBAO가 LEST의 불 속성 아크엔젤과 바람 속성 스카이서퍼를 연이어 잡아냈고 올해 새롭게 최강 소환사 자리에 올랐다.

최종 우승자 KELIANBAO에게는 컴투스 송병준 의장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천8백만 원)와 ‘SWC2024’ 최강자를 입증하는 트로피를 수여했다.

컴투스 송병준 의장은 시상식에서 “10주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고, 매년 SWC를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서머너즈 워, SWC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SWC는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예선과 지역컵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며 올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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